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림, ‘슬픈 열대’서 킬러 죠죠로 변신

  • 입력 2026.10.22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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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슬픈 열대’에서 죠죠 역을 맡은 박유림 (사진= 소속사 제공)

배우 박유림이 박훈정 감독의 신작 ‘슬픈 열대’에서 킬러 조직의 일원 죠죠를 연기한다. 영화는 사부의 죽음 이후 그가 키워낸 킬러 조직 ‘슬픈 열대’에서 형제처럼 자란 조직원들이 서로를 의심하고 피의 복수를 다짐하는 이야기다. 박유림은 수어 연기로 주목받은 ‘드라이브 마이 카’와 드라마 ‘기적의 형제’, 영화 ‘발레리나’, 연극 ‘벚꽃동산’ 등에 이어 이번 작품에서 일본어 대사와 총기 액션을 선보인다. ‘슬픈 열대’는 11월 25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조직의 절대자 따르는 죠죠

박유림이 맡은 죠죠는 어린 시절 스스로 킬러 조직에 들어온 인물이다. 조직원들이 형제처럼 지내는 가운데, 죠죠는 다른 조직원들과 달리 조직의 절대자인 사부를 맹목적으로 따른다. 사부 역은 김명민이 맡았다. 사부가 죽은 뒤 조직 안에서 의심과 복수가 이어지는 영화의 이야기에서 죠죠는 사부에 대한 충성을 보이는 인물로 설정됐다.

죠죠는 자신의 감정을 좀처럼 드러내지 않는다. 박유림은 인물의 성격을 두고 “다른 인물들과 달리 감정을 쉽게 드러내지 않고 철저하게 숨기는 '죠죠'만의 매력이 영화의 또 다른 관람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화에서 박유림은 차분하고 신비로운 이미지와 다른 냉정한 킬러를 연기한다. 감정을 숨기는 인물의 특성과 킬러 조직에서 사부를 따르는 설정이 죠죠의 주요 특징이다.

‘슬픈 열대’에는 김명민과 박해수, 이신영 등이 출연한다. 사부의 죽음 뒤 조직원들이 서로를 의심하고 피의 복수를 다짐한다는 줄거리와 함께, 죠죠는 조직의 사부를 따르는 인물로 이야기에 등장한다. 박유림은 새로운 역할을 맡아 일본어 연기와 총기 액션도 소화했다. 영화는 오는 11월 25일 개봉 예정이다.

일본어 대사와 총기 액션 준비

죠죠는 일본어를 구사하는 캐릭터다. 박유림은 역할의 언어 특성에 맞춰 촬영 전부터 일본어 교사와 대사를 반복해 연습했다. 일본어 대사를 익히는 데 그치지 않고 촬영을 앞두고 교사와 함께 반복적으로 말하며 준비했다고 전해졌다.

총기 액션을 위해서는 무거운 총의 무게와 커다란 총성에 익숙해지는 훈련을 했다. 거울 앞에서 자세를 되풀이해 교정하고 총을 다루는 동작을 익혔다. 영화 속 킬러 역할을 위해 언어와 액션을 각각 준비한 셈이다. 박유림은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다양한 감정으로 연기할 수 있어 배우로서 큰 희열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역할은 박유림에게 데뷔 이래 파격적인 변신으로 소개됐다. 그동안 선보인 차분하고 신비로운 이미지에서 벗어나,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킬러 죠죠를 연기한다. 일본어 대사와 총기 동작을 익히기 위해 촬영 전부터 준비했으며, 총의 무게와 소리에 익숙해지는 과정도 거쳤다. 박유림은 새롭게 도전한 역할에서 다양한 감정으로 연기한 점을 언급했다.

박훈정 감독이 본 박유림

박훈정 감독은 평소 박유림의 모습에서 죠죠와 어울리는 면모를 발견해 캐스팅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유림은 이번 작품에서 사부를 맹목적으로 따르고 감정을 숨기는 죠죠를 맡았다. 감독이 평소의 박유림에게서 캐릭터와 맞는 면을 발견했다는 설명과 함께, 영화에서는 일본어와 총기 액션을 소화하는 모습도 담긴다.

김영호 촬영감독은 박유림의 연기를 높이 평가했다. 그는 “불안함과 솔직함, 멋진 눈빛이 '죠죠' 그 자체였다. 그녀는 슬프고 멍한 눈빛 속에 곧 폭발할 것 같은 불안함을 안고 있었다. 최고의 캐스팅”이라고 전했다. 촬영감독은 박유림의 눈빛과 죠죠의 불안한 모습을 언급하며 캐스팅을 평가했다.

박유림은 죠죠가 감정을 쉽게 드러내지 않고 철저히 숨기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영화 속 다른 조직원들과 달리 사부를 따르는 설정, 어린 시절 스스로 조직에 들어온 과거가 캐릭터의 배경이다. 박훈정 감독은 박유림의 평소 모습에서 죠죠와 맞는 면모를 발견해 그를 선택했고, 김영호 촬영감독은 눈빛과 연기를 언급하며 캐스팅에 대한 평가를 내놨다.

‘드라이브 마이 카’ 이후 활동

1993년생인 박유림은 일본 영화 ‘드라이브 마이 카’에서 수어를 사용하는 배우 이유나 역을 맡아 세계 영화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 작품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국제장편영화상을 수상했고, 박유림도 시상식 무대에 올랐다. ‘슬픈 열대’에서는 일본어를 사용하는 죠죠를 연기한다. ‘드라이브 마이 카’에서 수어를 사용하는 인물을 연기한 데 이어, 이번에는 일본어 대사와 킬러 액션을 맡았다.

이후 박유림은 드라마 ‘기적의 형제’, 영화 ‘발레리나’, 연극 ‘벚꽃동산’ 등에 출연하며 활동 영역을 넓혔다. 영화 ‘발레리나’ 출연 이력도 있으며, 대작 영화로 꼽히는 ‘남벌’에도 캐스팅됐다. 박유림은 2022년 3월 이병헌 등이 소속된 BH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슬픈 열대’는 영화와 드라마, 연극을 오가며 활동해 온 박유림의 출연작 가운데 하나다.

박유림은 ‘드라이브 마이 카’에서 수어를 사용하는 배우 이유나를 연기해 알려졌고, 해당 작품의 아카데미 국제장편영화상 수상으로 시상식 무대에도 섰다. 이후 여러 장르의 작품에 출연한 그는 ‘슬픈 열대’에서 죠죠를 맡아 일본어와 총기 액션을 준비했다. 영화는 박훈정 감독이 연출하고 김명민, 박해수, 이신영 등이 출연하며 11월 25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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