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민주당-전장연 대타협…73번째 지하철 시위 멈췄다

  • 입력 2026.08.25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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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제공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8월 24일 오전 11시 30분 의원회관 제1대회의실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수년간 이어진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멈추기로 하는 '장애인 권리보장을 위한 사회적 대타협 3대 결의문'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은 제12대 서울시의회의 본격적인 의정활동을 알리는 자리로, 오랜 기간 이어진 사회갈등을 사회적 대화로 풀어낸 사례로 평가된다.

무엇에 합의했나

박유진 정책수석부대표는 장애인 이동권 보장과 권리중심 공공일자리 복원을 골자로 한 당론 1·2호 조례안을 설명했다.

박 부대표는 "정치의 본령은 주권자 삶의 문제를 회피하지 않고 해결하는데 있다"고 강조했다.

전장연의 화답

전장연 박경석 상임공동대표는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의 정치적 책임을 신뢰하며 오늘 73번째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를 멈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이어 "이제 정치와 행정이 예산으로 답해야 할때"라며 오세훈 서울시장의 예산 편성을 촉구했다.

이규식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상임대표 역시 서울시 차원의 지속적인 권리보장 노력을 촉구했다.

연대 발언과 남은 과제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위원장과 서미화 최고위원은 "시민 생활을 책임지는 정당으로서 실질적 해결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적극적인 지지와 향후 국회 차원의 입법 지원을 약속했다.

이상훈 대표의원은 "오늘은 소모적인 대립을 넘어 대화와 타협으로 정치가 해야 할 본연의 역할을 보여준 뜻깊은 날"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의원은 이어 "전장연이 대승적 차원에서 시위를 중단한 만큼, 오세훈 서울시장의 전향적인 예산 편성 결단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행사 말미에는 참석자 전원이 '차이가 차별이 되지 않는 세상,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사회'를 향한 3대 결의문을 공동 낭독하며, 장애의 유무가 장벽이 되지 않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끝까지 연대할 것을 다짐했다.

출처 : 서울시의회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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