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생아 수가 2년 연속 늘면서 출산과 육아를 준비하는 가정의 관심도 함께 커지고 있다.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출생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 수는 25만 4,300명으로 전년보다 6.7% 증가했고, 합계출산율도 0.80명으로 0.05명 올랐다.
육아용품은 아이의 피부에 직접 닿거나 입에 들어가는 경우가 많아 구매보다 관리가 더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옷과 수건, 침구처럼 자주 세탁하는 품목은 세제 선택부터 신중해야 하고, 장난감이나 유모차처럼 손이 자주 닿는 물건은 오염이 쌓이지 않도록 수시로 닦아주는 습관이 필요하다. 육아 경험이 적은 부모일수록 용도에 맞는 관리법을 미리 익혀두는 것이 부담을 줄이는 방법으로 보인다.
아기 옷과 침구는 중성세제를 활용하는 방식이 제시됐다. 일반 알칼리성 세제는 옷감 손상이나 수축을 부를 수 있어 피부 자극을 줄이는 관리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아기 전용 세탁기나 습식 청소기, 세정 티슈, 휴대용 살균기처럼 상황별로 쓸 수 있는 제품도 함께 소개됐다. 다만 육아용품 관리의 핵심은 특정 제품보다도 사용 환경에 맞춰 세척과 소독을 꾸준히 이어가는 데 있다.
아이가 성장할수록 생활공간 관리 범위도 넓어진다. 바닥을 기어 다니거나 소파, 매트리스 위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 음식물 얼룩이나 생활 오염이 쉽게 생기기 때문이다. 외출이 잦은 시기에는 쪽쪽이처럼 입에 닿는 용품의 위생 관리도 중요하다. 육아용품이 늘어날수록 관리 방식도 세분화되는 만큼, 초보 부모에게는 ‘무엇을 사느냐’보다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더 큰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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