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기온 5도 안팎…남부·제주 23일부터 비

  • 입력 2026.10.23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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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23일 아침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낮아 춥겠다. 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에서 5℃ 안팎, 경기 북부 내륙·남동부와 강원 내륙·산지에서는 0℃ 안팎까지 내려가겠다. 낮부터는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아지지만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 안팎으로 크게 벌어질 전망이다. 전국 내륙에는 서리가 내리고 일부 지역에는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다.

23일 오후 제주도에서 시작되는 비는 밤부터 전남권과 경남권으로 확대되며, 24일에는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내리겠다. 제주도에는 시간당 20~30mm의 강한 비가 예상되고, 제주도 산지와 중산간에는 누적 강수량이 150mm를 넘는 곳도 있겠다.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강한 바람과 높은 물결도 예보됐다.

아침 기온 낮고 내륙 서리·얼음

예보에 따르면 23일 아침까지 기온은 평년 최저기온인 4~13℃보다 낮겠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들어오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5℃ 안팎으로 내려가고, 경기 북부 내륙과 경기 남동부, 강원 내륙·산지는 0℃ 안팎까지 낮아지겠다. 낮 최고기온은 18~23℃로 예상됐다. 아침에는 춥겠지만 낮에는 기온이 오르면서 하루 사이 기온 차가 15℃ 안팎으로 커지겠다.

24일 아침 최저기온은 8~17℃, 낮 최고기온은 16~21℃로 전망됐다. 25일은 아침 최저 9~18℃, 낮 최고 19~25℃로 예보됐다. 26일에는 아침 최저 12~18℃, 낮 최고 19~23℃가 되겠다. 23일 낮부터는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지만, 아침과 낮의 기온 차가 큰 만큼 예보 기간 초반에는 기온 변화가 나타나겠다.

시점아침 최저기온낮 최고기온
24일8~17℃16~21℃
25일9~18℃19~25℃
26일12~18℃19~23℃

23일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경기 북부 내륙·남동부와 강원 내륙·산지, 충북, 전북 북동부에는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다. 예보는 농작물 관리에 유의하도록 안내했다. 하늘은 23일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으며, 제주도는 오전부터, 남부지방은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24일과 25일에는 중부지방에 구름이 많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릴 전망이다.

제주도 최고 150mm 이상…남부 비 확대

비는 23일 오후 12~6시 제주도에서 시작하겠다. 같은 날 오후 6시부터 자정 사이에는 전남권과 경남권에도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다. 24일에는 비가 남부지방과 제주도로 확대된다. 전라권은 25일 오후 12~6시, 경상권 내륙과 남해안은 25일 오후 6시부터 자정 사이 대부분 비가 그칠 전망이다. 24일 충청권에는 0.1mm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가 50~100mm이며, 제주도 산지와 중산간에는 150mm 이상 내리는 곳이 있겠다. 광주와 전남은 20~60mm, 전북은 24일부터 25일까지 5~20mm로 예보됐다. 부산·울산·경남에는 20~60mm, 대구·경북과 울릉도·독도에는 24~25일 5~40mm가 예상된다. 25일 대전·세종·충남과 충북에는 5~10mm, 강원 동해안과 산지에는 5mm 안팎의 비가 내리겠다.

제주도에는 23일 밤부터 24일 새벽 사이, 이어 24일 밤부터 25일 새벽 사이 시간당 20~30mm의 강한 비가 내릴 수 있다. 많은 비가 예상되는 제주도에서는 해당 시간대 강수에 대비해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야 한다. 23일과 25일 사이 비가 오는 지역은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다. 예보는 차량 운행 때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하고 속도를 줄여 교통안전과 안전사고에 유의하도록 당부했다.

제주·남해안 강풍…먼바다 물결 최고 5m 이상

제주 서부를 제외한 지역에서 순간풍속이 시속 70km, 초속 20m 이상으로 예상되며, 산지는 시속 90km, 초속 25m 이상으로 강해질 수 있다. 제주 서부에도 24일 새벽부터 강한 바람이 불 전망이다.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24일 새벽부터 남해안에서도 순간풍속 시속 55km, 초속 15m 안팎의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제주도 남쪽 먼바다와 제주도 동부 앞바다, 남해 동부 바깥 먼바다에는 당분간 시속 30~65km, 초속 8~18m의 바람이 불고 물결이 1.5~3.5m로 높게 일겠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와 남해 동부 바깥 먼바다는 24일 새벽부터 물결이 차차 높아져 최대 5m 이상에 이를 수 있고, 풍랑경보로 강화될 가능성도 있다.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은 해상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23일 오전부터 제주도 서부·남부 앞바다, 오후부터 서해 남부 남쪽 먼바다에는 강한 바람과 높은 물결이 예상된다. 24일 새벽부터는 남해 서부 서쪽 먼바다와 제주도 북부 앞바다에도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25일부터는 동해 남부 남쪽 먼바다에서도 바람이 강해지고 물결이 높아지겠다. 23일 오후부터 제주도 먼바다와 남해 먼바다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너울에 따른 높은 물결도 예보됐다. 23일부터 24일 오전 사이에는 강원 동해안에, 당분간 남해안과 제주도 해안에는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거나 갯바위와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고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바람과 물결이 강한 해역에서는 선박의 항해와 조업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26일 새벽까지 일부 지역 비…예보 변동 가능성

25일 오후에는 충청권에도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밤부터는 강원 동해안과 산지에 비가 시작되겠다. 26일 새벽까지 강원 동해안·산지와 부산·울산, 경북 동해안·산지, 제주도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26일 전국은 가끔 구름이 많고 동해안은 오전까지 대체로 흐리겠다. 제주도와 경상권은 새벽까지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날 전망이다.

기압계 전망에 따르면 23일부터 25일까지는 동해상에 있는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겠다.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23일 오후부터, 충청권은 25일 오후부터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26일에는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와 경상권은 새벽까지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비가 시작되는 시각과 지역은 이 기압계 변화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23일 오전 9시까지 중부 내륙과 강원 산지, 전북 동부, 경북 내륙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내륙 도로는 주변보다 안개가 짙을 수 있다. 차량 운행 때 감속해 추돌사고 등 교통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 전망은 23일부터 26일까지의 비가 제30호 태풍 참피(CHAMPI)의 이동 경로와 강도,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 변화에 따라 강수 구역과 시점이 바뀔 수 있다고 밝혔다.

비는 26일 새벽까지 일부 지역에서 이어질 전망이며, 강수 구역과 시점은 태풍 참피의 이동 경로와 강도 등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제주도와 남해안의 강풍·높은 물결, 제주도의 강한 비 가능성도 예보됐다.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 예보와 기상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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