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드
영상은 약 10분 분량으로, 오 시장이 9월에 개방한 수변문화공간을 직접 걸으며 노들섬의 과거·현재·미래를 설명한다. 1917년 한강 인도교 건설 당시 모래언덕으로 시작해 1970년대 매립으로 섬 형태를 갖춘 노들섬은 오페라하우스 무산·텃밭 조성·‘교도소 같다’는 비판을 거쳐 현재는 ‘회크닉’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노들섬을 서울의 새로운 문화·관광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려는 시도의 일환이다.
과거와 현재를 잇는 변천사
이후 강변도로 건설과 모래 채취로 백사장은 사라졌다. 1970년대 초 매립 작업을 통해 현재의 섬 형태를 갖추었고, 1990년대에는 파리 몽마르트 언덕을 모델로 한 ‘예술의 언덕’ 구상이 제시되었지만 실현되지 못했다. 이명박 시장 재임 시절 약 250억 원을 들여 부지를 매입하고 오페라하우스 건립을 추진했으나, 설계·공모 과정에서 시의회 반대로 중단되었다. 박원순 전 시장 취임 후 기존 계획이 백지화되면서 텃밭이 조성됐고, 2019년 복합문화공간이 개장했다. 오 시장은 이전에 조성된 콘크리트 박스 형태의 건축물이 ‘교도소 같다’는 지적을 언급하며, 이를 보완해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전환하고자 한다.
‘노들 글로벌 예술섬’ 설계·구조와 단계별 추진 일정
2023년 ‘도시·건축디자인 혁신방안’의 공공 분야 첫 사업으로 선정된 노들섬은 국제 설계 공모와 시민평가단 참여를 거쳐 영국 건축가 토마스 헤더윅이 제안한 ‘사운드스케이프’를 최종 설계안으로 채택했다. 핵심은 기존 건축물을 보존하면서 수변·지상·공중을 연결해 섬 전체를 연속적인 문화예술 공간으로 확장하는 것이다. 기존 건축물 위에 하늘정원을, 한강 위에 수상정원을 조성하고, 동·서 측면을 연계해 산책로와 휴식 공간을 마련한다. 현재 첫 단계인 수변문화공간은 9월 18일 개방돼 쓰레기장·주차장이 있던 자리를 놀이정원으로 전환했으며, 개방 열흘 만에 10만4천 명이 찾았다. 10월 말까지 누적 방문객은 약 45만 명에 이른다. 2027년에는 수상정원을, 2030년에는 하늘예술정원을 완성해 한강과 서울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고도화된 공간을 제공한다.
| 구분 | 완료 시점 | 주요 시설 |
|---|---|---|
| 수변문화공간 | 2023년 9월 | 놀이정원·산책로·사진 명소 틈새정원 |
| 수상정원 | 2027년 예정 | 공연·휴식용 수상무대 |
| 하늘예술정원 | 2030년 예정 | 기존 건축물 위 하늘정원 |
오 시장은 전체 사업이 완성되기 전에도 시민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단계별 개방을 선택했으며, 한강대교 보행·자전거 동선 분리와 횡단보도 신설 등 접근성 개선도 병행한다.
시민 인식과 기대치
서울시는 2024년 10월 14~19일에 한국리서치를 의뢰해 만 18세 이상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인식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사업 추진에 80.2%가 동의했으며, 82.2%는 향후 방문 의향을 보였다. 수변문화공간에 대한 긍정 평가는 89.2%에 달했다. 또한 80.1%는 이번 사업이 서울의 미래 도시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으며, 구체적으로는 시민 여가·문화 체험 확대(83.6%), 국내외 관광객 유치·소비 확대(77.1%), 서울 랜드마크화로 도시 매력 증대(76.6%)가 주요 기대 요인으로 나타났다.
향후 계획과 정책 연계
오 시장은 2030년 하늘예술정원이 완성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공간을 확장하고, 한강 위에서 공연·휴식이 가능한 수상정원을 2027년에 선보일 계획이다. 동시에 한강대교 보행·자전거 동선 분리와 신규 횡단보도 설치 등 물리적 접근성 개선을 진행한다. 이는 ‘노들 글로벌 예술섬’이 서울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 모두에게 일상 속 문화·예술 체험을 제공하는 복합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하는 정책적 연계 방안이다. 오 시장은 "누구라도 와서 산책을 하면서 한강의 멋진 일출·낙조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될 것"이라며, "2030년이 되면 지금 있는 건축물 위에 하늘정원이 만들어지면서 서울시민 여러분들이 그 위를 멋진 경치를 감상하며 산책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랜드마크가 완성된다"고 말했다.
마무리
노들섬은 모래언덕에서 시작해 ‘교도소’라는 비판을 넘어 ‘예술섬’으로 변모하고 있다. 오세훈 시장은 단계별 개방과 시민 참여를 통해 현재와 미래를 연결하고, 2030년 완성을 목표로 다양한 문화·예술 인프라를 확대한다. 향후 수상정원과 하늘예술정원 조성, 접근성 개선 작업이 진행됨에 따라 노들섬은 서울의 대표적 문화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출처 : 서울특별시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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