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거쳐 아르헨티나로…하루네 가족의 남미 마지막 여정

  • 입력 2026.10.21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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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제공

아빠 마띠의 고향이자 엄마 정은 씨가 10년간 살았던 아르헨티나에서 하루네 가족의 남미 여행이 이어진다. EBS ‘왔다! 내 손주’는 한국에서 온 외할머니와 외할아버지, 하루네 가족이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아르헨티나 친할머니·친할아버지를 만나고, 가족의 새 보금자리를 둘러보는 여정을 방송한다.

이번 방송에서 하루는 아르헨티나에서 맞은 첫 아침부터 단짝인 시원이 누나와 함께 놀고 싶어 한다. 가족들은 내년 아르헨티나 이주를 앞두고 집을 둘러보며 의견을 나눈다. 여행의 마지막 밤에는 하루의 친할머니·친할아버지가 한국 사돈을 위해 환영 만찬을 마련한다. 페루에서 아르헨티나까지 이어진 삼대의 남미 대장정과 여섯 식구의 마지막 일정은 10월 22일 밤 9시 55분 EBS 1TV에서 공개된다.

누나와 놀고 싶은 하루, 아르헨티나의 첫 아침

아르헨티나에서 첫 아침을 맞은 하루가 눈을 뜨자마자 향한 곳은 시원이 누나의 침대다. 하루는 단짝인 시원이와 놀기 위해 잠든 누나를 깨우려 한다. 그러나 시원이는 두 번째 시차 적응으로 잠이 더 필요한 상황이다. 하루가 계속 깨우려 해도 시원이는 일어나지 않는다. 두 사람이 함께 남미 여행을 해온 가운데, 하루에게 시원이는 아침부터 찾는 상대다.

시원이는 결국 “누나 하루랑 같이 안 놀아!”라고 말한다. 하루는 이 말을 듣고 서러운 눈물을 터뜨린다. 아빠 품에 안겨 침대에서 나온 뒤에도 울음은 좀처럼 멈추지 않는다. 엄마 정은 씨가 하루의 눈물을 그치게 할 방법을 꺼내면서 상황은 이어진다. 방송은 세 살 하루가 누나의 말에 울음을 터뜨린 아침과, 엄마가 준비한 방법이 무엇인지 소개한다. 가족이 아르헨티나에 도착한 뒤 맞은 첫날의 일상이자, 시원이와 함께 있고 싶은 하루의 모습이다.

라 보카의 탱고와 플리마켓에서 만난 할매·할배

여섯 식구는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라 보카 거리를 찾아간다. 알록달록한 건물이 늘어선 거리에서 가족들은 축구 영웅 마라도나와 메시의 흔적을 만난다. 탱고 선율이 흐르는 가운데 하루와 시원이는 즉석에서 춤을 선보인다. 방송은 두 아이가 탱고의 리듬에 맞춰 움직이는 장면과, 가족이 거리를 둘러보는 모습을 담는다.

거리 구경 뒤 가족들이 찾은 곳은 현지 플리마켓이다. 할매는 마음에 드는 목걸이를 발견하지만, 쇼핑에 관심이 없는 할배는 “마음에 들면 빨리 사!”라며 재촉한다. 할매는 서운한 마음에 구매를 망설인다. 그러자 할배가 목걸이를 직접 사서 할매의 목에 걸어준다. 평소 무뚝뚝한 할배가 목걸이를 골라 사주는 장면에 할매도 감동한 눈치를 보인다. 라 보카 거리에서의 산책과 탱고에 이어, 플리마켓에서는 두 사람의 목걸이 구매를 둘러싼 일이 펼쳐진다.

내년 이주 앞두고 나선 집 구경, 달라진 시선

가족들은 아르헨티나 여행 중 부동산을 찾아 새 집을 둘러본다. 내년 아르헨티나 이주를 앞둔 하루네 가족이 외할매·외할배와 함께 집을 살펴보는 일정이다. 후보 주택은 유명 건축가가 설계한 독특한 구조로, 넓은 거실과 야외 정원, 옥상 수영장을 갖춘 곳으로 소개된다. 정은 씨는 집을 보고 마음에 들어 하지만, 부모님은 집의 여러 부분을 꼼꼼하게 점검한다.

할매와 할배는 수압과 주방 구조, 오래된 에어컨을 살펴본다. 할배는 천장에서 누수로 의심되는 흔적을 발견하고, 할매는 집 바로 앞을 지나는 전철을 걱정한다. 정은 씨는 리모델링을 하면 된다고 말하며 집의 장점을 설명한다. 같은 집을 두고 정은 씨는 넓은 거실과 정원, 수영장 등 눈에 띄는 요소를 살피고, 부모님은 수압이나 천장 상태처럼 실제 생활에 관계된 부분을 확인한다. 가족이 마음에 드는 집을 찾을 수 있을지는 방송에서 공개된다.

친가의 환영 만찬 뒤 공항에서 나누는 작별 인사

여행 마지막 밤, 가족들은 하루의 친할머니·친할아버지 집을 방문한다. 아르헨티나 조부모는 한국에서 온 사돈을 위해 한글 환영 장식을 직접 준비하고 특별한 음악도 마련한다. 이어지는 만찬에는 샐러드와 가지절임이 먼저 나오고, 뒤이어 소고기 요리 등 아르헨티나 가정식이 식탁에 오른다. 배가 부를 즈음에도 음식이 더 나오자 외할매·외할배와 하루까지 식사를 이어가기 어려워한다. 방송은 음식이 계속 나오는 저녁 식사와 두 나라 사돈의 만남을 소개한다.

남미 여정의 마지막 날에는 한국으로 돌아가는 외할매·외할배와 시원이, 아르헨티나에 남는 하루가 공항에서 인사를 나눈다. 하루는 시원이에게 “누나 또 와~”라고 말한다. 씩씩하게 작별 인사를 나누던 하루는 결국 눈물을 터뜨리고, 늘 든든했던 할배도 눈시울을 붉힌다. 정은 씨 역시 가족을 떠나보내는 장면에 함께한다. 페루에서 시작해 아르헨티나까지 이어진 여행은 공항에서 가족들이 작별 인사를 나누는 장면으로 마무리된다.

EBS ‘왔다! 내 손주’의 ‘페루 찍고 아르헨티나! 안녕 ‘하루’’는 2026년 10월 22일 목요일 밤 9시 55분 EBS 1TV에서 방송된다. 방송 뒤에는 EBS 홈페이지에서 다시 볼 수 있다.

출처 : EBS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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