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뇌파를 측정해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하고, 생각만으로 로봇팔을 움직이거나 말없이 의사소통할 수 있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가 EBS 과학 프로그램에서 다뤄진다. EBS ‘취미는 과학’은 오는 23일 밤 10시 50분 EBS 1TV에서 ‘BCI, 뇌와 컴퓨터를 연결하면 어떻게 될까?’를 방송한다. 진행자 데프콘과 덕성여대 약학대학 정우현 교수, 광운대 화학과 장홍제 교수, 과학 커뮤니케이터 항성이 한양대 바이오메디컬공학과 임창환 교수를 만나 BCI의 작동 원리와 활용 가능성을 살펴본다. 방송은 뇌파를 분석해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하는 기술을 소개하고, 운동 심상 실험과 꿈의 기록 가능성을 다룬다. 이어 뇌의 활동과 인간의 선택을 둘러싼 자유의지 논쟁도 소개한다.
뇌파 분석해 사용자의 의도 파악
방송에서 임창환 교수는 뇌파를 측정하고 분석해 사용자의 의도를 알아내는 BCI의 원리를 설명한다. BCI는 뇌와 컴퓨터를 연결하는 기술로, 프로그램은 뇌에서 나온 신호를 컴퓨터가 어떻게 해석하는지에 초점을 맞춘다. 진행자와 출연진은 뇌의 신호를 읽는 기술이 생각만으로 기기를 움직이는 일과 어떻게 이어지는지 살펴본다. 프로그램 소개에 따르면 BCI를 통해 로봇팔을 움직이거나 말없이 의사소통하는 사례가 방송의 주요 주제로 제시된다.
출연진은 실제로 손을 움직이는 대신 손을 움직이는 모습을 머릿속으로 떠올리는 ‘운동 심상’ 훈련에 도전한다. 프로그램은 출연진이 이 훈련을 시도하는 모습을 담는다. 과학 커뮤니케이터 항성은 자신감을 보이지만, 장홍제 교수는 노력해도 움직임을 상상하지 못하는 상황을 맞는다.
운동 심상 실험으로 살펴보는 BCI
운동 심상은 실제로 손을 움직이지 않고 움직임을 떠올리는 방식이다. 이번 방송에서 출연진은 손을 움직이려는 의도를 뇌파로 파악하는 BCI의 원리를 설명받은 뒤 직접 운동 심상 훈련에 참여한다. 임 교수는 뇌파를 측정하고 분석해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하는 기술을 소개하고, 출연진은 그 원리를 실험으로 경험한다. 프로그램은 BCI가 단순히 뇌의 신호를 읽는 데 그치지 않고 사용자의 의도를 컴퓨터의 작동으로 연결하는 기술이라는 점을 주요 내용으로 다룬다.
실험에서는 출연자별로 움직임을 상상하는 데 차이가 나타난다. 항성은 자신감을 내비치는 한편 장 교수는 아무리 노력해도 움직임을 떠올리지 못하는 모습으로 소개된다. 프로그램은 이를 두고 상상에도 훈련이 필요하다는 주제를 제시한다. 출연자들이 같은 방식의 훈련에 참여하더라도 반응이 똑같지 않다는 점을 실험 장면으로 보여주는 구성이다. 운동 심상에 도전하는 과정은 뇌파와 의도를 연결하는 BCI 원리를 출연진의 경험을 통해 살펴보는 대목이다.
꿈을 기록할 수 있을까
방송은 BCI가 뇌의 움직임이나 의도를 파악하는 수준을 넘어 인간의 뇌에서 어디까지 정보를 읽어낼 수 있는지를 질문한다. 뇌의 신호를 분석해 꿈을 실제 영상으로 만들어 다시 볼 수 있을지도 다룬다. 프로그램 소개는 꿈을 녹화해 다시 보는 것이 가능한지를 질문으로 제시하며, 기술의 현재 수준이나 구현 방법을 별도로 설명하지는 않는다. 꿈을 기록해 모니터로 보고 싶다는 소망을 밝히는 인물은 과학 커뮤니케이터 항성이다. 항성은 자신이 꾼 꿈을 기록해 다시 보고 싶다는 생각을 이야기한다.
이 대목은 생각과 의도를 파악하는 BCI의 원리를 꿈으로 넓혀 질문하는 구성이다. 프로그램은 뇌와 컴퓨터의 연결이 열어갈 미래의 가능성과 그 이면의 고민을 함께 살펴본다고 밝혔다. 꿈을 영상으로 재현하는 일이 가능한지 묻는 동시에, 뇌가 보내는 신호를 해독한다는 것이 무엇을 뜻하는지도 다룬다. 방송은 구체적인 기술 구현 사례를 추가로 제시하기보다 꿈을 다시 보고 싶다는 항성의 바람과 BCI의 발전 가능성을 연결해 질문을 던진다.
뇌의 준비와 인간의 자유의지 논쟁
프로그램의 이야기는 BCI 기술에서 인간의 자유의지에 대한 논쟁으로 이어진다. 무언가를 하겠다고 마음먹기 전에 이미 뇌가 행동을 준비하고 있다면, 사람의 선택은 정말 자유로운 것인지 묻는다. 방송은 자유의지에 의문을 던진 리벳의 실험을 출발점으로 삼아 과학자들이 서로 다른 생각을 내놓는 과정을 소개한다. 뇌의 활동과 행동을 연결해 살펴보는 과정에서 인간의 선택을 어떻게 이해할지 질문하는 구성이다.
장홍제 교수는 “인간도 결국 물질에 불과하다”고 주장하고, 항성은 이에 동의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인다. 방송은 인간이 복잡한 물질의 집합인지, 아니면 그 이상의 존재인지 묻고 과학자들의 논쟁을 다룬다. 이 논쟁은 뇌의 신호를 읽고 의도를 파악하는 기술에 관한 이야기에서 출발해, 뇌의 활동이 인간의 선택과 어떤 관계인지 질문하는 내용으로 이어진다. 프로그램은 BCI의 가능성과 함께 자유의지를 둘러싼 과학자들의 견해를 소개한다.
EBS ‘취미는 과학’의 ‘BCI, 뇌와 컴퓨터를 연결하면 어떻게 될까?’는 2026년 10월 23일 금요일 밤 10시 50분 EBS 1TV에서 방송된다. 데프콘과 정우현 교수, 장홍제 교수, 항성이 임창환 교수를 만나 BCI의 원리와 운동 심상 실험, 꿈의 기록 가능성, 자유의지 논쟁을 차례로 다룬다.
출처 : EBS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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