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라이온즈가 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KIA 타이거즈를 6대1로 꺾고 한국시리즈 진출을 확정했다. 1차전을 내준 삼성은 2·3차전과 5차전을 가져가 '패승승패승'으로 시리즈를 뒤집었다. 이 흐름으로 한국시리즈에 오른 것은 플레이오프 사상 처음이다.
삼성은 1회말 2사 1·2루에서 최형우의 안타로 선취점을 올렸고, 2회말 김지찬의 우전 2타점 적시타와 박승규의 안타로 4-0까지 달아났다. KIA는 3회초 2사에서 박재현의 적시 3루타로 1점을 따라붙었다. 삼성은 6회말 2사 2루에서 김지찬의 3루타와 박승규의 안타로 2점을 보탰다.
삼성 선발 후라도는 7이닝 5피안타 1실점(무자책)으로 호투했고, 김지찬은 4타수 3안타 3타점 3득점, 박승규는 3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KIA 선발 아담 올러는 2이닝 6안타를 내주고 물러났으며, 김도영·해럴드 카스트로·나성범의 중심 타선은 11타수 2안타에 그쳤다. 경기 MVP는 김지찬, 시리즈 MVP는 2차전과 5차전 13과 3분의 2이닝 2자책점을 기록한 후라도가 받았다.
삼성의 한국시리즈 상대는 정규 시즌 1위 KT다. KT는 올 시즌 90승으로 2위 삼성에 8경기 차 앞섰고, 정규 시즌 상대 전적은 삼성이 9승 7패로 우세했다. 삼성은 2011~2014년 이후 12년 만의 우승에, KT는 2021년 이후 5년 만의 통합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시리즈 1차전은 3일 수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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