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어르신 경험 살린 미래 일자리…이탈리아·영국 사례 살펴

  • 입력 2026.10.13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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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제공

어르신의 경험과 전문성을 지역 특화형 일자리로 연결하기 위한 국외연수가 10월 2일부터 12일까지 이탈리아와 영국에서 진행됐다. 보성군은 연수에서 살펴본 사례를 토대로 지역에 필요한 노인일자리 발굴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연수에는 김철우 보성군수와 노인복지·인구정책·지역산업 분야 공무원 9명이 참여했다. 초고령사회에 따른 일자리 수요 변화에 대응하고, 기존 사업의 성과를 농업·농촌과 지역사회 서비스 분야로 넓힐 방안을 찾는 데 목적을 뒀다.

보성군은 2024년부터 3년 연속 노인역량활용 선도모델사업을 추진하며 국비를 확보해 왔다. 이번 연수는 어르신의 경력과 능력을 활용해 지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속적인 참여가 가능한 일자리 운영 방안을 살피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해외 운영 사례 살펴

영국 주민복지센터 ‘더 몰든 센터(The Malden Centre)’에서는 문화강좌와 주민 교류 공간 운영 사례를 확인했다. 문화·여가 서비스 운영 지원과 진행 보조, 이용자 안내 등을 어르신 일자리로 연계할 수 있는지 검토했다.

이탈리아 슬로우시티 본부에서는 지역 고유의 자원과 생활 문화를 보존하면서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운영 방향을 살폈다. 이를 바탕으로 어르신의 경험과 지식을 보성의 문화 전달, 관광·문화자원 활용에 접목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지역 여건에 맞춰 검토

보성군은 조사 결과를 농어촌 특성, 관광·문화자원, 지역산업과 생활서비스 수요에 연계해 분석할 계획이다. 노인일자리 수행기관 및 관계기관과 협의하고 현장 의견을 반영해 참여자의 역량과 필요한 예산, 지속적인 운영 가능성을 검토한 뒤 ‘보성형 미래 노인일자리’ 발굴에 활용할 방침이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어르신의 경험과 능력을 살리는 일자리를 확대하려면 지역 수요에 맞는 사업과 안정적인 운영 방안을 함께 찾아야 한다”라며 “이번 연수에서 살펴본 사례를 보성의 여건에 맞게 검토해 어르신의 소득에 보탬이 되고 안정적인 노후를 뒷받침하는 일자리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출처 : 보성군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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