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와 위즈코어가 산업 AI 국제인증의 해외 공동 인증서를 받았다. 산업통상부는 10월 2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4차 산업 AI 국제인증포럼에서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과 스위스 인증기관 CertX의 상호인정을 통해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상호인정에 따라 두 기업은 대상 항목의 국내 시험 평가 결과를 활용해 해외 인증을 신청할 수 있다. 같은 시험을 다시 받지 않아도 돼 인증 비용과 소요 기간을 줄이고, 해외 고객사에 제품·서비스의 성능과 신뢰성을 제시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이 협력은 2025년 11월 이후 가능해졌다.
산업 AI 국제인증은 제조 현장에서 쓰이는 AI 제품·서비스를 국제표준에 따라 평가하는 제도다. 평가 기준은 AI 분류 정확성(ISO/IEC TS 4213), AI 보안·정확성 등 품질(ISO/IEC TS 25058), AI 안전성·신뢰성(ISO/IEC TR 24028) 등 3개 분야다. 포럼은 2023년 출범한 뒤 국내 인증 체계와 시험 평가 기관을 확대해 왔다.
산업통상부는 이번 협력이 EU 인공지능법(AI Act) 등 해외 규제 대응과 국내 기업의 시장 진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AI Act는 2021년 4월 법안 제안이 시작됐고, 2024년 8월 발효됐다. AI 제품·서비스에 대한 전반적인 규제는 2028년 8월 시행될 예정이다. 국가기술표준원 김규성 원장은 해외 인증기관과의 상호인정을 확대해 중복시험 부담을 낮추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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