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르완다 경찰청과 치안협력 업무협약 체결

  • 입력 2026.08.21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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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청장 직무대행 유재성)은 20일 경찰청에서 르완다 경찰청장과 한-르완다 치안총수회담을 열고 양국 간 치안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아프리카 지역 치안 선도국인 르완다와 협력 기반을 공식화하고 지능화·광역화하는 초국가범죄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국 경찰은 테러, 마약범죄, 사이버범죄 등 초국가범죄 예방과 대응을 위해 범죄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국외도피사범 검거·송환 등 국제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르완다는 동아프리카 경찰청장 협력기구(EAPCCO) 회의를 주도해온 국가로, 경찰청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동아프리카를 넘어 아프리카 대륙 전반으로 국제 치안협력망을 확대할 방침이다.

재외국민 보호도 회담의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경찰청은 르완다에 거주하는 교민과 정보통신기술(ICT)·건설 분야 진출 기업인, 공적개발원조(ODA) 관계자, 비정부기구(NGO) 봉사단원 등 현지 활동 국민의 안전을 위해 르완다 경찰청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으며, 양국은 치안 정보 공유와 사건·사고 대응체계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협력은 교육·훈련과 인적 교류로도 이어진다. 회담 다음 날인 21일 경찰대학 치안대학원 학위수여식이 열리며, 현재 재학 중인 르완다 경찰관 5명 가운데 3명이 석사학위를 받는다. 르완다는 유엔 평화유지활동에 다수의 경찰관을 파견해온 국가로, 경찰청도 연내 유엔 남수단임무단(UNMISS)에 경찰관 2명을 파견할 예정이어서 양국은 평화유지활동 경험과 현지 치안정보 공유 등에서도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양국 경찰이 초국가범죄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양국 국민의 안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를 기대한다며, 르완다에서 생활하는 우리 국민과 현지 진출기업의 안전 확보를 위해 현지 경찰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초국가범죄 공동대응, 치안 교육·훈련, 유엔 평화유지활동 등 실질적 협력을 확대해 아프리카 지역 치안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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