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재향군인회는 10월 8일 서울 코엑스 마곡 컨벤션센터에서 제74주년 재향군인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과 국회의원, 향군 관계자, 보훈·참전단체 및 해외지회 관계자, 주한미군 장병, 대학생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행사는 ‘향군의 변화와 혁신이, 대체불가 대한민국으로’를 슬로건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은 군악대 공연과 국민의례, 기념영상 상영, 정부 포상 수여 등으로 이어졌다. 향군 포상과 장학금 전달, 국토대장정 참가 대학생의 소감 발표, 다문화 어린이합창단 공연도 마련됐다. 10월 8일 재향군인의 날은 법정기념일로, 향군은 이날 제대군인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국가안보와 자유·평화의 의미를 되새겨왔다.
이재명 대통령은 권오을 장관이 대독한 축사에서 재향군인회가 국가안보와 지역사회에 기여해왔다고 평가했다. 대통령은 “군복을 내려놓은 뒤에도 지역사회를 이끄는 든든한 어른이 돼주고 계신다”며 헌신과 희생이 존중받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신상태 향군 회장은 1952년 창설된 향군이 국가 재건과 안보에 역할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안보·보훈단체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념식에 이어 향군은 9월 21일 서부전선 DMZ에서 발생한 북한의 지뢰도발을 규탄하는 결의대회를 열었다. 참석자들은 북한의 행위를 무력도발로 규정하고 책임자 처벌과 사과를 요구했으며, 안보태세 유지를 위한 군의 역할을 지지했다. 기념행사와 안보 관련 결의대회가 함께 열린 것은 재향군인의 날이 제대군인의 공헌을 기리는 동시에 현재의 안보 문제를 다루는 자리로 운영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향군 시·도회와 시·군·구회는 온라인 생중계로 행사에 참여했고, 재향군인의 날을 전후해 안보 견학과 강연, 봉사활동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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