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공유냉장고 42곳으로 확대…유통기한 3일 남은 식품 누구나 나눔

  • 입력 2026.08.2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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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제공

누구나 채우고 누구나 꺼내는 냉장고

수원시 곳곳에는 음식물을 채워놓을 수 있고 음식이 필요한 사람은 자유롭게 가져갈 수 있는 냉장고가 있다.

시민사회와 함께 만든 '수원 공유냉장고'로, 어려운 이웃을 지역 주민들이 스스로 돌볼 수 있도록 먹거리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사랑·나눔·공유 프로젝트'다.

2018년 수원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권선구에 처음 설치한 이후 입소문을 타고 꾸준히 늘어, 현재 42개소가 운영되고 있다고 수원시가 밝혔다.

생활권 중심으로 거점을 넓혀가면서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먹거리 나눔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무엇을 나누고 어떻게 가져가나

채소를 비롯한 식자재, 과일, 반찬류, 통조림 같은 가공품, 냉동식품, 음료수, 곡류, 빵, 떡 등을 공유냉장고에 넣을 수 있다.

다만 유통기한이 3일 이상 남은 식품만 나눌 수 있다.

음식이 필요한 사람은 별도 신청 절차 없이 냉장고에서 음식을 꺼내 가면 된다.

팔달구 해누리푸드마켓 '그냥드림'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12월 시작한 '그냥드림' 사업도 공유냉장고와 닮은 형태로 운영된다.

갑작스러운 생계 위기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복잡한 신청 절차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기본 먹거리 보장' 코너로, 현재 전국 300여 개 사업장에서 운영 중이다.

수원시에서는 지난 5월 8일부터 팔달구 매산로 86 해누리푸드마켓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곡류·면·빵류 등 기본 먹거리와 생필품 등을 제공한다.

항목내용
운영 시간매주 월·수·금요일 오후 2시~5시(공휴일 제외)
이용 대상갑작스러운 위기 상황 등으로 지원이 필요한 시민 누구나
제공 내용2만 원 상당 먹거리와 생필품
이용 방법첫 방문 시 자가 점검 후 물품 수령, 2번째 방문부터 기본 상담 진행

첫 방문 시에는 자가 점검 후 물품을 받고, 두 번째 방문부터는 기본 상담을 거쳐 도움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전문 복지서비스와 연계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공유냉장고는 이웃 간의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공동체 문화를 활성화하는 소중한 사업"이라며 "지속 가능한 나눔 문화가 더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수원시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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