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건설기계 기업 줌라이언 중공업 과학기술(이하 줌라이언)이 지난 10일 콜롬비아를 강타한 규모 7.5 지진의 구조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굴착기와 스키드 스티어 로더, 크레인 등 장비와 인력을 현장에 투입했다.
이번 지진은 현지 시간 오전 7시 34분 콜롬비아 서부에서 발생했으며, 수십 년 만에 콜롬비아를 강타한 가장 강력한 지진으로 기록됐다. 중국지진대망센터에 따르면 진원 깊이는 80㎞, 진앙은 콜롬비아 북서부 초코주 산호세 델 팔마르 인근으로 파악됐다.
줌라이언 콜롬비아 자회사는 지진 발생 직후 피해가 가장 심각한 도시로 꼽히는 페레이라와 칼리의 현지 재난 관리 당국과 협력 체계를 꾸리고, 현지화된 운영망을 활용해 인력과 물자를 진앙지로 급파했다. 굴착기 5대와 스키드 스티어 로더 2대를 포함한 구조 장비 약 10대와 지원 자재는 밤사이 재난 지역으로 이동했으며, 현재 잔해 제거와 도로 복구, 수색 구조 작업에 투입되고 있다.
피해 지역은 도로 파손과 잔해가 광범위하게 이어진 데다 여진까지 계속되면서 구조 작업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상황에서 대형 장비를 신속히 조직적으로 투입할 수 있느냐가 초기 골든타임 확보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문 교육을 받은 인력의 지휘 아래 굴착기와 스키드 스티어 로더는 대형 잔해 제거와 붕괴 구조물 돌파, 구조 통로 확보, 위험 상황 점검 작업에 순차적으로 투입돼 생존자 접근 경로를 넓혀가고 있다.
추가 구조팀과 서비스 엔지니어도 피해 지역에 속속 도착하고 있으며, 현지 당국의 통합 지휘 아래 구호 활동에 합류할 예정이다. 서비스 엔지니어들은 구조 임무가 이어지는 동안 장비 운용을 현장에서 직접 지원하기 위해 상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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