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가운 계절을 지나며 단맛이 오르는 배추는 겨울 밥상을 지키는 가장 친근한 제철 먹거리입니다. 그 한 포기가 식탁에 오르기까지, 농부의 시간을 따라가 봤습니다. 춘천시 동내면 고은리, 안경자 씨의 비닐하우스로 들어섰습니다. 농약 치는 대신 손으로 벌레를 잡아가며 키운 무농약 배추가 맞이했습니다.
안 씨는 위암 수술 후 남편의 고향인 춘천으로 왔습니다. 가족이 먹을 채소를 기르다가 남는 건 이웃과 나눴고, 마트 로컬푸드 코너에 진출하며 본격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꾸준한 공부와 친환경 농사에 대한 철학이 지금의 그를 만들었습니다. 농약에 의존하지 않고 자신에게 맞는 재배법을 연구한 결과입니다.
좋은 배추는 꼭 클 필요가 없습니다. 빽빽하고 단단하게 여문 것보다는 적당히 속이 찬 배추가 먹기에도 좋습니다. 안경자 씨가 좋아하는 건 너무 크지 않고 잎이 얇으며 부드러운 배추입니다. 그가 생산한 농산물은 춘천 곳곳의 로컬푸드 매대로 향합니다. 자신이 기른 농산물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생겼다는 것이 큰 기쁨입니다.
반하지, 영농조합법인에서는 춘천에서 키운 배추를 김치로 만듭니다. 납품 과정에서 남는 배추를 활용할 방법을 고민한 결과입니다. 김치 말고도, 배추는 전으로 먹으면 맛이 좋습니다. 감자전분과 부침가루를 섞은 가루 옷을 얇게 입힌 배추전은 비 오는 날 생각나는 별미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춘천 시정소식지 봄내 홈페이지(https://bomnae.chuncheon.g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한눈에 보기
· 발행 기관 : 춘천시청
· 배포 : 2026년 11월 3일 오전 10시 24분
출처 : 춘천시청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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