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처인구 80대 어르신, 탄광 남편 곁서 키운 자녀 뒤로하고 2,195만원 기부

  • 입력 2026.10.14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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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제공

처인구에 사는 80대 어르신 A씨가 지난 8일 용인특례시에 현금 2,195만원을 맡겼습니다.

거동이 불편한 상황이었지만 A씨는 직접 시청을 찾아 성금을 전달했습니다.

성금과 함께 전해진 손편지에는 나눔의 뜻과 함께 자신의 삶이 담겼습니다.

편지에는 남편이 탄광에서 일하며 생계를 책임졌던 사연과, 넉넉하지 않은 형편에서 4명의 자녀를 키워 온 이야기가 적혀 있었습니다.

A씨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지만, 자녀들이 올바른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했기에 이제는 어려운 이웃과 나누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기부한 성금이 외로운 어르신과 도움이 필요한 가정의 어린이들을 위해 쓰이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용인특례시는 A씨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직접 찾아가 ‘샤이(shy) 나눔 휘장’을 전달했습니다.

이 휘장은 공개를 원치 않는 기부자를 위한 감사 표시로 제작된 물품입니다.

시 관계자는 “오랜 세월 동안 어려움을 겪어온 A씨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을 기부한 따뜻한 마음은 지역사회에 깊은 감동을 전했다”며 “기탁한 성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과 어린이에게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출처 : 용인특례시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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