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1인가구 커뮤니티센터가 강남구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 능인종합사회복지관 역삼센터와 손잡고 '역삼1동 생명지킴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3개 기관은 9월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한 달간 역삼1동 일대에서 생명존중 문화 확산과 자살 고위험군 조기 발견에 나설 예정이다.
네트워크는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생명지킴이 활동과 마음건강검사 두 축으로 운영된다. 생명지킴이로 나선 주민들은 지역 내 캠페인과 함께 PHQ-9 우울검사 등을 활용한 생명지킴이 활동을 벌이며 고위험군을 조기에 찾아내는 역할을 맡는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온라인 필수교육을 마친 뒤 8월 26일 강남구 1인가구 커뮤니티센터 라운지에서 열리는 오리엔테이션을 거쳐야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마음건강검사는 강남구 내에서 1인가구 비중이 가장 높은 역삼1동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검사를 통해 자살 고위험군과 고립·은둔 성향의 1인가구를 조기에 파악하고, 참여 기관별로 필요한 지원을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1인가구 증가와 함께 사회적 고립 문제가 커지는 상황에서 지역 기관들이 협력해 조기 발견 체계를 마련했다는 점은 눈여겨볼 대목이다. 다만 이번 네트워크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지원 체계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앞으로의 운영 성과에 달려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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