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복지저널] 정부가 내년에 60세 이상 고령자의 고용인원이 증가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고령자 고용장려금’을 신설한다. 또한 중장년 퇴직인력의 기술창업 지원을 위한 창업교육과 사업화도 지원하며 고령자 맞춤형 직업훈련을 확대해 디지털 전환 적응을 지원하는 등 고령자 직무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정부는 30일 이와 같은 내용의 ‘고령자 고용 활성화 대책’을 3기 인구정책 TF 고령자 고용반 논의를 거쳐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했다. 우리나라는 현재 인구구조 변화와 급속한 고령화로 생산가능인구가 지속 감소 추세이고, 베이비붐 세대의 대량 은퇴도 현실화되고 있다. 더욱이 지난해는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의 고학력 고령자가 증가하고 있고, 퇴직 이후 노동시장 잔류희망은 증가하고 있으나 퇴직 이후 재취업·창업 등 노동시장 지속 참여는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고용노동부는 일할 의지·능력이 있는 베이비붐 세대가 노동시장에 오래 머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초고령사회 진입 충격을 완화할 수 있도록 ‘고령자 고용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 또한 고령자가 노동시장에 지속 참여할 수 있도록 주된 일자리 계속고용과 노동이동 재취업 지원, 체계적 창업지원을 추진하고 고령인력의 역량강화를 위한 능력개발 지원 및 인프라 구축도 병행할 계획이다. 먼저 고령자 고용 및 임금체계 개편 방안에 대한 경사노위 연구회 논의를 추진해 향후 이를 토대로 사회적 논의를 준비하며, 기업의 자율적 계속고용 지원을 위해 고령자 계속고용장려금을 확대하고 직무중심 임금체계 사례도 확산한다. 특히 주된 일자리 퇴직 이후에도 계속 일할 수 있도록 노동이동과 재취업 지원을 활성화하고자, 내년에는 고령자 고용인원이 증가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고령자 고용장려금’을 신설한다. 또한 지난해 5월부터 시행된 1000명 이상 재취업지원서비스 의무화가 현장에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고경력 과학기술인 활용 교육 지원 및 뿌리산업 기술 전문가 현장코칭 등 숙련기술 전수를 지원한다. 아울러 노인일자리 사업을 통해 사회참여 활성화와 건강 증진 및 삶의 만족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노인일자리 신규 모델을 발굴하고 맞춤형 노인지원팀을 확대하는 등 노인일자리 사업을 내실화한다. 한편 이번 대책에서는 풍부한 경험·기술과 전문성을 보유한 중장년 퇴직 인력이 준비된 기술창업을 할 수 있도록 맞춤형 창업교육과 사업화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퇴직 이전에 창업 전반에 대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퇴직지원 프로그램과 창업교육을 연계 및 사내벤처·분사창업을 지원하고, 유망 중장년 기술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자금공급을 확대하고 사업화를 지원한다. 이밖에도 고령자 맞춤형 직업훈련을 확대하고 고령자의 디지털 전환 적응을 지원하는 등 고령자 직무역량을 강화하며, 고령자 고용을 위한 인프라 구축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김영중 고용부 고용정책실장은 “청년, 30∼40대 등 생산가능인구가 감소하면서 전반적 고용상황이 개선되더라도 인구자연감소로 인해 일부 연령계층에서는 취업자 수는 증감할 수 있으므로, 인구구조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고령자를 포함한 인적자원의 전면적 활용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활성화 방안을 기초로 향후 고령자 고용에 대한 경사노위 연구회 논의 및 제4차 고령자 고용촉진 기본계획 수립 등을 통해 관련 내용을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1-10-05 09:07
[한국사회복지저널] 앞으로 교통사고 경상환자(12~14등급)의 치료비(대인2) 중 본인 과실 부분은 본인보험(보험사)으로 처리하도록 하고, 경상환자의 장기 치료 때는 진단서를 의무화한다. 또 부부특약의 배우자가 최초로 별도 자동차보험에 가입 때 무사고기간을 동일하게 인정(최대 3년)한다. 아울러, 고속도로 등에서 차량 낙하물로 인한 사고도 정부 보장사업 대상에 포함하고, 운전자별 주행거리 정보를 보험사끼리 공유해 보험사 변경 때 주행거리 특약 가입이 편리하도록 한다. 금융위원회와 국토교통부는 30일 이와 같은 내용을 뼈대로 하는 자동차보험 제도개선을 통해 보험료 부담을 낮추는 한편, 생활 속 보장을 강화해 권익보호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자동차 보험금 지급이 급증하면서 보험가입자의 보험료 부담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주요 원인으로 경상환자의 과잉진료, 객관적인 보험금 지급기준 미비(상급병실 입원료, 한방진료 수가 등) 등이 지적되고 있다. 이에,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과 국토교통부는 국민의 보험료 부담이 완화될 수 있도록 보험금 지급체계를 합리적으로 정비하고, 부녀자·군인 등에 대한 꼭 필요한 보장은 확대해 자동차보험의 사적 안전망으로서의 기능을 확대하기로 했다. ◆경상환자 합리적 치료비 지급체계 마련 먼저, 경상환자 치료비(대인2) 과실책임주의를 도입해 2023년부터 시행한다. 현재는 자동차 사고발생 때 과실 정도와 무관하게 환자의 자기부담 없이 상대방 보험사에서 치료비를 전액 지급해 과실과 책임의 불일치(무과실주의)로 인해 과잉진료를 유발하며, 동시에 고과실자-저과실자 간 형평성 문제도 제기됐다. 이에 따라, 과실책임주의 원칙을 적용해 경상환자(12~14등급)의 치료비(대인2) 중 본인 과실 부분은 본인보험(보험사)으로 처리하도록 한다. 중상환자(1~11등급)를 제외한 경상환자에 한해 기존처럼 치료비 우선 전액지급 뒤 본인과실 부분을 환수한다. 이렇게 하면 연 5400억원의 과잉진료가 줄어들 것으로 보이며, 전 국민 보험료가 2만~3만원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경상환자의 장기 치료 때는 진단서를 의무화해 2023년부터 시행한다. 현재는 사고발생 때 진단서 등 입증자료 제출 없이도 기간의 제한 없이 치료하고 보험금 청구가 가능해 필요 이상으로 장기간 병원치료를 받으면서 보험사에 과도한 합의금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았다. 앞으로는 장기간 진료 필요 땐 객관적인 진료기간 설정을 위해 의료기관 진단서를 기준으로 보험금을 지급하도록 개선한다. 중상환자(상해 1~11등급)를 제외한 경상환자에 한해 적용하고 4주까지는 진단서 없이 보장하되 4주를 넘기면 진단서 상 진료기간에 따라 보험금을 지급한다. ◆상급병실·한방분야 등 보험금 지급기준 구체화 상급병실 입원료 지급기준을 개선해 내년부터 시행한다. 지금까지 자동차보험은 건강보험(병실 등급에 따라 30~100% 환자부담)과 달리 병실 등급과 관계없이 입원료를 보험에서 전액 지급해 최근 한의원의 상급병실 설치가 늘어나며 상급병실 입원료(의원급) 지급 규모도 크게 증가하고 있어 보험료 인상으로 연결될 우려가 있다. 앞으로는 상급병실 입원료의 상한선을 설정하는 방안 등 가능한 대안을 분석·검토해 진료수가 기준의 개정을 추진해 합리적인 수준의 입원료 지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올해 하반기까지 개선안을 마련하고 소비자 안내를 거쳐 내년 안에 시행한다. 이와 함께, 전문기관 연구용역을 통해 첩약·약침 등 한방 진료 주요 항목의 현황을 분석하고 진료수가 기준 개선방안을 마련한다. 현재까지는 건강보험 급여항목에 포함되지 않은 첩약·약침 등의 자동차보험 수가기준이 불분명해 과잉진료로 이어질 여지가 있었다. ◆일상생활 속 보장 확대 부부특약의 종피보험자로 등록된 배우자가 최초로 별도 자동차보험 가입 때 무사고기간을 동일하게 인정(최대 3년)한다. 지금까지는 부부 특약에 가입한 무사고 운전경력 배우자가 부득이한 사정으로 보험 분리·가입 때 무사고경력을 인정하지 않아 보험료 부담이 급증했다. 이렇게 바꾸면 무사고기간이 반영된 위험등급을 적용함으로써 최초 가입 때 기존 대비 약 20~30%의 보험료 인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군복무(예정)자 사망 때 병사급여가 아닌 일용근로자 급여를 기준으로 상실수익액을 계산하도록 개선해 내년부터 시행한다. 현재 자동차보험은 군복무(예정)자가 차사고로 사망 때 군복무 기간중 병사급여(약 월40만원)를 상실소득액으로 인정한 반면, 군면제자가 사망 때 근로자 일용임금(약 월270만원)을 기준으로 상실수익액을 산정해 형평성에 문제가 있었다. 이와 함께, 정부보장사업 대상에 ‘차량 낙하물 사고’를 추가해 가해차량이 특정되지 않는 낙하물 사고의 경우에도 피해자에게 보상하는 방안을 내년부터 시행한다. 지금까지는 고속도로 등에서 차량 낙하물로 인한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나 치료비 등 손해비용을 전적으로 피해자가 부담했다. ◆자동차보험 투명성·편리성 위해 데이터 활용 자동차보험금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원가요소를 골라 객관적 통계에 기초한 원가지수를 산출·공표하고, 객관적인 보험금 원가 변동요인의 공표를 통해 일반 소비자의 자동차보험료 변동에 대한 수용성을 높인다. 지금까지 보험가입자는 보험료가 인상되는 경우에도 인상의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어 보험료 체계에 대한 신뢰가 낮았다. 또한, 운전자별 주행거리 정보를 보험개발원에 집중하고 운전자가 보험사 변경 때 이를 해당 보험사에 공유한다. 운전자는 주행거리 정보를 변경 전 보험사에만 제출하면 보험개발원을 통해 변경 후 보험사에 자동 반영된다. 현재는 운전자별 주행거리 정보를 보험사간 공유하지 않아 보험사 변경때 주행거리 특약 가입이 불편했다. 정부는 올해 하반기부터 표준약관, 관련 규정 등 개정을 거쳐 내년부터 세부과제별로 순차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배우자 무사고경력 인정, 군인 상실수익액 보상 현실화 등 소비자 권익 제고 과제는 규정 개정 후 즉시 시행하고, 치료비 지급기준 정비 등 충분한 준비기간이 필요한 과제는 규정개정 후 1년 유예 뒤 2023년부터 시행한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1-10-05 08:57
다양한 고용형태 보호방안 추진전략. [한국사회복지저널] 정부가 다양한 고용형태를 아우르는 포용적 노동시장을 구축해 미래 노동시장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 이를 위해 정부는 30일 개최한 제45차 경제 중대본에서 ‘제3기 인구정책 TF’ 과제 중 하나인 ‘다양한 고용형태 보호 방안’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했다. 정부는 그동안 특수형태근로종사자·플랫폼·프리랜서 등 다양한 고용형태로 일하는 사람을 보호할 수 있는 제도적 질서를 마련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해 왔다. 또한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과 가사근로자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필수업무 지정 및 종사자 보호·지원에 관한 법률 등 법적 기반도 마련하는 성과가 있었다. 다만 코로나19 이후 시대에도 고용형태가 더욱 다양화될 수 있다는 점에서 최근 제기되고 있는 당면과제를 해결하고자 이번 대책을 마련한 것이다. ◆ 투명하고 공정한 일터 : 기본적 권익 보호 고용노동부는 투명하고 공정한 일터를 만들어 기본적인 권익을 보호하고자 올해 안에 플랫폼 종사자 보호법 등이 입법될 수 있도록 국회 논의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종사자가 플랫폼 기업에 일의 배정이나 평가에 대한 정보 제공을 요청하고 이의제기할 수 있는 권리를 법적으로 보장하며, 근로자성을 판단하기 위한 전문가 자문기구 운영방안도 마련한다. 또한 최근 배달 라이더로 일하는 청소년이 늘어나고 있지만 부모의 사전 동의 없이 일하는 등 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자율적인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택배기사의 과로 방지를 위한 사회적 합의를 중소 규모의 택배사에도 확산시켜 나가고 안전·보건 조치도 지원하는 한편, 마트 배송기사에도 산재보험을 적용하고 불합리한 사항을 업계가 자발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 일하는 환경 개선 : 건강하고 안전한 일터 조성 배달 등 물류 종사자의 사고위험 감소를 위해 안전하게 배달할 수 있는 적정 시간과 안전 운행 정보 등을 제시한다. 또한 내년부터 대리기사 등 플랫폼 종사자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고자 소요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데, 이에 내년도 예산안에 17억원을 마련했다. 더불어 다양한 고용형태 종사자 건강보호를 위한 제도개선으로 현재 건강진단 실시 의무가 없는 고위험 특수형태근로종사자에게는 건강진단 및 사후관리 의무화를 추진하며 소요되는 비용에 대한 지원도 병행한다. 플랫폼 종사자 보호법 입법으로 종사자에 대한 업체나 고객의 괴롭힘을 방지하고 적정한 휴식이 보장될 수 있도록 한다. ◆ 일자리 안전망 확충 :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사회 조성 이번 대책에서는 올해 하반기 법 개정안 발의로 산재보험 대상임에도 전속성 요건을 갖추지 못해 적용되지 않는 사각지대 종사자 50만~73만 명의 보호를 위해 전속성 요건을 폐지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부터는 플랫폼 종사자 적용 등 전국민 고용보험 로드맵을 착실히 이행하며 한국형 상병수당 시범사업도 실시한다. 특히 내년에는 배달기사 사고 때 손해배상을 위한 공제조합을 설립하고, 플랫폼 기업뿐 아니라 종사자가 자율적으로 추진하는 공제사업에 대한 지원 근거도 마련한다. 아울러 일하는 사람에 대한 적극적 노동시장 정책도 확대·추진, 다양한 고용형태를 포함하는 평생 직업능력 개발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맞춤형 취업지원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 미래 노동시장 준비 : 포용적 보호체계 기반 마련 고용부는 다양한 고용형태에 대해 파악할 수 있도록 임금근로자와 비임금근로자로 구분했던 종사상 지위분류를 오는 12월에 개정할 예정이다. 또한 고용형태 다양화 추이를 고려해 비정규직 범위 및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개편에 관한 노사·전문가 논의도 계속하고, 근로자 중심의 보호체계를 다양한 고용형태로 확장하는 포용적 노동시장으로의 전환도 착수한다. 내년 상반기까지 노사 등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경사노위에서 분쟁 해결 등 플랫폼 일자리의 새로운 규칙 마련을 논의한다. 아울러 미래 노동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현재 노동법 체계를 전반적으로 검토해 나가고, 노동시장 변화 추이 분석과 종사자 보호 체계 구축 등을 위한 심층 연구도 이어나갈 계획이다. 안경덕 고용부 장관은 “이제는 코로나 위기를 넘어 사람 중심 회복을 생각해야 할 때이며, 그 핵심은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일하는 사람은 누구나 두텁게 보호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디지털 기반 분야 등 새롭게 생겨나는 일자리에서 일하는 사람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도록 공정한 질서를 마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대책을 통해 다양한 고용형태를 아우르는 포용적 노동시장을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1-10-05 08:55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 8월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5차 포용국가 실현을 위한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교육부) [한국사회복지저널] 정부가 기술전망을 기반으로 인재양성 시스템을 점검해 미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산학협력 생태계 고도화 방안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기업 담당자를 겸임교수로 초빙하는 등 산업체 주도 교과운영 프로그램을 넓히고, 중소·중견기업·연구년 교원 간의 심화된 기술협력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대중문화예술인의 마음건강 증진과 건전한 언론문화 확산을 적극 지원하며, 재난·감염병 등 긴급 상황에서 사업자의 개인정보 처리 방법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7차 사회관계장관회의 겸 제6차 사람투자인재양성협의회를 개최, 이와 같은 내용을 발표하고 주요 과제별 이행현황 및 향후 계획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 수요기반 기술인재 육성전략 산업통상자원부는 디지털 전환과 탄소중립 등 급속한 환경변화에 대응해 산업별 기술인력 수요를 선제적으로 전망하고, 산업·교육계가 긴밀히 소통하며 산학협력 생태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기술인재 수요 전망과 산학 현장의 목소리를 종합해 ‘미래사회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수요기반 기술인재 육성’을 위한 3대 추진과제를 마련했다. 먼저 기술전망을 기반으로 한 인재 수요 분석을 정례화해 주요 인력양성 사업과 연계를 강화한다. 이에 기업 담당자를 겸임교수로 초빙하는 등 산업체 주도 교과운영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또한 스마트그린산단을 통해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된 전공분야에 대한 재정지원을 실시하며, 산업계의 공학교육인증평가 참여 확대와 전공분야별 인증기준 개선 등을 추진하고 ‘K-ESG 평가지표’에 산학협력 마일리지 관련 내용을 추가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특히 중소·중견기업·연구년 교원 간 심화된 기술협력을 지원하고, 산학연 협력 실적이 교육·연구실적을 대체하도록 교원업적평가를 고도화한다. 아울러 광역권 대학 연합의 연구장비 기반 구축을 지원하는 동시에 신규장비 구매 때 장비실명제를 도입하고 장비 관리 전문인력을 육성해 지원에 따른 관리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산학융합지구 지정지역 범위를 대학까지 확대해 제조현장의 문제해결을 위한 산학연계 활동을 강화하며, 문제해결형 실무교육과 지역 특화산업 연계형 교육훈련 프로그램 보급을 촉진할 계획이다. ◆ 대중문화예술인 자살예방 추진계획 보건복지부는 2018~2019년 자살사망자 수 증가가 유명인 자살과 그에 따른 모방자살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됨에 따라 대중문화예술인을 비롯한 전 국민의 마음건강 안전망을 구축하기로 했다. 먼저 대중문화예술센터에서 운영 중인 심리 상담을 확대하고 마음안심버스와 연계해 트라우마 우려가 있는 촬영 현장에 찾아가는 심리지원을 추진하는 한편, 모바일 앱 기반의 자가검진 서비스를 집중 안내한다. 또한 대한신경정신의학회와 협업해 발굴된 고위험군이 안심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문화예술인 마음안심클리닉‘을 운영하며 예술인 생활자금 융자지원을 올해 240억 원으로 늘려 생활기반을 마련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연예계 협회·단체 등을 통해 정신건강의학과 치료비 지원사업 등 대중문화예술인이 이용 가능한 보건복지서비스를 적극 홍보한다. 특히 연예계 관련 협회·단체를 대상으로 생명지킴이 교육과정을 정기 운영하고 온라인 상시교육을 지원하는데, 생명지킴이는 자살 위험성이 높은 사람을 찾아 전문기관으로 연계·의뢰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자살 또는 시도 사건 등이 발생하면 유족과 매니저 등 주변인 보호를 위해 희망하는 연예기획사를 대상으로 정신건강 진단 및 1:1 상담 등 맞춤형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이밖에도 언론인 대상 ‘자살보도 권고기준 3.0’ 교육을 확산하고 자살유발정보예방협의회에서는 생명존중문화 확산 방안을 마련하며, 미디어 패널단을 통해 건전한 언론문화 확산을 위한 보도·영상 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 긴급상황 때 개인정보 처리 방법 안내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재난, 감염병, 그 밖의 사건·사고로부터 국민의 생명·신체·재산을 신속히 보호해야 하는 경우에 대비해 사업자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처리 요령을 안내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발간하는 ‘긴급상황별 개인정보 처리 안내서’는 상황별 적용 법령, 요청 기관, 개인정보 제공 범위·절차에 대한 내용을 담아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누리집(www.pipc.go.kr)과 개인정보보호포털(www.privacy.go.kr)에서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알기 쉽게 설명한다. ◆ 학교운동부 폭력근절 및 인권보호체계 개선방안 점검 및 향후 계획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제11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 이어 학교운동부 폭력근절 및 스포츠 인권보호체계 개선방안의 이행상황을 다시 점검했다. 먼저 학교폭력 이력 확인 및 제재 강화를 위해 프로스포츠 신인 선수 입단 때 학교폭력 관련 서약서 및 고교 생활기록부를 징구하도록 종목별 조치가 추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지난 4월 남자골프 프로선발전을 시작으로 배구·야구·농구는 이번 달 드래프트부터, 축구와 여자골프도 내년 초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과거 학교폭력을 저지른 선수에 대해 일관성 있게 대응하도록 프로스포츠 연맹별 제재수준 격차 축소안을 마련한다. 현재까지 남자농구, 배구, 여자골프 종목 상벌규정을 개정했고 오는 10월까지 나머지 종목의 상벌규정 개정도 마칠 계획이다. 한편 국가대표 선발 결격사유에 ‘학교폭력, 인권침해 등 사회적 물의로 인해 체육회 관계단체로부터 1년 이상의 자격정지·출전정지 징계 처분을 받은 경우’를 추가하도록 대한체육회 국가대표 선발규정을 개정한다. 스포츠윤리센터 조사역량 강화를 위해 조사관 등 인력을 26명에서 40명으로 늘려 충원하는데, 이에 앞서 인권침해 예방을 위한 현장 인권감시관 30명을 위촉했으며 연말부터는 간편상담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고 지역사무소도 개소한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1-10-05 08:52
여기어때, '쇼미더머니 10' 우승자에 1억5000만원 '호텔 플렉스' 쏜다 [한국사회복지저널] 여기어때가 힙합 서바이벌 '쇼미더머니 10'의 우승자에게 역대급 상품을 쏜다. 대한민국 대표 종합 숙박·액티비티 플랫폼 여기어때(대표 정명훈)는 지난 1일 첫 방송 한 쇼미더머니 10의 우승자에게 1억5,000만원 상당의 호텔 한 달 살기를 선물한다. 협찬사로 참여해, 한국 힙합의 마스터피스를 완성한 우승자에게 걸맞은 대우를 제공할 예정이다. 우승자는 파크 하얏트 서울 디플로매틱 스위트룸에서 한 달간 살면서, 음악에 집중하는 프리미엄 라이프를 누린다. 쇼미더머니는 힙합 장르의 대중화를 이끌며 매 시즌 화제를 일으켰다. 이번 시즌은 '디 오리지널(The Original)'란 콘셉트로 힙합과 랩의 본질에 집중하며 10년 노하우를 집대성한다는 목표다. 첫 방송부터 2만7,000명에 달하는 최다 지원자와 유명 프로듀서 군단에 관심을 모으며, 화제성을 증명했다. 자이언티·슬롬, 그레이·송민호, 염따·토일, 개코·코드쿤스트가 각각 '킹메이커'의 역할을 맡았고, 유명 래퍼들이 참가자로 대거 출동했다. 강석우 여기어때 브랜드익스피리언스팀장은 “쇼미더머니는 그 이름만으로도 MZ 세대 사이에 신드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힘이 있다"며 “지난 10년의 노하우가 불러오는 큰 화제성을 기반으로 여기어때와의 파트너십이 더욱 발전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1-10-05 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