문체부, '반값 여행' 참여 지역 9곳 추가…8월 말부터 순차 시행

  • 입력 2026.08.27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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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감소 지역을 찾는 여행객의 모습 (AI 생성 이미지)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추진 중인 '지역사랑 휴가지원(반값 여행)' 사업에 새롭게 참여할 지역 9곳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반값 여행은 농어촌 인구감소 지역을 방문한 국민에게 여행 경비의 절반을 모바일 지역사랑 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사업으로, 지난 4월부터 16개 지역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환급 한도는 개인 최대 10만 원, 청년은 최대 14만 원이다.

이번에 추가된 지역은 강원 화천군, 경남 고성군·산청군·함양군, 경북 안동시·영천시, 충남 서천군·태안군, 전남 장흥군 등 9곳이다. 이들 지역은 이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반값 여행 서비스를 시작한다. 상반기 사업에 참여했던 지역 가운데 밀양시, 거창군, 완도군, 영광군 등 일부 지역도 추가 예산을 편성해 하반기까지 서비스를 이어간다.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상반기 16개 지역의 환급 내역과 설문을 분석한 결과, 6월까지 환급 예산 52억 원이 투입됐고 지역 내 소비액은 최소 162억 원 발생해 환급 대비 최소 3.1배의 소비 창출 효과가 나타났다. 소비 항목은 식음료 45.5%, 숙박 32.2%, 쇼핑·특산품 10.2%, 관광·체험 6.3% 등으로 조사됐다.

이용자의 76.4%는 환급을 예상하고 소비를 확대했다고 답했으며, 31.2%는 계획에 없던 여행을, 50.0%는 여행지를 반값 여행 지역으로 바꿨다고 밝혀 81.2%의 여행 수요가 창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용자의 56.3%는 이 사업을 계기로 해당 지역을 처음 방문한 것으로 나타나 생활 인구 창출 효과도 확인됐다.

강정원 문체부 관광정책실장은 "상반기 16개 지역에서 확인된 국민의 호응이 가을에도 이어지도록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반값 여행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은 각 지역 지자체를 통해 접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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