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PA-토스, ICT 실무 인재양성 협력…네트워크 장비 60여 대 기증

  • 입력 2026.08.18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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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파진흥협회(RAPA)

한국전파진흥협회(RAPA)가 토스와 손잡고 ICT 분야 실무형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산업 현장에서 실제 쓰이는 장비와 현업 전문가의 경험을 교육 과정에 접목해 교육생의 실무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토스가 보유한 불용 네트워크 장비를 교육 목적으로 기증하고 이를 활용한 실습 중심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아울러 현업 전문가의 기술 멘토링과 특강을 정례화하고, 교육과정의 실무성을 높이기 위한 기술 자문과 커리큘럼 개선에도 함께 나서기로 했다.

토스는 서비스 운영에 사용됐던 네트워크 장비 60여 대를 RAPA에 전달한다. 제조사의 기술 지원이 종료돼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는 더 이상 쓰이지 않지만 교육용 실습 장비로는 활용 가치가 있는 것들을 선별했다. 기증에 앞서 장비에 남아 있던 설정 정보 등은 파기 절차를 거쳐 삭제하는 정보보안 조치도 마쳤다.

RAPA는 기증받은 장비를 ICT 인재양성 교육과정의 실습용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교육생들은 실제 산업 현장에서 쓰였던 엔터프라이즈급 네트워크 장비를 직접 다뤄보며 장비 구성과 네트워크 운영 원리를 익히게 된다. 교재나 시뮬레이션만으로는 채우기 어려운 현장 감각을 실물 장비를 통해 보완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교육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양 기관은 장비 지원에 그치지 않고 토스 현직 엔지니어가 참여하는 기술 멘토링과 실무 특강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서비스 운영 과정에서 쌓인 경험과 노하우를 교육생에게 전달해 네트워크 직무와 업무 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산업 현장의 기술 수요를 교육과정에 반영하는 자문과 커리큘럼 고도화 작업도 병행한다.

토스 관계자는 “이번 기증은 자원순환과 ICT 인재양성을 함께 실천하는 ESG 활동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며 “기증 장비가 교육생들의 실무 역량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며, 현직자 멘토링 등 교육 지원도 수요에 맞게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APA 교육원 김영태 원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교육생들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용된 장비를 직접 다루고 현업 전문가의 경험과 노하우까지 접할 수 있는 실무 중심의 교육 환경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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