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누리종합사회복지관, 영어뮤지컬·베이킹·댄스로 아동 여름방학 돌봄 프로그램 운영

  • 입력 2026.08.26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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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뷰크사회복지재단 산하 금천누리종합사회복지관(관장 윤명선)이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금천구 내 6~8세 아동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름방학 영어 체험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복권기금을 재원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는 아동·청소년 돌봄강화 프로그램의 하나로 추진됐다.

프로그램은 방학 기간 발생하기 쉬운 돌봄 공백을 완화하고 취약계층 아동에게 교육·문화 체험 기회를 넓히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영어를 학습 과목으로 다루기보다 아동의 흥미와 발달 수준에 맞춘 체험활동과 결합해 부담 없이 접하도록 구성한 점이 눈에 띈다.

세부적으로는 영어뮤지컬, 영어베이킹, 영어 POP댄스 등 세 갈래로 나뉘어 각각 5회기씩 운영됐다. 아동들은 영어 노래와 역할놀이, 베이킹 실습, 팝송에 맞춘 신체활동을 통해 영어 표현을 익히고 또래와 어울리는 시간을 가졌다. 영어뮤지컬에서는 노래와 역할극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법을 배웠고, 영어베이킹에서는 재료와 조리 과정에 쓰이는 표현을 자연스럽게 접했다. 영어 POP댄스는 익숙한 팝 음악과 몸을 움직이는 활동을 결합해 영어에 대한 거리감을 줄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 마지막 순서로는 인천외국어마을 체험학습이 이어졌다. 교실에서 익힌 표현을 실제 상황에서 듣고 말해보는 기회를 제공해, 배운 내용을 일상 감각으로 확장하려는 의도가 엿보인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아동은 “영어를 공부하는 것보다 노래하고 춤추는 게 재미있었고, 영어마을에 가서 체험한 것도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명선 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방학 중 돌봄 공백을 해소하는 동시에 아동들이 영어를 부담스러운 공부가 아닌 재미있는 놀이와 경험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지역 아동들의 욕구와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돌봄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방학 돌봄 공백 해소와 정서적 자신감 형성을 동시에 겨냥한 이번 시도는 지역 복지관의 체험형 프로그램이 나아갈 방향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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