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방송된 라이프타임 토일드라마 '밑도 끝도 없이, 너다' 5회에서 엄태봉(정용화)이 오해라(홍승희)가 믿는 드라마 '황태자의 보디가드' 속 가짜 세상을 지키려 고군분투하며 두 사람의 관계가 달라지기 시작했다. 방송 말미 연예정보 프로그램에서 최구(안석환)가 급성치매로 요양 중이라는 뉴스가 나오자 엄태봉은 신발도 제대로 신지 못한 채 달려가 TV 앞에 선 오해라를 끌어안아 화면을 가렸다. 엄태봉은 내레이션으로 "나도 내가 왜 이러는지 진짜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오해라가 아버지라고 믿는 최구는 실제 '황태자의 보디가드'에서 차홍두의 아버지를 연기했던 배우다. 치매로 현실과 드라마를 혼동하는 최구는 오해라를 딸 차홍두로 여겼고, 엄태봉은 존경하는 선배를 속이는 상황에서도 아버지를 찾았다며 행복해하는 오해라를 위해 가짜 부녀 관계를 묵인했다.
옥탑방 보일러가 고장 나자 엄태봉은 부녀를 자신의 집에 들여 한집살이를 시작했다. 처음엔 집 안 물건에 손대지 말라며 까칠했지만 점차 가족처럼 챙겼고, 촬영 전 붓기를 막으려 아침을 굶던 습관도 버린 채 함께 칼국수를 먹고 최구의 목욕을 도왔다. 오해라는 이런 모습에 이전과 다른 설렘을 느꼈다.
비밀을 지키는 과정은 험난했다. 엄태봉은 관련 기사가 실린 잡지 페이지를 찢어 입에 넣었고, TV에 최구의 출연작이 나오면 화면을 가로막았다. 비밀을 파헤치려는 기자가 촬영장에 나타나자 촬영용 차량을 몰고 현장을 이탈해 시선을 분산시켰다.
8일 오후 10시 50분 라이프타임 채널에서 방송되는 6회는 티빙, LG 채널, Viu, Lemino에서도 볼 수 있다.
· · · · · · · · · ·
한국사회복지저널은 AI 기술의 도움을 받아 보도자료와 복지 정보를 보다 쉽고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