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고다 "광복절 앞두고 포항·부산·인천·대전 역사여행지 관심 증가"

  • 입력 2026.08.06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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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고다

디지털 여행 플랫폼 아고다가 제81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대한민국의 역사와 유산을 되짚어볼 수 있는 국내 여행지 4곳을 선정해 소개했다. 포항, 부산, 인천, 대전 등 독립운동의 흔적이 남아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과거와 현재를 잇는 이른바 '히스토리케이션(History+Vacation)' 여행지를 꼽았다.

아고다에 따르면 포항은 광복절 연휴 기간 여행 관심도가 전년 동기 대비 크게 늘어난 지역이다. 덕성장터에는 독립운동의 역사가 깃들어 있으며, 죽도시장과 영일대해수욕장, 환호공원 스페이스워크 등 관광지도 함께 둘러볼 수 있다. 부산에서는 광복 55주년을 맞아 개관한 부산광복기념관이 각종 역사 기록물과 전시 자료를 보유하고 있으며, 부산독립운동기념관도 2027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인천은 독립운동가 백범 김구 선생의 발자취가 남은 곳으로 꼽힌다. 김구 선생은 청년 시절 인천 감리서 감옥에 수감돼 있던 기간 동료 수감자들에게 독립정신을 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를 기리기 위해 조성된 청년 백범 김구 역사거리에서는 총 8개의 이야기를 통해 그의 삶과 독립운동의 의미를 살펴볼 수 있다. 올해는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을 맞아 이달 29일까지 스탬프 투어와 특별 전시, 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대전은 국가등록문화재 제18호로 지정된 대전근현대사전시관을 통해 근현대사 100년의 발자취를 확인할 수 있는 곳이다.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영화 '변호인'과 '서울의 봄'의 촬영지로도 알려지면서 역사여행객뿐 아니라 영화 팬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알렉스 박 아고다 한국 지사장은 "광복절을 앞두고 포항, 부산, 인천 등 의미 있는 히스토리케이션을 경험할 수 있는 여행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데이터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역사 유적을 테마로 한 여행 수요가 커지는 흐름은 단순한 관광을 넘어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려는 여행객들의 인식 변화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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