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은행이 중저신용 고객을 대상으로 중금리대출 금리를 0.3%포인트 낮췄다. 신한은행은 NICE평가정보 또는 코리아크레딧뷰로(KCB)가 산출한 신용평점이 하위 50%인 고객에게 적용하는 신용대출 상품의 금리를 지난 16일부터 인하했다고 18일 밝혔다. 대상 상품은 기존에도 최고금리를 연 6.9%로 제한해 운영해 온 상품이다. 고객별 산출금리에서 0.3%포인트를 낮추되 최종 적용금리는 연 6.9%를 넘지 않도록 했다. 비대면 신용대출에도 같은 기준을 적용하며, 금리 변경을 받으려면 시행일 이후 신규 대출 심사를 접수해야 한다.
신용평점 하위 50% 고객 대상…최고금리는 연 6.9%
이번 인하 대상은 외부 신용평가사의 신용평점이 하위 50%에 해당하는 중저신용 고객이다. 대출 상품은 신한은행이 최고금리를 연 6.9%로 설정해 운영하던 신용대출이다. 이번 조치는 상품의 최고금리 상한을 바꾸는 방식이 아니라, 고객별로 산출된 금리에서 0.3%포인트를 우선 낮춘 다음 상한을 적용하는 방식이다. 신한은행은 중저신용 고객의 이자 부담을 낮추고 민간 중금리대출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금리를 조정했다고 밝혔다.
적용 순서에 따라 실제 인하 폭은 고객별 산출금리에 따라 달라진다. 산출금리가 연 6.9% 이하인 고객은 우선 0.3%포인트를 낮춘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다만 인하한 금리가 연 6.9%를 웃도는 경우에는 상한을 적용해 최종 금리를 정한다. 따라서 산출금리가 높은 고객은 0.3%포인트를 모두 낮춘 금액이 아니라, 최고금리 상한 안에서 조정된 금리를 적용받는다.
산출금리에서 먼저 인하…상한 초과 땐 6.9% 적용
신한은행이 제시한 사례에서 산출금리가 연 6.8%인 고객은 0.3%포인트를 낮춘 연 6.5%를 적용받는다. 산출금리가 연 7.3%인 고객은 0.3%포인트를 낮춰도 연 7.0%가 돼 최고금리 상한을 넘는다. 이 경우 최종 금리는 기존과 같은 연 6.9%다. 즉 산출금리가 상한보다 낮은 고객은 인하한 금리를 적용받고, 인하 뒤에도 상한을 넘는 고객은 연 6.9%를 적용받는 구조다. 이번 조정으로 최고금리 자체가 연 6.9% 아래로 내려가는 것은 아니다.
| 고객별 산출금리 | 산출금리에서 인하 | 최종 적용금리 |
|---|---|---|
| 6.8% | 0.3%p | 6.5% |
| 7.3% | 0.3%p | 6.9% |
두 번째 사례에서 0.3%포인트 인하를 단순 적용한 금리는 연 7.0%지만, 상품의 상한인 연 6.9%를 넘기 때문에 최종 적용금리는 연 6.9%로 제한된다. 첫 번째 사례는 인하 뒤 산출금리가 상한보다 낮아 인하한 금리가 그대로 적용된다. 이처럼 최종 금리는 고객별 산출금리와 상한 적용 여부에 따라 정해진다. 신한은행은 고객별 산출금리에서 먼저 금리를 낮추고 연 6.9%를 넘지 않게 적용한다고 밝혔다.
비대면 상품에도 적용…시행일 뒤 심사 신청해야
금리 변경 기준은 비대면 신용대출 상품에도 적용된다. 신한은행은 시행일을 지난 16일로 안내했으며, 금리 인하 소식은 18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대출을 신청하려는 고객은 시행일 이후 신규 심사를 접수해야 변경된 금리 기준에 따른 심사를 받을 수 있다. 대상 여부와 최종 금리는 NICE 또는 KCB의 신용평점 및 고객별 산출금리에 따라 결정된다.
이번 조정은 기존에 최고금리 연 6.9%를 적용하던 신용대출 상품을 대상으로 한다. 0.3%포인트 인하를 반영한 뒤에도 연 6.9%보다 높은 금리가 산출되는 경우에는 상한을 적용하고, 산출금리가 상한보다 낮으면 인하된 금리를 적용한다. 신한은행은 비대면 신용대출에서도 같은 계산 기준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다만 금리 변경을 받기 위해서는 시행일 이후 신규 심사가 필요하다는 조건을 함께 안내했다. 따라서 심사 접수 시점과 고객별 산출금리가 최종 적용 금리에 반영된다.
포용금융 프로젝트와 중저신용 상품 확대
신한은행은 이번 조치가 신한금융그룹의 ‘포용금융 2.0 ON(溫) 프로젝트’ 취지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신한은행은 중저신용 고객의 신용대출 금리가 연 6.9%를 넘지 않도록 최고금리 상한제를 마련했다. 지난 8월에는 중저신용 고객에게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하는 비대면 신용대출 상품 ‘슈퍼SOL중금리대출’을 출시했다. 이번 금리 인하는 기존 상한제와 별도로 산출금리에서 0.3%포인트를 낮추는 조치다. 은행은 중금리대출 상품과 비대면 상품에 같은 기준을 적용해 중저신용 고객의 이자 부담을 낮추겠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은 ‘슈퍼SOL중금리대출’ 심사에 자체 개발한 ‘서민 대안신용평가모형’을 활용한다고 밝혔다. 이 모형을 통해 소득 증빙이 어렵거나 금융거래 이력이 부족한 고객도 대출 심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기존 신용평가에서 활용되는 정보만으로는 심사가 쉽지 않은 고객을 대상으로 대안 평가를 적용하는 방식이다. 신한은행은 해당 상품을 통해 중저신용 고객을 위한 비대면 대출 상품군을 확대해 왔다. 은행 관계자는 “이번 금리 인하가 중금리대출을 필요로 하는 고객의 이자 부담을 덜어주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금융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포용금융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의 금리 인하 기준은 지난 16일부터 시행됐다. 고객별 최종 금리는 산출금리에서 0.3%포인트를 낮춘 뒤 연 6.9% 상한을 반영해 정해진다.
· · · · · · · · · ·
관련기사
▶ EBS1, 17·24일 오후 3시 금융 다큐 방송…DSR·대출금리 보는 법 담아
· · · · · · · · · ·
한국사회복지저널은 AI 기술의 도움을 받아 보도자료와 복지 정보를 보다 쉽고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