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지진 피해 일본 구마모토시에 구호금 2천만원 지원

  • 입력 2026.08.04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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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대형 지진 피해를 입은 우호협력도시 일본 구마모토시에 구호금 2,000만 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8월 4일 밝혔다.

구마모토시는 7월 28일 발생한 규모 7.1의 강진으로 인명과 시설물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구마모토현 기준으로 8월 3일 현재 사망자는 38명, 부상자는 380여 명으로 집계됐다. 대규모 이재민이 발생한 가운데 폭염 속에서 전기와 물 공급까지 끊기면서 현지 구조 활동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지원은 '울산광역시 대외협력기금의 설치 및 운용에 관한 조례'에 근거한 것으로, 외국 지방정부 재해 구호경비 2,000만 원이 구마모토시에 직접 송금된다. 구호금과 함께 김상욱 울산시장 명의의 공식 위로 서한문도 전달된다. 김 시장은 서한에서 울산시민을 대표해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하고 구마모토시가 하루빨리 피해를 복구해 안정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두 도시는 2010년 4월 우호협력도시 결연을 맺은 뒤 태화강 국제마라톤과 구마모토성 마라톤에 서로 참가하고 대표 사절단을 파견하는 등 16년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앞서 울산시는 2023년 튀르키예 강진, 2025년 미얀마 지진과 베트남 칸호아성 홍수 당시에도 해외 자매·우호협력도시에 구호금을 보낸 바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16년간 우정을 쌓아온 구마모토시 이재민들에게 이번 구호금이 조속한 일상 회복에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국제 사회의 재난 극복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며 인도주의적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출처 : 울산광역시청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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