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한국고고학회와 함께 11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강원 강릉시 강릉컨벤션센터에서 제50회 한국고고학전국대회를 개최한다. 한국고고학전국대회는 한국고고학의 최신 조사 연구성과를 발표하는 학술행사로, 올해는 한국고고학회 창립 50주년을 맞아 국립문화유산연구원과 한국고고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이번 행사는 반추 50년, 구상 50년: 한국 고고학의 성찰과 발전 모색을 주제로 지난 반세기 한국고고학의 성과를 되짚고 앞으로의 50년을 구상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고고학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현장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한국고고학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첫째 날인 6일에는 공동주제발표가 진행된다. 충남대학교 박순발 교수의 기조발표 한국고고학 50년, 나의 성찰을 시작으로 인류사의 큰 전환점을 따라가는 6건의 발표가 이어진다. 서울대학교 성춘택 교수의 구석기시대부터 이른 신석기시대까지 수렵채집민의 이동과 확산, 전남대학교 김민구 교수의 정주 농경과 생산경제의 시작, 충북대학교 김범철 교수의 불평등의 기원, 초기 복합사회의 발달 발표가 진행된다. 이어 고려대학교 조윤재 교수의 고대 중국 도시의 기원과 개념, 영남대학교박물관 김대욱 학예연구원의 생물고고학으로 본 고대 분묘의 친족 관계와 의례적 폭력 발표가 이어진다. 발표 후에는 경북대학교 이성주 교수를 좌장으로 지정토론이 진행되며, 같은 날 저녁에는 한국고고학회 창립 50주년 기념행사가 열린다. 이와 함께 학술대회 양일간 최근 발굴조사와 복원실험, 디지털 기록, 기후변화 대응 등을 다룬 16건의 포스터 발표도 마련된다.
둘째 날인 7일에는 두 개의 지정패널 발표와 15개 분과의 자유패널 발표가 동시에 진행된다. 지정패널 발표에서는 한국 고고학의 방법: 실천적 미래를 주제로 대중고고학, 경주 월성 발굴조사의 디지털 기록과 활용, 해외 고고학 조사의 미래 비전, 인공지능과 고고학 등 해외 사례와 첨단 기술 등을 토대로 국내 고고학 연구의 새로운 발전 가능성을 모색한다. 또한 창립 50주년 기념 미래세대토론회: 한국고고학 50년, 미래를 묻다에서는 대학원생과 젊은 발굴조사 연구원, 박물관 지방자치단체 학예연구사 등 미래세대 고고학자 9명이 현장과 연구 환경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앞으로의 다짐을 담은 비전선언문을 학술대회 기간 동안 고고학 연구의 방법론과 새로운 영역을 다루는 다양한 논의가 진행되며 개최지인 강원지역의 최신 고고학 연구 및 발굴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분과도 마련된다.
| 구분 | 발표자 | 소속 | 주요 발표 주제 |
|---|---|---|---|
| 기조발표 | 박순발 | 충남대학교 | 한국고고학 50년, 나의 성찰 |
| 주제발표 1 | 성춘택 | 서울대학교 | 구석기시대부터 이른 신석기시대까지 수렵채집민의 이동과 확산 |
| 주제발표 2 | 김민구 | 전남대학교 | 정주 농경과 생산경제의 시작 |
| 주제발표 3 | 김범철 | 충북대학교 | 불평등의 기원, 초기 복합사회의 발달 |
| 주제발표 4 | 조윤재 | 고려대학교 | 고대 중국 도시의 기원과 개념 |
| 주제발표 5 | 김대욱 | 영남대학교박물관 | 생물고고학으로 본 고대 분묘의 친족 관계와 의례적 폭력 |
자유패널에서는 대학 박물관 연구기관과 연구회가 기획한 분과별 발표가 이어진다. 발굴조사 유적 메타데이터와 데이터 기반 고고학, 고고과학과 자연과학적 연대측정, 제철기술 복원실험 35년의 성과, 고대 수리 토목 기술 등 방법론을 다루는 분과부터 박물관 고고학의 가치와 과제, 근현대 유산, 비귀속 유산의 가치 전환, 성 인지 고고학 등 폭넓은 주제 속 고고학의 역할과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특히 이번 행사의 개최지인 강원지역의 최신 고고학 연구 및 발굴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분과도 마련된다. 강원지역의 분과에서는 동해림 문화권의 실체와 교류, 강원의 청동기문화와 거석문화, 한반도 중부지역의 원삼국시대 돌무지목관묘 등을 다루며 지역 고고학의 최신 성과를 조명한다.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이번 학술대회가 지난 50년 한국고고학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디지털 인공지능 기술과 미래세대의 목소리를 담아 다음 50년의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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