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의 바이오산업의 전문성과 창업의 역동성을 한자리에 모은 통합 엑스포가 나흘간 1만 230명의 발길을 모으며 막을 내렸다. 기업의 기술과 아이디어가 새로운 사업 기회로 이어지고 시민들도 미래 산업을 가까이에서 경험한 시간이었다. 올해는 바이오와 창업 분야의 3개 행사를 통합해 역대 최대 규모인 120개 기업·기관 부스를 운영했다. 지난달 29일 열린 통합 개막식에는 육동한 시장과 신원철 강원도 경제부지사, 목승환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 대학, 창업지원기관, 기업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춘천시와 중소벤처기업부, 강원특별자치도가 공동 주최하고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강원대학교, 한림대학교가 주관했다.
19개국 62개 해외 구매기업 참여한 수출상담회
이번 행사의 핵심은 기업이 보유한 기술과 제품을 실제 사업 기회로 연결하는 데 있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연계한 해외 수출상담회에는 미국과 유럽, 아프리카, 중남미 등 19개국 62개 해외 구매기업이 참여해 도내 기업 80개 사와 총 671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건강기능식품과 식품, 의약·체외진단, 화장품 등 다양한 분야의 바이오기업들은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며 해외 구매기업과 새로운 거래 가능성을 모색했다. 상담액은 $43,782,590(약 584억 8,000만원), 계약 추진액은 $19,132,940(약 255억 5,000만원), MOU는 총 30건으로 지역 기업의 해외 판로 확대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방글라데시 기업인 파이살은 다음 번에는 100만 달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상담회와 창업기업 투자설명회도 이어졌다. 지난달 29일 창업 BuS IR을 시작으로 30일 Welcome to TIPS, 31일 강원 창업경진대회와 투자기관 교류 프로그램인 강원 LIPS 커넥트 데이가 순서대로 열렸다. 창업기업들은 투자기관을 대상으로 기술력과 사업모델을 소개하고, 투자유치와 사업 확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바이오기업과 창업기업, 투자기관, 창업지원기관이 한자리에 모이면서 연구 성과를 사업화하고 국내외 시장으로 연결할 수 있는 협력 기반을 넓혔다.
대학생과 청년 창업경진대회 및 모의 크라우드펀딩
지역의 미래 창업가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선보이는 무대도 마련됐다. 강원대와 한림대 창업동아리 10개 팀이 참여한 대학생 창업경진대회에서는 다양한 창업 아이디어와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행사 기간 시민투표도 진행돼 관람객들이 유망 창업 아이디어를 직접 평가하고 응원했다. 강원 지역 청년 예비·초기창업자들이 참여한 창업경진대회에서도 새로운 기술과 아이디어를 사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도전이 이어졌다. 관람객이 가상 투자금을 활용해 관심 있는 기업을 선택하는 모의 크라우드펀딩도 운영됐다. 사전 등록 방문객에게 가상 투자 포인트를 지급해 관심 있는 기업에 투자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시민들이 창업기업의 제품과 사업모델을 살펴보고 성장 가능성을 평가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달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진행된 이번 행사는 지역 대학에서 출발한 창업 아이디어가 기업의 성장과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창업가와 투자자, 지원기관이 교류하는 계기가 됐다.
| 구분 | 실적 및 규모 | 주요 내용 |
|---|---|---|
| 홍보 부스 | 120개 | 역대 최대 규모 운영 |
| 해외 구매기업 | 62개 | 19개국 참여 |
| 수출 상담 | 671건 | 도내 기업 80개사 참여 |
| 수출 상담액 | $43,782,590 | 약 584억 8,000만원 |
| 계약 추진액 | $19,132,940 | 약 255억 5,000만원 |
| 업무협약 | 30건 | MOU 체결 |
어린이 직업체험관과 바이오 과학 체험 프로그램
기업 중심의 산업행사에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더하면서 행사장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로도 활기를 띠었다. 이색동물과 자연관찰 분야의 인기 유튜버인 다흑, TV생물도감 강연을 비롯해 마술사 김준표의 과학공연, 에그박사 공연이 이어졌다. 어린이 직업체험관 ‘키자니아 GO’는 지난달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운영되어 4~13세 어린이들이 과학수사대, 미용실, 반려동물 돌봄센터, 은행 등 다양한 직업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유전자 모형 만들기와 바이오 실험, 피부 유형 진단, 가상현실 과학체험, 화장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시민들이 바이오 기술과 과학을 일상에서 친근하게 접하는 기회도 마련됐다. 31일과 11월 1일에는 기업 제품 판매와 경품 추첨 행사가 함께 열려 지역 기업의 기술과 제품을 시민들에게 직접 알렸다.
향후 바이오산업과 창업 지원 계획
춘천시는 이번 통합행사를 계기로 바이오산업과 창업 분야의 협력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지역 대학과 기업, 창업지원기관이 보유한 역량을 연결하고, 기술 개발부터 사업화, 투자유치와 판로 개척까지 기업 성장 단계에 맞춘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육동한 시장은 “이번 행사는 춘천이 쌓아온 바이오산업의 역량과 창업가들의 새로운 도전이 만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바이오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유망 창업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육동한 시장은 기업이 성장하고 청년들이 춘천에서 일하며 자신의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는 그런 도시를 꾸준히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행사장 입장은 무료로 진행되었으며 세부 일정은 행사 관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신원철 강원도 경제부지사는 수출상담과 투자설명회에서 맺은 인연이 실제 사업으로 이어지도록 돕고 창업도시 선정 준비에도 빈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춘천시는 앞으로도 지역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관련 지원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출처 : 춘천시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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