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가 가을 나들이 장소로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과 화성 국가지질공원을 추천했다. 수십만 년 전 화산활동이 만든 협곡과 주상절리, 중생대 공룡알 화석, 서해안의 해안지형 등 땅의 형성과정을 보여주는 지질유산을 현장에서 볼 수 있는 곳들이다. 한탄강 지질공원은 포천·연천과 강원특별자치도 철원에 걸쳐 있고, 화성 국가지질공원은 화성시 서부지역에 자리한다. 경기도는 두 공원의 지질명소를 지역의 문화·관광·체험 자원과 연계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경기도는 지질공원 방문객에게 지정된 탐방로를 이용하고 암석이나 화석을 채취하거나 훼손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방문 전에는 각 지질공원과 해당 시군 누리집에서 탐방로와 시설 운영 여부를 확인하도록 안내했다. 이태선 경기도 정원산업과장은 지질공원이 땅의 형성과정을 직접 보고 배우며 지질유산의 가치를 다음 세대와 나누는 배움터라고 설명하고, 지정 탐방로 이용과 암석·화석 채취 금지를 요청했다.
화산활동과 강물 침식이 만든 한탄강 협곡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은 약 54만 년 전부터 12만 년 전 사이 화산활동으로 형성된 현무암 지형이 특징이다. 화산에서 흘러나온 용암이 굳어 현무암 대지를 만들었고, 이후 한탄강과 임진강이 오랜 세월 그 대지를 깎아내며 깊은 협곡과 주상절리, 폭포가 만들어졌다. 경기도는 이처럼 화산활동과 강물의 침식작용이 빚은 경관을 가을철에 찾아볼 수 있는 대표 지질유산으로 소개했다.
한탄강 지질공원은 포천과 연천뿐 아니라 강원특별자치도 철원까지 걸쳐 있다. 2015년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됐고 2020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이름을 올렸다. 지질명소는 모두 26곳이다. 용암이 굳어 만들어진 현무암 지형과 강물이 바위를 깎은 흔적 등 서로 다른 지질현상을 한 지역에서 관찰할 수 있다. 경기도가 설명한 한탄강의 지형은 화산활동으로 생긴 암석만을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암석을 강물이 오랫동안 깎아 협곡과 여러 형태의 지형을 형성한 과정을 함께 담고 있다.
재인폭포·비둘기낭 폭포와 임진강 주상절리
한탄강 지질공원의 대표 명소로는 연천 재인폭포와 포천 비둘기낭 폭포가 꼽힌다. 두 곳에서는 현무암 절벽을 따라 발달한 주상절리와 폭포가 어우러진 경관을 볼 수 있다. 주상절리는 화산활동으로 만들어진 현무암 지형의 일부로, 경기도는 한탄강을 따라 형성된 협곡과 폭포를 이 지역의 주요 볼거리로 안내했다. 방문객은 각 명소에서 폭포와 절벽의 모습을 관찰할 수 있으며, 탐방 때는 지정된 길을 이용해야 한다.
임진강 주상절리는 한탄강과 임진강이 만나는 합수머리인 도감포에서 북쪽으로 수㎞에 걸쳐 수직의 주상절리가 이어지는 곳이다. 경기도는 이 일대에서 강물이 바위를 깎아 만든 하식동굴과 포트홀도 관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탄강 지질공원의 지질명소는 모두 26곳으로, 폭포와 주상절리 외에도 강물의 침식으로 형성된 지형을 살펴볼 수 있다. 도내에만 있는 공원이 아니라 포천·연천과 철원에 걸쳐 있다는 점도 지질공원의 범위와 명소를 찾을 때 확인해야 할 사항이다.
공룡알 화석과 해안지형을 만나는 화성
화성 국가지질공원은 화성시 서부지역에 있다. 중생대 공룡이 살았던 시기의 흔적과 서로 다른 시대에 만들어진 암석, 서해안 해안지형을 함께 볼 수 있는 곳이다. 2024년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됐으며 면적은 282.5㎢, 지질명소는 8곳이다. 경기도는 공룡알 화석과 암석, 해안지형을 중심으로 서로 다른 지질시대와 형성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 지질공원 | 지정 현황 | 지질명소 | 면적 |
|---|---|---|---|
|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 2015년 국가지질공원·2020년 세계지질공원 | 26개 | 자료 미제공 |
| 화성 국가지질공원 | 2024년 국가지질공원 | 8개 | 282.5㎢ |
대표 명소인 고정리 공룡알 화석산지에서는 중생대 백악기에 형성된 퇴적암과 공룡알 화석을 관찰할 수 있다. 우음도에는 오랜 지각변동의 흔적이 남은 편마암과 화강암이 있으며, 구부러진 지층인 습곡과 끊어진 지층인 단층도 살펴볼 수 있다. 경기도는 이들 암석과 지질구조를 화성 지질공원의 주요 관찰 대상으로 소개했다. 공룡알 화석산지에서 백악기의 퇴적암과 화석을 보고, 우음도에서 암석과 지층의 변형 흔적을 살펴보는 식으로 명소마다 다른 지질 요소를 확인할 수 있다.
전곡항 층상응회암부터 서해안 명소까지
화성 지질공원의 전곡항에서는 화산재 등이 쌓여 만들어진 층상응회암을 볼 수 있다. 고정리 공룡알 화석산지의 퇴적암, 우음도의 편마암·화강암과는 형성과정이 다른 지질 요소다. 경기도는 화성 국가지질공원에서 서로 다른 시대에 만들어진 암석과 지질구조, 서해안의 해안지형을 함께 살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질명소 8곳은 화성시 서부지역에 분포하며, 지질공원 전체 면적은 282.5㎢다.
서해안의 지질명소에는 제부도와 백미리해안, 궁평항, 국화도, 입파도 등이 포함된다. 경기도는 이들 장소에서 서로 다른 지질시대와 형성과정을 비교하며 해안 경관을 즐길 수 있다고 안내했다. 화성 지질공원에서는 공룡알 화석과 퇴적암, 우음도의 암석·습곡·단층, 전곡항의 층상응회암에 더해 여러 해안 지형을 살펴볼 수 있다. 한탄강이 화산활동으로 생긴 현무암 지대와 강의 침식작용을 중심으로 한 곳이라면, 화성은 화석과 여러 종류의 암석, 해안지형을 함께 다루는 지질공원으로 소개됐다.
지질공원은 지형·암석·화석 등 가치 있는 지질유산을 보전하면서 교육과 관광 등에 활용하는 제도다. 경기도는 지질명소를 지역의 문화·관광·체험 자원과 연계하고 지역주민과 함께 다양한 지질공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도는 탐방로를 지키고 암석이나 화석을 채취·훼손하지 말 것을 당부했으며, 방문 전 각 지질공원과 해당 시군 누리집에서 탐방로와 시설 운영 여부를 확인하도록 안내했다. 이태선 과장은 지질유산은 한번 훼손되면 되돌리기 어려운 자산이라며 보호에 함께해 달라고 말했다.
출처 : 경기도청 보도자료
· · · · · · · · · ·
관련기사
▶ 포천 한탄강 트레일 1천여 명 참가, 수자원공사 52km·4km 코스 열어
▶ 성남시 수내3동 심쿵타, 경기도 대상…우수사업비 700만원
▶ 경기도 부천 김진석 소방위 영결식…2,730여 명 참석·1계급 특진
· · · · · · · · · ·
한국사회복지저널은 AI 기술의 도움을 받아 보도자료와 복지 정보를 보다 쉽고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