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비·이규한, ‘오만추’ 대화에서 결혼 발표까지

  • 입력 2026.10.15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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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화면 캡처

배우 이규한과 가수 겸 화가 솔비가 2027년 4월 결혼을 앞두고 있다. 솔비 소속사 지안캐슬은 15일 두 사람이 최근 양가 가족과 만나 결혼의 뜻을 나눴다고 밝혔다. 결혼식은 양가 가족과 친인척, 가까운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할 예정이다. 결혼 소식이 전해진 뒤 두 사람이 함께 출연한 KBS Joy·KBS 2TV·GTV 연애 프로그램 ‘오래된 만남 추구’의 대화와 선택 장면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방송에서 이규한은 솔비에게 과거부터 이성으로 봤다고 말했고, 솔비는 그때 연락처를 물어봤을지를 되물었다. 두 사람은 프로그램 최종 선택에서는 커플이 되지 않았지만 이후 연인으로 발전해 결혼을 약속했다.

방송에서 재회한 두 사람, 첫 선택부터 서로 지목

두 사람은 지난해 방송된 ‘오래된 만남 추구’ 3기에 함께 출연했다. 방송은 연예계 싱글 동료들이 출연해 인연을 찾는 프로그램으로 소개됐다. 이규한과 솔비는 과거 예능 프로그램에서 함께 활동한 동료 사이였고, 프로그램에서 다시 만나 일대일 데이트를 했다. 참고 기사들은 두 사람이 약 8년 만에 다시 만났다고 전했다. 방송에서 진행된 첫 만남 호감도 선택에서 두 사람은 서로를 선택했다.

당시 이규한은 솔비를 고른 이유에 대해 “예전에 늘 항상 TV를 봐도 이분 때문에 너무나 재밌었던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솔비는 “자기소개 듣고 새로운 모습이었다. 둘이 있으면 티키타카가 어떨지 궁금해서 한번 선택해 보도록 하겠다”고 했다. 두 사람은 이미 알고 지내던 사이였지만, 각자의 자기소개를 들은 뒤 상대를 새롭게 봤다는 취지의 말을 주고받았다. 이후 차를 타고 심야 데이트를 하는 장면도 방송됐다. 이규한은 데이트 중 솔비에게 “오랜만에 보니까 너무 예뻐졌다”고 말했다. 솔비도 “오빠랑 친해져 보고 싶다”고 말하며 대화를 이어갔다.

“처음부터 여자였다”…과거 함께한 예능도 언급

두 사람의 일대일 식사 데이트에서 솔비는 이규한에게 자신을 언제부터 여자로 느꼈는지 물었다. 이규한은 “너는 처음부터 여자였다”고 답한 뒤, 예전에 함께 예능을 했을 때 사적인 대화를 나눠보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고 말했다. 이규한은 “난 지난번에도 얘기했지만 예전에 같이 예능할 때 한 번도 사담을 나눠본 적도 없고, 그래서 아쉬웠다”고 했다. 솔비는 그때 회식 자리가 있었다면 자신의 연락처를 물어봤을지를 다시 확인했다. 이규한은 “당연히 물어봤을 것”이라고 답했다.

솔비는 이 대화를 듣고 “이거 되게 새롭다”고 말했다. 이규한은 당시 솔비의 머리가 짧았던 모습이 문득 떠올랐다며 “난 기본적으로 밝고 위트 있는 사람을 좋아한다”고 했다. 솔비가 “그게 딱 나”라고 응수한 장면도 방송됐다. 다른 방송 장면에서 이규한은 솔비가 자기주장이 강하고 대화를 주도하는 사람일 것으로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말을 잘 들어주는 면을 알게 돼 놀랐다고 말했다. 솔비가 집에 가면서 자신을 생각했느냐고 묻자 이규한은 “많이 생각났다”고 답했다. 이처럼 두 사람은 과거 함께 방송했던 시절과 다시 만난 뒤 알게 된 서로의 모습을 데이트 대화에서 이야기했다.

데이트 중 결혼 가능성 묻고, 서로의 생각 밝혀

‘오만추’에서 두 사람은 연애뿐 아니라 결혼에 관한 이야기도 나눴다. 참고 기사들에 따르면 솔비가 프로그램에 출연해 썸을 타고 싶다고 말하자 이규한은 “잘되면 결혼까지 생각하냐?”고 물었다. 솔비는 결혼에 대한 생각이 열려 있다는 취지로 답했다. 한 보도에 따르면 솔비는 “나이가 있으니까 결혼은 당연히 열려 있다”고 말했다. 이규한은 연애 예능에 출연해 남녀가 데이트하는 것이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 할지 혼란스러웠다고도 이야기했다.

이규한은 손편지를 쓰며 설렜다는 말도 했다. 솔비는 과거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했을 때 표현을 다 해 후회가 없었다고 말하며, 지금이 아니면 솔직할 수 없겠다는 생각으로 해도 좋다고 조언했다. 다른 출연자들과 나눈 대화에서도 서로를 향한 평가가 나왔다. 이규한은 “솔비랑 있으면 내가 되게 멋진 남자가 되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솔비는 다른 여성 출연자들에게 이규한이 진솔한 대화를 ‘츤데레’ 스타일로 한다는 점이 좋았다고 이야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방송에서 두 사람이 직접 나눈 대화 외에도 출연자들에게 전한 소감과 상대에 대한 말이 공개됐다.

방송 최종 선택은 불발…양가 만나 결혼 뜻 나눠

‘오만추’ 최종 선택에서 솔비는 이규한을 선택했지만 이규한은 최종 선택을 하지 않았다. 두 사람은 프로그램에서 최종 커플로 맺어지지 않았다. 당시 다른 출연자들이 이규한의 선택을 두고 반응하는 장면도 방송에 담겼다. 다만 방송 이후 두 사람이 어떤 과정을 거쳐 연인으로 발전했는지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관련 보도들은 프로그램 종영 뒤 두 사람이 현실에서 교제했고, 이번에 결혼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지안캐슬은 15일 “솔비와 이규한이 서로에 대한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부부의 인연을 맺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양가 가족은 최근 함께 만나 결혼의 뜻을 나눴다. 예식은 2027년 4월 중 진행할 예정이며, 양가 가족과 친인척, 가까운 지인들이 참석하는 비공개 행사로 계획돼 있다. 소속사는 두 사람이 앞으로 각자의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계획도 전했다.

두 사람은 연예계 동료로 알고 지내다 ‘오만추’에서 다시 만나 서로에게 호감을 표현했고, 방송에서는 최종 커플이 되지 않았다. 이후 두 사람은 연인으로 발전해 양가 가족과 결혼 뜻을 나눴으며, 2027년 4월 비공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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