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슬라가 중국에서 차량 약 298만대를 리콜하기로 했다고 미 CNBC와 블룸버그통신이 2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테슬라는 이날 리콜 대상이 매립형 전자식 도어 손잡이와 운전자 주의력 모니터링 시스템이라고 발표했다. 테슬라의 매립형 전동식 손잡이는 충돌 사고로 전력이 끊길 경우 작동하지 않아 탑승자가 탈출하지 못하고 사망하거나 중상을 입을 수 있다는 문제가 지적됐다. 테슬라는 심각한 차량 충돌이 저전압 시스템을 고장 나게 해 탑승자의 신속한 탈출과 외부 구조 인력의 구조 활동을 방해할 수 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은 테슬라 차량이 충돌 후 화재에 휩싸였을 때 구조대원이 문을 열지 못해 최소 15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테슬라 사내에서도 안전 우려가 제기됐으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전동식 매립형 손잡이를 고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는 리콜 대상 차량에 경고 라벨을 부착하고,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사고가 감지되면 창문이 자동으로 내려가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 관련해서는 기존 핸들 토크 센서에 차량 내부 카메라 모니터링 기능을 추가한다. 리콜 대상은 2019년 3월 4일부터 2026년 4월 29일까지 생산된 일부 수입 차량과 중국산 차량으로, 모델 3·모델 Y·모델 S·모델 X가 포함된다.
매립형 손잡이는 샤오미, 지리자동차 등 경쟁업체 차량에도 쓰여 이들 업체도 21일 중국에서 리콜을 발표했다. 전체 리콜 규모는 9개 완성차 업체, 427만대로 중국 내 동일 품질 문제 리콜 가운데 최대 규모다. 업체별로는 테슬라 298만대, 샤오미 39만440대, 립모터 37만1,200대, 샤오펑 26만4,840대, 지커 9만2,660대 순이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테슬라 모델Y의 탑승자 갇힘 현상을 조사 중이며, 미 의회에는 신차에 수동 문 열림 장치를 의무화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 · · · · · · · · ·
관련기사
▶ 서울 소방재난본부, 전기 이륜차 배터리 실험으로 6000여대 리콜 이끌어
· · · · · · · · · ·
한국사회복지저널은 AI 기술의 도움을 받아 보도자료와 복지 정보를 보다 쉽고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NEWS 참여포털
내 지역 날씨·재난·복지를 한 곳에서
폭염경보부터 고속도로 사고까지, 오늘 필요한 것만
withnews.co.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