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시는 8월 4일 가뭄과 폭염 대응을 위한 회의를 두 차례 열고 현장 대응체계와 기관 간 공조 상황을 점검했다. 박용선 시장은 이날 오전 읍면동 재난 담당자들과 영상회의를 가진 데 이어, 오후에는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뭄·폭염 대응 상황점검 및 종합대책회의'를 주재했다.
오전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재난 대응 역량 강화 영상회의'에서는 남·북구청과 29개 읍면동을 잇는 현장 소통 체계, 피해 예방을 위한 사전 조치가 점검됐다. 박 시장은 가뭄과 폭염 대비 현장 대책 현황을 공유하며 신속한 현장 대응을 주문했다. 세부 점검 항목으로는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통한 실시간 상황 공유와 초동 대응, 체감온도 기준에 따른 대응체계 준수,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무더위 시간대 옥외 작업 자제 권고, 폭염 취약계층 예찰 강화, 휴가철 물놀이 안전관리 등이 다뤄졌다.
오후 회의에는 포항시 관계자와 포항시의회, 해병대 제1사단, 남·북부소방서, 농협, 포항상공회의소 등 핵심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해병대와 소방,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전력공사 등에 협조를 요청하며 협력체계를 다시 점검했고, 생활·농업용수의 안정적 공급 방안과 폭염 취약계층 보호 대책이 논의됐다.
용수 확보를 위해서는 총 26억 4,000만 원이 마련됐다. 이 예산으로 남·북구 관정 개발과 하천 굴착 등을 신속히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현장 공조 측면에서는 해병대 제1사단과 남·북부소방서, 한국수자원공사 등이 보유한 비상 급수 차량 54대를 급수 취약지역에 즉시 투입하고, 해병대는 굴착기 등 장비를, 한국전력공사는 긴급 전기 인입을 각각 지원한다.
폭염 대책으로는 독거노인과 거동 불편자 등 취약계층 7,400명을 대상으로 생활지원사 463명이 매일 안부를 확인하고, 연락이 닿지 않으면 직접 방문해 예찰에 나선다. 온열 질환 예방을 위해 무더위쉼터 677개소와 그늘막 277개소도 운영된다. 박용선 시장은 "폭염과 가뭄이 일상화되고 있는 만큼 근본적인 대응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며 "시민의 안전과 민생을 지키기 위해 유관기관과 힘을 모아 폭염과 가뭄을 반드시 극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출처 : 포항시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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