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용 목사 서거 20주기 추모모임 8월 22일 경동교회서 열려

  • 입력 2026.08.14 13:58
글자 크기
프린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해 강원용 목사(1917~2006)의 서거 20주기를 기리는 추모 모임이 오는 8월 22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경동교회 본당에서 열린다. 재단법인 여해와 함께가 경동교회와 공동으로 준비했다.

‘여해와 함께하는 내일을 위한 노래’를 주제로 마련된 이번 자리는 강 목사의 생애를 돌아보고, 그가 평생 강조한 인간화와 대화, 화해의 가치를 지금의 사회 흐름 속에서 다시 짚어보기 위해 기획됐다. 강 목사는 경동교회를 세우고 크리스챤아카데미 운동을 이끌며 종교계와 시민사회를 넘나든 인물로, 입장이 다른 이들 사이의 대화를 통해 갈등을 풀어야 한다는 신념을 꾸준히 펼쳐왔다.

행사는 촛불 점화와 트럼펫 연주로 문을 연다. 이어 박명림 대화문화아카데미 이사장이 ‘사이·너머, 생명중심 인간화’를, 법륜 평화재단 이사장이 ‘대화와 화해, 그 숭고한 뜻’을, 안재웅 YMCA전국연맹 이사장이 ‘세상을 향한 에클레시아’를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세 사람은 강 목사가 남긴 사상을 오늘날 종교 공동체와 사회 속에서 어떻게 이어갈지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문화예술 순서도 마련돼 경동교회 2부 성가대 중창단, 씨튼수녀회 중창단, 성악가 박수길, 이정희 무용단이 무대에 오르고 트럼펫 연주는 김달식이 맡는다. 강 목사가 생전에 남긴 육성 메시지 ‘세 번째의 길’과 경동교회 창립 50주년 기념예배 당시의 육성 축도도 이날 공개된다. 참석자들이 함께 ‘내일을 위한 노래’를 부른 뒤 박재윤 여해와 함께 이사장과 임영섭 경동교회 당회장의 인사로 행사가 마무리된다.

서거 20주기를 기리는 전시 ‘빈 들에서 외치는 소리’도 8월 9일부터 30일까지 경동교회 선교관 2층 경동갤러리에서 함께 진행된다. 전시에서는 강 목사의 생전 어록과 활동 모습을 담은 화보를 볼 수 있다.

주최 측 관계자는 “이번 추모 모임은 강원용 목사의 삶을 기리는 동시에 그가 강조한 대화와 화해의 의미를 현재의 관점에서 살펴보는 자리”라며 “서로 다른 생각과 입장이 공존하는 사회에서 대화의 역할을 함께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종교인 개인의 삶을 기리는 자리를 넘어, 갈등이 첨예한 오늘의 사회에 던지는 메시지로 읽히는 대목이다.

· · · · · · · · · ·

관련기사

▶ 대구 초등교사 30여 명, 좁은 교실서도 다 함께 하는 체육수업 연수

▶ 울진국유림관리소, '2026 동서트레일 3 DAYS 백패킹' 지원…산림보호와 지역상생 함께

▶ 칠곡 무료급식소서 미국인 의료인 배식 봉사…청온 봉사단과 함께

· · · · · · · · · ·

한국사회복지저널은 AI 기술의 도움을 받아 보도자료와 복지 정보를 보다 쉽고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한국사회복지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