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과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의 천연물 추출·발효 원천기술을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제약 바이오 산업에 연결하기 위한 기술설명회를 연다. 설명회는 10월 14일 서울 성암아트홀에서 열리며, 감귤과 약용작물, 기능성 베리류를 활용한 연구 성과를 산업계에 소개하고 기술이전과 사업화를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연구자가 연구개발 과정과 활용 가능성을 영상 기반 이야기 공연 형식으로 설명하고, 이어 기업 관계자와 일대일 맞춤형 상담을 진행한다. 소개 기술은 항노화·대사·만성질환, 피부 미용·항염, 면역·건강기능 등 세 분야로 나뉜다.
연구 과정과 활용 방안 영상 공연으로 소개
농촌진흥청은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함께 ‘농식품 테마기술 파트너링’ 기술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설명회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보유한 천연물 추출·발효 원천기술을 관련 산업과 연결하고, 기술이전 및 사업화를 촉진하는 데 목적을 뒀다. 대상 분야는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제약 바이오 등이다. 연구 성과를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를 기업의 제품 개발과 사업화 논의로 이어가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기존 설명회 방식과 달리 연구자가 연구개발 과정과 기술 활용 가능성을 영상 기반 이야기 공연, 즉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소개한다. 농촌진흥청은 연구 내용을 알기 쉽게 전달하기 위해 이 형식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발표 뒤에는 연구자와 기업 관계자가 직접 만나는 일대일 맞춤형 기술 상담이 이어진다. 상담에서는 제품 개발과 기술이전 등 구체적인 사업화 방안을 논의한다. 행사 참가 기업은 관심 기술을 연구자에게 직접 문의하고, 연구 성과를 산업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협의하게 된다.
설명회에서 소개하는 기술은 산업 활용 분야에 따라 세 가지 주제로 나뉜다. 항노화·대사·만성질환 분야에는 감초 추출물과 산수유 미성숙 열매 추출물, 선씀바귀 추출물 관련 기술이 포함된다. 피부 미용·항염 분야에서는 감귤류 소재를 활용한 기술을 소개하고, 면역·건강기능 분야에서는 오가피 열매 발효물과 식방풍 추출물 등을 다룬다. 분야별 기술은 원예특작 자원을 바탕으로 한 연구 성과를 기업의 관심 산업과 연결하기 위해 묶었다.
감초·산수유·선씀바귀 활용한 건강 소재
항노화·대사·만성질환 분야에서 소개되는 기술 가운데 하나는 피부 노화 방지와 주름 개선 기능 성분을 높인 감초 추출물이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이 기술을 통해 감초 추출물을 피부 관련 기능 소재로 활용할 수 있는 연구 성과를 제시한다. 행사에서는 연구자가 연구개발 과정과 기술의 활용 가능성을 설명하고, 기업과 기술이전 및 제품 개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보도자료는 해당 기술을 소개 대상에 포함했으며, 구체적인 성분 함량이나 제품 출시 일정은 밝히지 않았다.
같은 분야에는 산수유 미성숙 열매 추출물을 이용한 비만 예방 조성물 기술과 선씀바귀 추출물을 이용한 당뇨 예방 조성물 기술도 포함됐다. 산수유는 미성숙 열매 추출물을 활용하는 조성물로, 선씀바귀는 추출물을 이용하는 조성물로 각각 소개된다. 농촌진흥청은 두 기술을 항노화·대사·만성질환 분야의 연구 성과로 분류했다. 설명회에서는 연구 성과를 기업에 알리고 맞춤형 상담을 통해 기술이전과 사업화 방안을 협의한다.
이들 기술은 원예특작 자원에서 얻은 소재를 건강 관련 산업에서 활용하는 사례로 행사에 제시된다. 다만 농촌진흥청 자료는 기술설명회에서 소개할 연구 성과와 활용 분야를 안내한 것으로, 비만이나 당뇨 예방 효과가 인체시험을 통해 확인됐다고 밝히지는 않았다. 구체적인 적용 제품이나 이전 조건 등은 행사에서 연구자와 기업 관계자가 논의할 내용이다.
감귤 껍질 소재와 탈모 예방 기술 소개
피부 미용·항염 분야에서는 감귤류 소재의 고부가가치 활용 기술을 소개한다. 구체적으로 미니향 껍질 추출물을 활용한 탈모 증상 예방·개선 조성물 기술이 포함됐다. 농촌진흥청은 이 기술을 피부 미용·항염 분야에 배치했으며, 행사에서 연구자가 연구개발 과정과 활용 가능성을 설명한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감귤류 소재의 고부가가치 활용 기술을 알리고 기업 수요에 맞춘 기술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상담에서 제품 개발과 기술이전 등 사업화 방안을 논의하지만, 자료에는 참여 기업이나 이전 계약 체결 여부, 상용 제품의 출시 시점이 제시되지 않았다. 기술설명회에서 연구자와 기업이 만나 구체적인 활용 방안을 협의하는 일정이 예정돼 있다.
면역·건강기능 분야에는 오가피 열매 발효물을 이용한 면역 증진 조성물 기술이 포함된다. 또 식방풍 추출물과 프로바이오틱스 균주를 결합한 신바이오틱스 조성물 기술도 소개된다. 이 기술은 장 건강과 기억력 증진을 위한 조성물로 안내됐다. 식물 추출물과 프로바이오틱스 균주를 함께 활용하는 연구 성과를 건강기능식품 등 관련 산업과 연결해 기업에 소개하는 것이 설명회의 한 축이다. 이들 기술 역시 발표와 일대일 상담을 통해 연구 성과와 사업화 논의의 대상으로 다뤄진다.
기술이전·사업화 상담으로 기업 수요 연결
행사 운영은 기술 소개와 기업 상담을 잇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연구자는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연구개발 과정과 기술 활용 가능성을 설명하고, 이후 기업 관계자와 일대일로 만나 제품 개발이나 기술이전 등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한다. 농촌진흥청은 기존 설명회와 다른 영상 기반 이야기 공연을 통해 연구 성과를 알기 쉽게 소개하겠다고 밝혔다. 기업과 연구자가 직접 만나는 상담도 마련해 산업계의 수요를 기술 사업화 논의에 반영할 계획이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원예특작 천연물 연구 성과를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뿐 아니라 반려동물 건강산업 등 고부가가치 바이오 소재로 확장할 방침이다. 기업 수요를 바탕으로 기술이전과 사업화를 확대하는 것도 계획에 포함됐다. 설명회에서 소개할 소재에는 감귤과 약용작물, 기능성 베리류가 포함되며, 각 기술은 항노화·대사·만성질환, 피부 미용·항염, 면역·건강기능 분야로 나뉜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기획조정과 김옥태 과장은 “우리 원예특작 자원은 먹거리뿐 아니라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바이오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크다.”라며 “이번 기술설명회가 우수한 연구 성과를 기업의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로 연결하는 실질적인 협력이 장이 되도록 기술이전과 사업화를 힘껏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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