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외교부 장관은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G20 외교장관회의 계기에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대신과 한미일 외교장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9월 유엔총회 고위급 주간 이후 약 한 달 만에 열렸으며, 세 장관은 한반도 문제와 지역 및 글로벌 협력, 에너지 및 경제안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3국 장관은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북한이 한반도 긴장 완화와 평화 정착 노력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견고한 대북 억제 태세를 유지하며 비핵화 목표 실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또한 현상을 일방적으로 변경하려는 시도에 대응해 역내 및 글로벌 정세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3국 간 소통과 공조를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와 함께 세 장관은 공급망 취약성에 대응해 핵심광물 공급망 다변화와 소형모듈원자로, 인공지능 및 핵심신흥기술 분야의 실질 협력을 지속 강화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한미일 북극 협력각서에 서명하고 향후 북극이사회 및 신설되는 워킹그룹을 통해 북극 태평양 지역 해양 안전과 경제협력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한편 조 장관은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별도 환담을 갖고 양국 관계와 고위급 교류, 비자 문제 등 제반 현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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