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렌즈를 이용하는 예란 시력 교정이나 눈 화장, 사진 촬영 등 여러 목적으로 렌즈를 눈에 끼우거나 기기에 장착해 쓰는 경우를 말하며, 이 기사는 그중 눈에 직접 닿는 콘택트렌즈를 중심으로 하루 몇 시간까지 써도 되는지, 끼는 법과 빼는 법은 어떠한지, 비용은 무엇에 따라 달라지는지를 답한다.
렌즈라는 말은 쓰임이 넓다. 안경알도 렌즈이고, 카메라에 끼우는 광학 부품도 렌즈이며, 눈에 얹는 콘택트렌즈도 렌즈이다. 검색창에서 렌즈를 이용하는 예를 찾는 독자는 대부분 눈에 쓰는 렌즈를 두고 일상에서 어떻게 쓰는지 궁금해하는 경우가 많다. 이 기사도 그 갈래를 중심에 두고 설명한다.
하루 몇 시간까지 써도 되는가
착용 시간에는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맞는 정해진 숫자가 없다. 렌즈의 재질, 산소가 통하는 정도, 눈물의 양, 눈의 상태에 따라 편안하게 쓸 수 있는 시간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제품 설명서에 적힌 착용 방법과 안과 전문의나 검안 전문가의 안내를 우선 따르는 것이 원칙이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원리는 단순하다. 각막은 혈관이 없어 공기 중의 산소를 눈물을 통해 받는데, 렌즈가 그 길을 어느 정도 가린다. 오래 낄수록 산소 공급이 줄고 눈이 마르거나 충혈되기 쉽다. 눈이 따갑거나 뻑뻑하고 시야가 흐려지면 시간이 남았더라도 빼는 것이 맞다.
흔한 오해 가운데 하나는 불편하지 않으면 얼마든지 오래 껴도 된다는 생각이다. 눈은 렌즈를 끼고 있어도 한동안 불편을 느끼지 못할 수 있다. 불편함이 없다는 것과 눈이 부담을 받지 않는다는 것은 다르다. 또 정해진 교체 주기를 넘겨 쓰는 것도 같은 이유로 권하지 않는다.
끼는 법과 빼는 법의 순서
끼기 전에는 손을 깨끗이 씻고 물기를 닦는 것이 첫 순서이다. 렌즈의 앞뒤가 뒤집히지 않았는지 살피고, 보존액이 담긴 상태에서 손가락 끝에 올려 눈에 얹는다. 이때 손톱이 렌즈나 눈에 닿지 않게 주의한다. 처음에는 거울 앞에서 천천히 하는 편이 낫다.
뺄 때도 손 씻기가 먼저이다. 거울을 보며 눈을 크게 뜨고, 렌즈가 눈 중앙에서 아래쪽으로 미끄러지게 한 뒤 손가락으로 살며시 집어낸다. 렌즈가 눈에 붙은 듯 안 빠질 때는 억지로 떼지 않는다. 인공눈물이나 렌즈용 보존액으로 눈을 적신 뒤 렌즈가 움직이는 것을 확인하고 다시 시도한다. 계속 안 빠지거나 아프면 안과에서 도움을 받아야 한다.
가격과 종류는 무엇에 따라 갈리나
렌즈 값은 교체 주기, 재질, 기능, 도수 범위에 따라 다르고 판매처에 따라서도 차이가 난다. 값은 수시로 바뀌므로 이 기사에서 숫자로 적지 않는다. 구매 전에는 제품 정보와 인증 여부를 확인하고, 비교는 한 상자에 든 개수와 사용 기간을 같은 기준으로 맞춰서 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종류에 따라 쓰임도 나뉜다. 하루 쓰고 버리는 일회용, 정해진 기간 쓰는 주기형, 모양이나 색이 들어간 미용 목적 제품이 있다. 미용 목적 제품도 눈에 닿는 의료기기로 관리되는 만큼, 도수가 없더라도 검안 없이 아무 제품이나 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해외에서 파는 방식을 그대로 따라 구매하는 것도 우리나라 제도와 달라 확인이 필요하다.
아래 표는 경우별로 무엇을 먼저 볼지 정리한 것이다.
| 구분 | 확인할 내용 |
|---|---|
| 처음 쓰는 경우 | 검안으로 도수와 눈 상태를 먼저 확인한다 |
| 하루 착용 시간 | 제품 설명서와 전문가 안내에 따르고, 불편하면 즉시 뺀다 |
| 교체 주기 | 제품에 정해진 기간을 넘기지 않는다 |
| 보관과 세척 | 렌즈용 보존액만 쓰고 보존액은 자주 갈아 준다 |
| 미용 목적 제품 | 인증된 제품인지 확인하고 검안을 받는다 |
| 가격 비교 | 개수와 사용 기간을 같은 기준으로 맞춰 본다 |
상황이 다르면 답도 달라진다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오래 보는 날에는 눈을 깜박이는 횟수가 줄어 렌즈가 더 건조하게 느껴진다. 이런 날은 평소보다 쉬는 시간을 두고 안경을 번갈아 쓰는 방법이 있다. 알레르기가 있거나 눈이 쉽게 붉어지는 사람은 같은 시간을 써도 불편이 더 일찍 올 수 있다.
잠잘 때 끼는 문제도 자주 묻는다. 수면 중에는 눈꺼풀이 닫혀 산소가 더 줄기 때문에, 장시간 착용용으로 허가된 제품이 아니라면 빼고 자는 것이 기본이다. 샤워나 수영 때 물이 닿는 것도 피해야 한다. 물에 있는 미생물이 렌즈에 붙어 눈에 해를 줄 수 있다.
렌즈를 쓰려는 독자는 먼저 가까운 안과나 안경원에서 검안을 받아 자신의 도수와 눈 상태를 확인하면 된다. 이어서 구입하려는 제품의 설명서에서 착용 방법과 교체 주기를 읽고,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료기기 정보에서 허가 제품인지 살펴보면 된다. 착용 중 통증이나 시야 흐림이 이어지면 렌즈를 빼고 안과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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