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후아테크놀로지는 지능형 영상 인코딩 기술 ‘슈퍼AI코딩’을 공개하고, 일반 H.265 인코딩과 비교해 저장 공간과 전송 대역폭을 각각 최대 50%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절감 폭은 촬영 장면과 인코딩 설정, 운영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후아테크놀로지는 선전증권거래소에 002236으로 상장돼 있다.
슈퍼AI코딩은 화면 전체를 동일한 수준으로 압축하지 않고, 주요 객체와 장면에는 필요한 데이터를 배정하고 중요도가 낮은 영역의 데이터 사용량은 줄이는 방식이다. 비트레이트를 낮출 때 발생할 수 있는 흐림이나 블록 현상, 움직임에 따른 잔상을 줄이고 주요 객체의 식별 정보를 보존하도록 설계됐다는 설명이다.
기술에는 세 가지 적응형 인코딩 방식이 적용됐다. ABR은 장면의 복잡도에 따라 비트레이트를 조절하고, ROI는 주요 대상과 배경을 구분해 대상의 화질을 우선 보존한다. BAE는 조명 조건에 맞춰 비트레이트를 최적화하는 방식으로, 야간에도 필요한 영상 품질을 유지하면서 데이터 사용량을 관리하도록 구성됐다.
이 기술은 쇼핑몰이나 박물관처럼 시간대별로 움직임과 장면 복잡도가 달라지는 시설을 활용 사례로 제시한다. 다수의 카메라를 운영하거나 장기간 영상을 보관하는 곳에서는 저장 용량과 네트워크 자원 배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방식이다. 다만 실제 절감 폭이 환경에 따라 달라지는 만큼, 도입 효과는 현장 조건에 맞춰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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