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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복지저널] 중소벤처기업부는 4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혁신기업과 청년창업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중기부는 이를 위해 모태펀드가 출자할 5개 펀드를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모태펀드가 1600억원을 출자하면 여기에 민간 투자자금 약 2400억원이 더해 약 4000억원 규모의 펀드가 조성된다. 우선 성장 단계에 진입한 혁신기업을 유니콘 기업으로 육성하는 ‘스케일업펀드’ 2개에 모태펀드가 1000억원을 출자한다. 이 펀드의 규모는 2950억원이다. ‘스케일업펀드’는 지난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사업에서 약 2500억원 규모로 조성 중이며 이번 출자를 통해 2950억원의 펀드를 추가해 올해 총 5450억원 규모로 조성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최우량 기업에 대규모 자금을 집중 투입해 유니콘 기업으로의 도약을 지원한다. 청년창업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청년창업펀드’도 1025억원 규모로 3개 만들어질 예정이다. 모태펀드가 600억원을 출자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들의 창업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이번 출자사업을 통해 선정한 펀드는 연내에 조속히 결성을 마치고 개별 벤처캐피탈을 통해 본격적으로 투자가 이뤄질 예정이다. 아울러 한국벤처투자가 직접 운용하는 ‘해외VC 글로벌펀드’도 2000억원 규모로 추가 조성될 계획이다. 모태펀드가 700억원을 출자해 해외 우수 벤처캐피탈의 국내 중소·벤처기업 투자를 촉진한다. 양승욱 중기부 벤처투자과장은 “지난달까지 벤처투자가 역대 최대였던 지난해 1년간의 벤처투자 실적을 넘어 제2 벤처붐의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이번에 선정된 벤처투자펀드가 신속히 결성돼 혁신벤처기업에 적기에 투자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1-10-05 09:21

코로나19 예방접종 증명서.(사진=정책기자단) [한국사회복지저널] 김기남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30일 “현재 정부가 인증하는 코로나19 예방접종증명서는 종이증명서, 전자증명서, 예방접종 스티커 등 세 가지 종류”라고 밝혔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진행한 김 반장은 “코로나19 예방접종률이 높아지고 단계적 일상회복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면서 예방접종증명서의 활용이 늘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예방접종증명서를 위조 또는 변조하거나 위·변조한 증명서를 인증 목적으로 사용할 경우, 또는 다른 사람의 증명서를 인증 목적으로 사용하는 경우는 형법 관련 규정에 따라서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력은 감염병예방법 및 같은 법 시행령에 따라 예방 접종증명서를 발급받아 증명할 수 있다. 국내에서 정부가 인증하는 예방접종증명서는 ▲종이증명서 ▲전자증명서 ▲예방접종스티커 등 세 가지다. 먼저 휴대가 가능한 종이 예방접종증명서는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https://nip.kdca.go.kr) 또는 정부24(www.gov.kr)를 통해 온라인으로 무료 발급이 가능하고, 읍면동 주민센터와 시군구 보건소에서도 발급받을 수 있다. 또 전자 예방접종증명서는 모바일 앱 ‘COOV’를 스마트폰에 설치한 후 본인인증을 거치면 발급이 가능하고, 예방접종스티커는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주민 등록증 라벨 스티커를 출력해 신분증 뒷면에 부착하면 된다. 한편 예방접종증명서를 위조 또는 변조하거나 위·변조한 예방접종증명서를 사용하였을 경우 형법에 따라 각각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할 수 있다. 특히 위·변조한 예방접종증명서를 사적모임 제한 인원 적용 제외 등 인센티브 인증 목적으로 사용했을 경우에는 형법에 따른 10년 이하의 징역과 더불어 감염병예방법에 의거해 과태료 10만원이 추가로 부과될 수 있다. 또한 본인의 것이 아닌 다른 사람의 예방접종증명서를 인증 목적으로 사용했을 경우 2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더욱이 다중이용시설 등의 관리·운영자가 모임제한 초과 인원에 대해 예방접종증명서를 확인하지 않고 출입시킨 경우에는 방역수칙을 위반한 것으로 보아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 및 행정처분이 부과될 수 있다. 김 반장은 “올바른 예방접종증명서 발급 및 활용에 국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며 “부정 행사를 통해 본인 및 다중이용시설의 관리·운영자가 피해를 받지 않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1-10-05 09:19

박병홍 농식품부 차관보(왼쪽)가 9월 3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축전염병 특별방역대책 추진 브리핑에 앞서 현황을 확인하고 있다.(사진=농림축산식품부) [한국사회복지저널] 정부는 다음달부터 내년 2월까지를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감염병 방역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30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지난 2019년 9월 양돈농장에서 국내 첫 발생 이후 모두 20건이 발생했으며 야생멧돼지 ASF는 경기·강원 지역의 잇단 발생으로 17개 시군에서 모두 1636건이 검출됐다. 멧돼지 ASF 검출지역은 경기북부에서 강원북부를 거쳐 강원중부까지 확산됐으며 최근에는 울타리 밖인 홍천·평창·정선 등에서도 검출된 상황이다. 다수의 농장이 검출지역 주변에 위치해 있고 농장종사자의 가을철 영농 등으로 농장에서의 발생 위험이 높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올해 해외 야생조류에서 발생이 급증했으며 이번 겨울 철새를 통해 국내로 들어올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지난 1∼8월 야생조류의 AI 발병 건수는 유럽의 경우 지난해 대비 40배, 아시아는 3배 증가했다. 구제역은 2019년 1월 3건 발생 이후 국내발생은 없지만 중국·몽골 등 주변국에서 잇달아 발생하고 있어 철저한 방역관리가 요구된다. 정부는 우선 ASF에 감염된 야생멧돼지의 확산을 방지하고 농장 차단방역 강화 및 오염원 전파 차단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야생멧돼지의 ASF 감염개체 검출 즉시 주변에 멧돼지 차단조치(임시차단망·경광등·기피제·포획도구 설치)를 실시하고 검출 이남 지역에 대한 광범위한 집중수색으로 전파범위를 신속히 파악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또 강원 중·남부 등 멧돼지 확산이 예상되는 경로에 신규 차단울타리를 신속히 설치하고 기존 울타리의 취약 구간도 지속적으로 점검·보강할 계획이다. 수풀이 우거지지 않아 포획이 용이한 겨울철(11∼4월)에는 멧돼지를 집중 포획하고 특히 멧돼지 확산이 우려되는 지역(클린존)에 특별포획단 등으로 개체수를 적극 낮춰 남하를 차단한다. 아울러 오염원의 양돈농장 유입 차단을 위해 강화된 8대 농장 방역시설 설치와 농장 내 차량 진입 통제 목적의 시설 개선을 이남지역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돈사 내에 사람·장비의 출입 빈도가 잦아 ASF 발생에 취약한 모돈사에 대한 관리방안과 발생농장의 방역 미흡사례를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염원의 광범위한 확산 방지를 위해 발생 초기 설정한 4대 권역을 6대 권역으로 확대해 권역 밖으로의 돼지·분뇨의 이동을 지속적으로 통제한다. 검출지역 하천 주변과 인근 도로·농장을 집중 소독(주 5회)하고 사람·차량 소독을 위한 거점소독시설(169곳) 및 통제초소(99곳)에 대한 점검도 강화한다. 정부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와 관련해서는 오염원을 조기에 발견·통제·소독하고 농장·축산시설의 차단방역 강화 및 사전예방과 효율성 중심의 관리체계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오염원의 국내유입을 조기에 확인하기 위해 예찰 대상 철새 도래지를 109곳으로 확대하고 기존 철새도래지 외에 농장 주변 소하천·저수지·농경지까지 예찰지역을 확대한다. 철새도래지 축산차량 출입통제 조치는 기존 권고 방식에서 올 겨울부터는 의무 시행으로 전환하고 오염원 제거를 위해 소독 차량을 총동원해 철새도래지 인근 도로와 가금농장 진입로 등을 집중 소독하기로 했다. 또 차단방역을 철저히 하는 산란계 농장에게 예방적 살처분 제외 권한을 부여하는 질병관리등급제를 시범 운용해 농가의 자율방역을 유도할 계획이다. 가금농장별 지자체 전담관을 4178명 지정해 방역수칙 및 주요 방역상황 홍보 등 맞춤식 밀착 관리하고 사전 점검결과 소독·방역시설이 미흡한 농장(1057호)을 집중 관리한다. 주요 방역시설(출입구 소독시설·전실 등)에 대한 미흡사항을 보완하지 않을 경우 사육제한 등 엄정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시설의 책임있는 방역관리를 위해 시설별 소독관리책임자를 지정해 운영한다. 오리의 겨울철(11∼2월) 사육제한은 기존 희망농가 중심에서 발생위험이 높은 농가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개선하고 토종닭이 거래되는 전통시장 가금판매소의 일제 휴업·소독을 월 1회에서 2회로 강화한다.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하지 않더라도 야생조류에서 검출되는 즉시 위기경보를 심각단계로 격상하고 지난 겨울 위험상황에 따라 발령했던 농장 내 차량 출입통제, 차량 거점소독 시설 이용 소독, 분뇨 이동제한 등 행정명령을 다음달부터 즉시 시행하기로 했다. 또 감염된 개체를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기존 간이검사를 정밀검사로 전환하고 검사주기도 단축한다.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AI 발생 시 평가를 거쳐 위험도에 비례해 살처분 범위를 설정·운용할 방침이다. ‘500m 내 전축종, 500m∼3km 동일축종’(육계 제외)을 기본으로 하되 2주 단위 평가를 거쳐 조정할 계획이며 다음달부터 초기 2주는 위험도가 낮아 ‘500m 내 전축종’만 적용한다. 구제역(FMD)과 관련해서는 백신 접종관리를 실시하고 방역 취약요인을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다. 전국 소·염소를 대상으로 다음달부터 일제접종을 실시하고 돼지는 접경지역 등 위험지역을 중심으로 9월부터 보강 접종을 실시 중이다. 농가의 백신 접종여부 확인을 위해 접종 1개월 후부터 전국 소·염소에 대한 백신 항체검사를 실시하고 구제역이 발생할 것에 대비해 백신 비축량을 평소 2개월분에서 3∼4개월분(1200~1600만두분)으로 늘리기로 했다. 또 백신 접종 미흡농장, 방역관리가 소홀할 수 있는 돼지 위탁·임대농장 등 취약농가에 대해서는 방역실태를 점검한다. 최근 구제역 감염항체(NSP)가 검출된 시군(홍성·강화 등 5개 시·군)과 사육 마릿수 대비 백신 구입량이 적은 농장을 대상으로 현장점검 및 항체검사를 실시하고 축종별 항체 양성률 하위 10개 시·군에 대해서는 백신 접종관리 전반에 대해 점검하기로 했다. 가축분뇨의 이동에 따른 구제역 확산 차단을 위해 위험시기 소·돼지 생분뇨의 권역별 이동을 제한해 전국을 9개 권역(시도 단위)으로 설정하고 분뇨운반 차량에 대해 권역 내에서만 이동을 허용하고 권역간 이동은 금지한다. 아울러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축산농가 및 가축방역관을 대상으로 한 비대면 온라인 교육(유튜브 활용)을 확대한다. 박병홍 농식품부 차관보는 “가을철에 접어들면서 ASF, 고병원성 AI, 구제역 등 재난형 가축전염병의 발생이 우려되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축산농가들은 방역시설과 소독설비를 신속히 정비하고 농장 및 축사 소독·손 세척·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가축전염병 의심사례 확인 즉시 가축방역기관(☎1588-9060/4060)에 신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1-10-05 09:16

 [한국사회복지저널] 오는 10월부터 근로 능력이 없는 등 생계 활동이 어려운 노인과 장애인, 한부모가구 등 저소득 취약계층에 대한 생계급여의 부양의무자 기준이 60년 만에 없어진다. 이에 따라 앞으로 수급가구 재산의 소득 환산금액과 소득만을 합산해 기준 중위소득 30% 이하면 생계급여를 받을 수 있는데, 약 40만 명이 추가로 혜택을 받게된다. 생계급여의 부양의무자 기준은 2000년 기초생활보장제도 시행 이전인 1961년 생활보호법이 제정될 때부터 수급자 선정의 기준으로 사용돼 지금까지 쓰이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2차 추경 과정을 통해 국회의 동의를 얻어 당초보다 앞당겨 오는 10월에 생계급여 부양의무자 기준을 폐지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복지부는 2017년 11월부터 매년 생계급여 부양의무자 기준을 단계적으로 완화해왔다. 이번 폐지로 올해 연말까지 저소득 취약계층 40만 명이 새롭게 생계급여 수급자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그동안의 단계적 완화로 지난해 12월까지 약 17만 6000명이 새롭게 수급자로 책정됐고, 지난 1월 노인과 한부모 포함 가구 완화 및 이번 폐지로 20만 6000가구 이상이 추가로 생계급여를 받게 되기 때문이다. 다만 생계급여를 신청하더라도 부모 또는 자녀 가구가 연 기준 1억 원을 초과하는 고소득이거나 9억 원을 초과하는 재산을 소유하고 있는 경우는 생계급여 대상에서 제외된다. 양성일 복지부 제1차관은 “생계급여 부양의무자 기준의 단계적 폐지는 저소득층 생계지원을 부양가족 중심에서 국가의 책임으로 변화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그동안 생활이 어려워도 생계급여를 받지 못했던 분들이 수급자로 책정돼 빈곤 사각지대 해소에 큰 역할을 해왔고, 앞으로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내년도 기준 중위소득이 5.02% 인상되는 등 정부도 국민기초생활의 보장성 강화를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1-10-05 09:08

[한국사회복지저널] 정부가 내년에 60세 이상 고령자의 고용인원이 증가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고령자 고용장려금’을 신설한다. 또한 중장년 퇴직인력의 기술창업 지원을 위한 창업교육과 사업화도 지원하며 고령자 맞춤형 직업훈련을 확대해 디지털 전환 적응을 지원하는 등 고령자 직무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정부는 30일 이와 같은 내용의 ‘고령자 고용 활성화 대책’을 3기 인구정책 TF 고령자 고용반 논의를 거쳐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했다. 우리나라는 현재 인구구조 변화와 급속한 고령화로 생산가능인구가 지속 감소 추세이고, 베이비붐 세대의 대량 은퇴도 현실화되고 있다. 더욱이 지난해는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의 고학력 고령자가 증가하고 있고, 퇴직 이후 노동시장 잔류희망은 증가하고 있으나 퇴직 이후 재취업·창업 등 노동시장 지속 참여는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고용노동부는 일할 의지·능력이 있는 베이비붐 세대가 노동시장에 오래 머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초고령사회 진입 충격을 완화할 수 있도록 ‘고령자 고용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 또한 고령자가 노동시장에 지속 참여할 수 있도록 주된 일자리 계속고용과 노동이동 재취업 지원, 체계적 창업지원을 추진하고 고령인력의 역량강화를 위한 능력개발 지원 및 인프라 구축도 병행할 계획이다. 먼저 고령자 고용 및 임금체계 개편 방안에 대한 경사노위 연구회 논의를 추진해 향후 이를 토대로 사회적 논의를 준비하며, 기업의 자율적 계속고용 지원을 위해 고령자 계속고용장려금을 확대하고 직무중심 임금체계 사례도 확산한다. 특히 주된 일자리 퇴직 이후에도 계속 일할 수 있도록 노동이동과 재취업 지원을 활성화하고자, 내년에는 고령자 고용인원이 증가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고령자 고용장려금’을 신설한다. 또한 지난해 5월부터 시행된 1000명 이상 재취업지원서비스 의무화가 현장에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고경력 과학기술인 활용 교육 지원 및 뿌리산업 기술 전문가 현장코칭 등 숙련기술 전수를 지원한다. 아울러 노인일자리 사업을 통해 사회참여 활성화와 건강 증진 및 삶의 만족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노인일자리 신규 모델을 발굴하고 맞춤형 노인지원팀을 확대하는 등 노인일자리 사업을 내실화한다. 한편 이번 대책에서는 풍부한 경험·기술과 전문성을 보유한 중장년 퇴직 인력이 준비된 기술창업을 할 수 있도록 맞춤형 창업교육과 사업화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퇴직 이전에 창업 전반에 대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퇴직지원 프로그램과 창업교육을 연계 및 사내벤처·분사창업을 지원하고, 유망 중장년 기술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자금공급을 확대하고 사업화를 지원한다. 이밖에도 고령자 맞춤형 직업훈련을 확대하고 고령자의 디지털 전환 적응을 지원하는 등 고령자 직무역량을 강화하며, 고령자 고용을 위한 인프라 구축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김영중 고용부 고용정책실장은 “청년, 30∼40대 등 생산가능인구가 감소하면서 전반적 고용상황이 개선되더라도 인구자연감소로 인해 일부 연령계층에서는 취업자 수는 증감할 수 있으므로, 인구구조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고령자를 포함한 인적자원의 전면적 활용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활성화 방안을 기초로 향후 고령자 고용에 대한 경사노위 연구회 논의 및 제4차 고령자 고용촉진 기본계획 수립 등을 통해 관련 내용을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1-10-05 09:07

[한국사회복지저널] 앞으로 교통사고 경상환자(12~14등급)의 치료비(대인2) 중 본인 과실 부분은 본인보험(보험사)으로 처리하도록 하고, 경상환자의 장기 치료 때는 진단서를 의무화한다. 또 부부특약의 배우자가 최초로 별도 자동차보험에 가입 때 무사고기간을 동일하게 인정(최대 3년)한다. 아울러, 고속도로 등에서 차량 낙하물로 인한 사고도 정부 보장사업 대상에 포함하고, 운전자별 주행거리 정보를 보험사끼리 공유해 보험사 변경 때 주행거리 특약 가입이 편리하도록 한다. 금융위원회와 국토교통부는 30일 이와 같은 내용을 뼈대로 하는 자동차보험 제도개선을 통해 보험료 부담을 낮추는 한편, 생활 속 보장을 강화해 권익보호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자동차 보험금 지급이 급증하면서 보험가입자의 보험료 부담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주요 원인으로 경상환자의 과잉진료, 객관적인 보험금 지급기준 미비(상급병실 입원료, 한방진료 수가 등) 등이 지적되고 있다. 이에,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과 국토교통부는 국민의 보험료 부담이 완화될 수 있도록 보험금 지급체계를 합리적으로 정비하고, 부녀자·군인 등에 대한 꼭 필요한 보장은 확대해 자동차보험의 사적 안전망으로서의 기능을 확대하기로 했다. ◆경상환자 합리적 치료비 지급체계 마련 먼저, 경상환자 치료비(대인2) 과실책임주의를 도입해 2023년부터 시행한다. 현재는 자동차 사고발생 때 과실 정도와 무관하게 환자의 자기부담 없이 상대방 보험사에서 치료비를 전액 지급해 과실과 책임의 불일치(무과실주의)로 인해 과잉진료를 유발하며, 동시에 고과실자-저과실자 간 형평성 문제도 제기됐다. 이에 따라, 과실책임주의 원칙을 적용해 경상환자(12~14등급)의 치료비(대인2) 중 본인 과실 부분은 본인보험(보험사)으로 처리하도록 한다. 중상환자(1~11등급)를 제외한 경상환자에 한해 기존처럼 치료비 우선 전액지급 뒤 본인과실 부분을 환수한다. 이렇게 하면 연 5400억원의 과잉진료가 줄어들 것으로 보이며, 전 국민 보험료가 2만~3만원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경상환자의 장기 치료 때는 진단서를 의무화해 2023년부터 시행한다. 현재는 사고발생 때 진단서 등 입증자료 제출 없이도 기간의 제한 없이 치료하고 보험금 청구가 가능해 필요 이상으로 장기간 병원치료를 받으면서 보험사에 과도한 합의금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았다. 앞으로는 장기간 진료 필요 땐 객관적인 진료기간 설정을 위해 의료기관 진단서를 기준으로 보험금을 지급하도록 개선한다. 중상환자(상해 1~11등급)를 제외한 경상환자에 한해 적용하고 4주까지는 진단서 없이 보장하되 4주를 넘기면 진단서 상 진료기간에 따라 보험금을 지급한다. ◆상급병실·한방분야 등 보험금 지급기준 구체화 상급병실 입원료 지급기준을 개선해 내년부터 시행한다. 지금까지 자동차보험은 건강보험(병실 등급에 따라 30~100% 환자부담)과 달리 병실 등급과 관계없이 입원료를 보험에서 전액 지급해 최근 한의원의 상급병실 설치가 늘어나며 상급병실 입원료(의원급) 지급 규모도 크게 증가하고 있어 보험료 인상으로 연결될 우려가 있다. 앞으로는 상급병실 입원료의 상한선을 설정하는 방안 등 가능한 대안을 분석·검토해 진료수가 기준의 개정을 추진해 합리적인 수준의 입원료 지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올해 하반기까지 개선안을 마련하고 소비자 안내를 거쳐 내년 안에 시행한다. 이와 함께, 전문기관 연구용역을 통해 첩약·약침 등 한방 진료 주요 항목의 현황을 분석하고 진료수가 기준 개선방안을 마련한다. 현재까지는 건강보험 급여항목에 포함되지 않은 첩약·약침 등의 자동차보험 수가기준이 불분명해 과잉진료로 이어질 여지가 있었다. ◆일상생활 속 보장 확대 부부특약의 종피보험자로 등록된 배우자가 최초로 별도 자동차보험 가입 때 무사고기간을 동일하게 인정(최대 3년)한다. 지금까지는 부부 특약에 가입한 무사고 운전경력 배우자가 부득이한 사정으로 보험 분리·가입 때 무사고경력을 인정하지 않아 보험료 부담이 급증했다. 이렇게 바꾸면 무사고기간이 반영된 위험등급을 적용함으로써 최초 가입 때 기존 대비 약 20~30%의 보험료 인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군복무(예정)자 사망 때 병사급여가 아닌 일용근로자 급여를 기준으로 상실수익액을 계산하도록 개선해 내년부터 시행한다. 현재 자동차보험은 군복무(예정)자가 차사고로 사망 때 군복무 기간중 병사급여(약 월40만원)를 상실소득액으로 인정한 반면, 군면제자가 사망 때 근로자 일용임금(약 월270만원)을 기준으로 상실수익액을 산정해 형평성에 문제가 있었다. 이와 함께, 정부보장사업 대상에 ‘차량 낙하물 사고’를 추가해 가해차량이 특정되지 않는 낙하물 사고의 경우에도 피해자에게 보상하는 방안을 내년부터 시행한다. 지금까지는 고속도로 등에서 차량 낙하물로 인한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나 치료비 등 손해비용을 전적으로 피해자가 부담했다. ◆자동차보험 투명성·편리성 위해 데이터 활용 자동차보험금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원가요소를 골라 객관적 통계에 기초한 원가지수를 산출·공표하고, 객관적인 보험금 원가 변동요인의 공표를 통해 일반 소비자의 자동차보험료 변동에 대한 수용성을 높인다. 지금까지 보험가입자는 보험료가 인상되는 경우에도 인상의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어 보험료 체계에 대한 신뢰가 낮았다. 또한, 운전자별 주행거리 정보를 보험개발원에 집중하고 운전자가 보험사 변경 때 이를 해당 보험사에 공유한다. 운전자는 주행거리 정보를 변경 전 보험사에만 제출하면 보험개발원을 통해 변경 후 보험사에 자동 반영된다. 현재는 운전자별 주행거리 정보를 보험사간 공유하지 않아 보험사 변경때 주행거리 특약 가입이 불편했다. 정부는 올해 하반기부터 표준약관, 관련 규정 등 개정을 거쳐 내년부터 세부과제별로 순차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배우자 무사고경력 인정, 군인 상실수익액 보상 현실화 등 소비자 권익 제고 과제는 규정 개정 후 즉시 시행하고, 치료비 지급기준 정비 등 충분한 준비기간이 필요한 과제는 규정개정 후 1년 유예 뒤 2023년부터 시행한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1-10-05 08:57

다양한 고용형태 보호방안 추진전략. [한국사회복지저널] 정부가 다양한 고용형태를 아우르는 포용적 노동시장을 구축해 미래 노동시장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 이를 위해 정부는 30일 개최한 제45차 경제 중대본에서 ‘제3기 인구정책 TF’ 과제 중 하나인 ‘다양한 고용형태 보호 방안’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했다. 정부는 그동안 특수형태근로종사자·플랫폼·프리랜서 등 다양한 고용형태로 일하는 사람을 보호할 수 있는 제도적 질서를 마련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해 왔다. 또한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과 가사근로자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필수업무 지정 및 종사자 보호·지원에 관한 법률 등 법적 기반도 마련하는 성과가 있었다. 다만 코로나19 이후 시대에도 고용형태가 더욱 다양화될 수 있다는 점에서 최근 제기되고 있는 당면과제를 해결하고자 이번 대책을 마련한 것이다. ◆ 투명하고 공정한 일터 : 기본적 권익 보호 고용노동부는 투명하고 공정한 일터를 만들어 기본적인 권익을 보호하고자 올해 안에 플랫폼 종사자 보호법 등이 입법될 수 있도록 국회 논의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종사자가 플랫폼 기업에 일의 배정이나 평가에 대한 정보 제공을 요청하고 이의제기할 수 있는 권리를 법적으로 보장하며, 근로자성을 판단하기 위한 전문가 자문기구 운영방안도 마련한다. 또한 최근 배달 라이더로 일하는 청소년이 늘어나고 있지만 부모의 사전 동의 없이 일하는 등 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자율적인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택배기사의 과로 방지를 위한 사회적 합의를 중소 규모의 택배사에도 확산시켜 나가고 안전·보건 조치도 지원하는 한편, 마트 배송기사에도 산재보험을 적용하고 불합리한 사항을 업계가 자발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 일하는 환경 개선 : 건강하고 안전한 일터 조성 배달 등 물류 종사자의 사고위험 감소를 위해 안전하게 배달할 수 있는 적정 시간과 안전 운행 정보 등을 제시한다. 또한 내년부터 대리기사 등 플랫폼 종사자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고자 소요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데, 이에 내년도 예산안에 17억원을 마련했다. 더불어 다양한 고용형태 종사자 건강보호를 위한 제도개선으로 현재 건강진단 실시 의무가 없는 고위험 특수형태근로종사자에게는 건강진단 및 사후관리 의무화를 추진하며 소요되는 비용에 대한 지원도 병행한다. 플랫폼 종사자 보호법 입법으로 종사자에 대한 업체나 고객의 괴롭힘을 방지하고 적정한 휴식이 보장될 수 있도록 한다. ◆ 일자리 안전망 확충 :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사회 조성 이번 대책에서는 올해 하반기 법 개정안 발의로 산재보험 대상임에도 전속성 요건을 갖추지 못해 적용되지 않는 사각지대 종사자 50만~73만 명의 보호를 위해 전속성 요건을 폐지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부터는 플랫폼 종사자 적용 등 전국민 고용보험 로드맵을 착실히 이행하며 한국형 상병수당 시범사업도 실시한다. 특히 내년에는 배달기사 사고 때 손해배상을 위한 공제조합을 설립하고, 플랫폼 기업뿐 아니라 종사자가 자율적으로 추진하는 공제사업에 대한 지원 근거도 마련한다. 아울러 일하는 사람에 대한 적극적 노동시장 정책도 확대·추진, 다양한 고용형태를 포함하는 평생 직업능력 개발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맞춤형 취업지원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 미래 노동시장 준비 : 포용적 보호체계 기반 마련 고용부는 다양한 고용형태에 대해 파악할 수 있도록 임금근로자와 비임금근로자로 구분했던 종사상 지위분류를 오는 12월에 개정할 예정이다. 또한 고용형태 다양화 추이를 고려해 비정규직 범위 및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개편에 관한 노사·전문가 논의도 계속하고, 근로자 중심의 보호체계를 다양한 고용형태로 확장하는 포용적 노동시장으로의 전환도 착수한다. 내년 상반기까지 노사 등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경사노위에서 분쟁 해결 등 플랫폼 일자리의 새로운 규칙 마련을 논의한다. 아울러 미래 노동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현재 노동법 체계를 전반적으로 검토해 나가고, 노동시장 변화 추이 분석과 종사자 보호 체계 구축 등을 위한 심층 연구도 이어나갈 계획이다. 안경덕 고용부 장관은 “이제는 코로나 위기를 넘어 사람 중심 회복을 생각해야 할 때이며, 그 핵심은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일하는 사람은 누구나 두텁게 보호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디지털 기반 분야 등 새롭게 생겨나는 일자리에서 일하는 사람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도록 공정한 질서를 마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대책을 통해 다양한 고용형태를 아우르는 포용적 노동시장을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1-10-05 08:55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0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6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한국사회복지저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오는 10월 중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 시도를 통해 방역·경제의 조화를 통한 민생 회복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10월 말부터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자영업자 손실 보상액도 지급키로 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6차 비상경제중앙대책본부회의를 열고 모두발언을 통해 이렇게 밝혔다. 그는 “4분기는 우리 경제의 전반적 회복력 향상 및 올해 경제성과 극대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이러한 관점에서 정부는 4가지에 정책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먼저 정부는 10월중 전국민 70% 백신접종 및 집단면역 형성 등을 계기로 하는 ‘단계적 일상회복’ 시도를 통해 근본적으로 방역과 경제의 조화를 통한 민생회복에 주력한다. 이어 올해 본예산 및 추경 예산의 효율적 집행과 이·불용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인다. 경기 회복의 가장 중요하고 강력한 근간은 민간 투자력으로 보고, 연초부터 추진 중인 110조원 투자 프로젝트의 추가 실행 지원과 함께 정책형 뉴딜 펀드의 실투자 집행, 국민 참여 뉴딜펀드 추가분 1000억원 조기 조성으로 민간 투자가 활성화하도록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코로나 재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취약계층 등을 위한 정책적 지원 노력도 결코 소홀함 없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손실보상작업과 관련해 “최대한 맞춤형, 최대한 신속히, 최대한 간편하게 라는 모토하에 10월말부터 차질없이 지급되도록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1-10-05 08:54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 8월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5차 포용국가 실현을 위한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교육부) [한국사회복지저널] 정부가 기술전망을 기반으로 인재양성 시스템을 점검해 미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산학협력 생태계 고도화 방안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기업 담당자를 겸임교수로 초빙하는 등 산업체 주도 교과운영 프로그램을 넓히고, 중소·중견기업·연구년 교원 간의 심화된 기술협력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대중문화예술인의 마음건강 증진과 건전한 언론문화 확산을 적극 지원하며, 재난·감염병 등 긴급 상황에서 사업자의 개인정보 처리 방법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7차 사회관계장관회의 겸 제6차 사람투자인재양성협의회를 개최, 이와 같은 내용을 발표하고 주요 과제별 이행현황 및 향후 계획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 수요기반 기술인재 육성전략 산업통상자원부는 디지털 전환과 탄소중립 등 급속한 환경변화에 대응해 산업별 기술인력 수요를 선제적으로 전망하고, 산업·교육계가 긴밀히 소통하며 산학협력 생태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기술인재 수요 전망과 산학 현장의 목소리를 종합해 ‘미래사회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수요기반 기술인재 육성’을 위한 3대 추진과제를 마련했다. 먼저 기술전망을 기반으로 한 인재 수요 분석을 정례화해 주요 인력양성 사업과 연계를 강화한다. 이에 기업 담당자를 겸임교수로 초빙하는 등 산업체 주도 교과운영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또한 스마트그린산단을 통해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된 전공분야에 대한 재정지원을 실시하며, 산업계의 공학교육인증평가 참여 확대와 전공분야별 인증기준 개선 등을 추진하고 ‘K-ESG 평가지표’에 산학협력 마일리지 관련 내용을 추가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특히 중소·중견기업·연구년 교원 간 심화된 기술협력을 지원하고, 산학연 협력 실적이 교육·연구실적을 대체하도록 교원업적평가를 고도화한다. 아울러 광역권 대학 연합의 연구장비 기반 구축을 지원하는 동시에 신규장비 구매 때 장비실명제를 도입하고 장비 관리 전문인력을 육성해 지원에 따른 관리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산학융합지구 지정지역 범위를 대학까지 확대해 제조현장의 문제해결을 위한 산학연계 활동을 강화하며, 문제해결형 실무교육과 지역 특화산업 연계형 교육훈련 프로그램 보급을 촉진할 계획이다. ◆ 대중문화예술인 자살예방 추진계획 보건복지부는 2018~2019년 자살사망자 수 증가가 유명인 자살과 그에 따른 모방자살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됨에 따라 대중문화예술인을 비롯한 전 국민의 마음건강 안전망을 구축하기로 했다. 먼저 대중문화예술센터에서 운영 중인 심리 상담을 확대하고 마음안심버스와 연계해 트라우마 우려가 있는 촬영 현장에 찾아가는 심리지원을 추진하는 한편, 모바일 앱 기반의 자가검진 서비스를 집중 안내한다. 또한 대한신경정신의학회와 협업해 발굴된 고위험군이 안심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문화예술인 마음안심클리닉‘을 운영하며 예술인 생활자금 융자지원을 올해 240억 원으로 늘려 생활기반을 마련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연예계 협회·단체 등을 통해 정신건강의학과 치료비 지원사업 등 대중문화예술인이 이용 가능한 보건복지서비스를 적극 홍보한다. 특히 연예계 관련 협회·단체를 대상으로 생명지킴이 교육과정을 정기 운영하고 온라인 상시교육을 지원하는데, 생명지킴이는 자살 위험성이 높은 사람을 찾아 전문기관으로 연계·의뢰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자살 또는 시도 사건 등이 발생하면 유족과 매니저 등 주변인 보호를 위해 희망하는 연예기획사를 대상으로 정신건강 진단 및 1:1 상담 등 맞춤형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이밖에도 언론인 대상 ‘자살보도 권고기준 3.0’ 교육을 확산하고 자살유발정보예방협의회에서는 생명존중문화 확산 방안을 마련하며, 미디어 패널단을 통해 건전한 언론문화 확산을 위한 보도·영상 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 긴급상황 때 개인정보 처리 방법 안내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재난, 감염병, 그 밖의 사건·사고로부터 국민의 생명·신체·재산을 신속히 보호해야 하는 경우에 대비해 사업자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처리 요령을 안내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발간하는 ‘긴급상황별 개인정보 처리 안내서’는 상황별 적용 법령, 요청 기관, 개인정보 제공 범위·절차에 대한 내용을 담아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누리집(www.pipc.go.kr)과 개인정보보호포털(www.privacy.go.kr)에서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알기 쉽게 설명한다. ◆ 학교운동부 폭력근절 및 인권보호체계 개선방안 점검 및 향후 계획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제11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 이어 학교운동부 폭력근절 및 스포츠 인권보호체계 개선방안의 이행상황을 다시 점검했다. 먼저 학교폭력 이력 확인 및 제재 강화를 위해 프로스포츠 신인 선수 입단 때 학교폭력 관련 서약서 및 고교 생활기록부를 징구하도록 종목별 조치가 추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지난 4월 남자골프 프로선발전을 시작으로 배구·야구·농구는 이번 달 드래프트부터, 축구와 여자골프도 내년 초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과거 학교폭력을 저지른 선수에 대해 일관성 있게 대응하도록 프로스포츠 연맹별 제재수준 격차 축소안을 마련한다. 현재까지 남자농구, 배구, 여자골프 종목 상벌규정을 개정했고 오는 10월까지 나머지 종목의 상벌규정 개정도 마칠 계획이다. 한편 국가대표 선발 결격사유에 ‘학교폭력, 인권침해 등 사회적 물의로 인해 체육회 관계단체로부터 1년 이상의 자격정지·출전정지 징계 처분을 받은 경우’를 추가하도록 대한체육회 국가대표 선발규정을 개정한다. 스포츠윤리센터 조사역량 강화를 위해 조사관 등 인력을 26명에서 40명으로 늘려 충원하는데, 이에 앞서 인권침해 예방을 위한 현장 인권감시관 30명을 위촉했으며 연말부터는 간편상담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고 지역사무소도 개소한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1-10-05 08:52

[한국사회복지저널] 공군이 항공우주군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공군참모총장 직속의 ‘공군본부 우주센터’를 신설했다. 공군은 30일 계룡대 공군본부에서 박인호 공군참모총장 주관으로 국방우주력 발전과 미래 항공우주군으로의 도약을 위한 ‘공군본부 우주센터’ 현판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기존의 항공우주전투발전단 소속 우주처에서 공군참모총장 직속 부서로 예속 변경된 ‘공군본부 우주센터’는 국방부·합동참모본부 등 상급부대 및 항공우주연구원·천문연구원 등 대외기관과 우주역량 발전을 위한 효과적인 협업과 상호교류, 적시적인 우주정책 수립·시행을 위해 신설됐다. 또한, 지난 8월 우리나라 공군과 미국 우주군 간 우주정책협의체 구성을 위한 약정을 체결함에 따라 더욱 긴밀해질 미국 우주군과의 군사교류와 더불어 지난 23일 출범한 민·군 공동 위원회인 ‘공군우주력발전위원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공군본부 차원의 우주전문조직으로 역할을 할 계획이다. 우주정책과·우주전력발전과·우주정보상황실 등 3개 부서로 편성된 ‘공군본부 우주센터’는 앞으로 ‘에어포스 퀀텀 5.0’과 ‘공군우주력 발전 기본계획서’(Space Odyssey 2050)를 근간으로 해 공군의 우주전략 및 우주작전 수행개념을 더욱 발전시키고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우주영역이 미래 전장의 핵심영역으로 부상함에 따라 합동전영역작전 수행여건 보장을 위한 우주작전 무기체계 전력화를 주도하고, 공군의 우주력 발전을 위한 신규 소요창출 등 우주역량 강화를 통해 우주 위험과 위협에 대응하는 국가우주안보 임무도 함께 수행할 계획이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1-10-05 08:51

여기어때, '쇼미더머니 10' 우승자에 1억5000만원 '호텔 플렉스' 쏜다 [한국사회복지저널] 여기어때가 힙합 서바이벌 '쇼미더머니 10'의 우승자에게 역대급 상품을 쏜다. 대한민국 대표 종합 숙박·액티비티 플랫폼 여기어때(대표 정명훈)는 지난 1일 첫 방송 한 쇼미더머니 10의 우승자에게 1억5,000만원 상당의 호텔 한 달 살기를 선물한다. 협찬사로 참여해, 한국 힙합의 마스터피스를 완성한 우승자에게 걸맞은 대우를 제공할 예정이다. 우승자는 파크 하얏트 서울 디플로매틱 스위트룸에서 한 달간 살면서, 음악에 집중하는 프리미엄 라이프를 누린다. 쇼미더머니는 힙합 장르의 대중화를 이끌며 매 시즌 화제를 일으켰다. 이번 시즌은 '디 오리지널(The Original)'란 콘셉트로 힙합과 랩의 본질에 집중하며 10년 노하우를 집대성한다는 목표다. 첫 방송부터 2만7,000명에 달하는 최다 지원자와 유명 프로듀서 군단에 관심을 모으며, 화제성을 증명했다. 자이언티·슬롬, 그레이·송민호, 염따·토일, 개코·코드쿤스트가 각각 '킹메이커'의 역할을 맡았고, 유명 래퍼들이 참가자로 대거 출동했다. 강석우 여기어때 브랜드익스피리언스팀장은 “쇼미더머니는 그 이름만으로도 MZ 세대 사이에 신드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힘이 있다"며 “지난 10년의 노하우가 불러오는 큰 화제성을 기반으로 여기어때와의 파트너십이 더욱 발전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1-10-05 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