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감귤하우스서 바나나 키운다…나무 높이 2.3m 저수고 품종 2028년 보급

  • 입력 2026.08.26 15:24
글자 크기
프린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도 제공

제주지역 농가가 기존 감귤하우스를 그대로 활용해 바나나를 재배할 수 있는 길이 열릴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김태균)은 나무 높이를 2.3m 이하로 낮춘 '제주형 저수고 바나나' 품종과, 겨울철 난방 온도를 낮춰 비용을 줄이는 연 1회 생산기술을 함께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새 품종과 재배기술은 2028년부터 농가에 보급될 예정이다.

재배면적 급감 이유

제주지역 바나나 재배면적은 2026년 기준 5.6ha(8농가)로, 2018년 17.2ha(27농가)에 비해 크게 줄었다. 감소 원인으로는 높은 시설 투자비와 난방비가 꼽힌다.

바나나 나무는 보통 높이가 4~5m까지 자라 기존 감귤하우스에서는 재배가 어렵다. 바나나 전용 하우스를 새로 지으려면 10a당 약 9,900만 원이 들어가는데, 이는 감귤하우스보다 약 39% 더 많은 금액이다.

기존 연속재배 방식은 나무마다 생육 속도가 달라 연중 약 22℃로 온도를 유지해야 한다. 유류비 부담 때문에 온도를 낮추면 과방(한 꽃대에 달린 바나나 열매 전체 묶음) 무게가 줄고 꽃대 생육이 불량해져 상품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다.

저수고 품종 육성 목표

농업기술원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저수고(低樹高·기존 바나나보다 키가 작은 바나나) 품종을 육성 중이며, 현재 우수 개체 9개를 선발한 상태다. 추가 검정을 거쳐 2027년 품종 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항목목표치
나무 높이2.3m 이하
과방 무게30kg 이상
후숙 당도17브릭스(°Bx) 이상

겨울철 난방비 줄이는 연 1회 생산체계

농업기술원은 겨울철 난방비를 줄이기 위한 연 1회 생산체계도 함께 개발하고 있다. 생육이 균일한 조직배양묘를 기존 나무 사이에 시차를 두고 심는 '사이식재' 방식을 적용해, 현재 3년 2기작 중심인 재배체계를 매년 한 차례 수확하는 방식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개화기와 성숙기를 계획적으로 조절하고 나무 생육을 균일하게 관리해 겨울철 최저 15℃ 수준에서도 안정적으로 바나나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확립한다는 구상이다.

농업기술원은 저수고 품종과 연 1회 생산기술이 현장에 적용되면 기존 감귤하우스를 활용해 초기 시설 투자비를 줄이고 겨울철 난방비도 낮출 수 있어, 감귤 대체 작목으로서 바나나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현주 농업연구사는 “제주형 저수고 바나나 품종이 개발되면 기존 감귤하우스를 활용할 수 있어 농가의 시설 투자 부담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변이육종으로 품종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연 1회 생산기술도 함께 확립해 농가에 조기 보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제주도 보도자료

· · · · · · · · · ·

관련기사

▶ 제주도 하반기 인사 699명 규모…승진 137명, '현장서 답 찾아라'

▶ 제주도 읍면 심야주유소 추가 모집…8월 31일까지, 인건비 최대 시간당 3만원

▶ [인사] 제주도

· · · · · · · · · ·

함께 보면 좋은 상품

누룽지뽀글이 전투식량 라면밥 비상식량 10+1

[네이버] 누룽지뽀글이 전투식량 라면밥 비상식량 10+1 — 26,900원

번개표 LED 전구 12W 화이트

[쿠팡] 번개표 LED 전구 12W 화이트 — 2,860원

※ 이 글에는 네이버 쇼핑 커넥트 활동의 일환으로, 판매 발생 시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는 링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이 글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 · · · · · · · · ·

한국사회복지저널은 AI 기술의 도움을 받아 보도자료와 복지 정보를 보다 쉽고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NEWS 참여포털
내 지역 날씨·재난·복지를 한 곳에서
폭염경보부터 고속도로 사고까지, 오늘 필요한 것만
withnews.co.kr →

저작권자 © 한국사회복지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