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와 보호자, 병원 방문객이 진료를 기다리는 동안 국가유산을 보고 듣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디지털 체험관이 병원 세 곳에서 차례로 운영된다. 국가유산청은 산하 국가유산진흥원과 함께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서 10월 12일부터 16일까지, 부산동아대학교병원에서 10월 26일부터 30일까지, 이대서울병원에서 11월 2일부터 6일까지 ‘국가유산 디지털 동행 COMES 01’을 연다고 밝혔다. 운영 시간은 세 곳 모두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이번 행사는 국가유산청이 사회적 약자의 디지털 복지 향상을 위해 추진하는 ‘국가유산 디지털 동행’ 사업의 하나다. 병원 대기 공간에 디지털 체험 구역과 감각 체험 구역을 마련하고, 일부 병원에서는 인공지능 안내원과의 대화형 체험도 제공한다. 국가유산을 화면으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가상현실 영화, 공예 활동, 촉각 자료와 음성 안내를 통해 접하도록 구성했다.
| 병원 | 운영 기간 | 운영 시간 |
|---|---|---|
|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 10월 12~16일 | 10~16시 |
| 부산동아대학교병원 | 10월 26~30일 | 10~16시 |
| 이대서울병원 | 11월 2~6일 | 10~16시 |
병원 세 곳을 돌며 대기 시간에 운영
첫 체험관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서 10월 12일부터 16일까지 운영된다. 이어 부산동아대학교병원에서 10월 26일부터 30일까지, 이대서울병원에서 11월 2일부터 6일까지 순차적으로 열린다. 각 병원에서 오전 10시에 문을 열고 오후 4시에 운영을 마치는 일정이다.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은 환자와 보호자뿐 아니라 병원에 방문한 내원객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행사를 마련했다.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체험관은 병원 대기 시간을 활용해 국가유산을 경험하도록 구성됐다. 프로그램은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오감 체험과 캐릭터 이벤트, 공연 등으로 이뤄진다. 병원마다 운영하는 체험은 일부 차이가 있다. 가상현실 영화와 금박공예 활동 등은 체험관의 주요 프로그램이며, 인공지능 안내원 공간은 부산동아대학교병원과 이대서울병원에 마련된다.
‘COMES 01’이라는 이름은 동반자를 뜻하는 라틴어 ‘COMES’에 디지털을 상징하는 숫자 ‘0’과 ‘1’을 더해 만들었다. 국가유산청은 디지털 기술로 국가유산과 이용자를 연결하고 함께한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행사 명칭과 체험 프로그램은 국가유산 디지털 동행 사업의 이름 아래 운영되며, 세 병원의 행사 기간은 각각 5일이다. 관람객은 병원별 운영 시간 안에 디지털 콘텐츠와 감각 체험을 이용할 수 있다.
의자에 앉아 감상하는 두 편의 가상현실 영화
디지털 체험 구역에서는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멀티미디어를 활용해 국가유산을 경험한다. 국가유산청은 병원 환경과 이용객의 특성을 고려해 관람객이 편안한 의자에 앉아 VR 영화를 볼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체험작은 ‘시인의 방’과 ‘단이전: 미인도 이야기’ 두 편이다. 관람객은 두 작품을 통해 각각 윤동주의 삶과 시, 신윤복의 풍속화와 판소리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시인의 방’은 윤동주의 삶과 시를 다룬 작품이다. ‘단이전: 미인도 이야기’는 신윤복의 풍속화와 판소리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풀어낸다. 두 영화는 모두 VR로 감상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체험관은 영상 감상 외에도 AR과 멀티미디어를 이용한 국가유산 콘텐츠를 선보인다. 국가유산청이 밝힌 프로그램 구성에는 가상현실·증강현실·멀티미디어가 포함되지만, 각 기술을 활용한 세부 콘텐츠의 종류와 운영 방식은 별도로 공개되지 않았다.
VR 영화 감상은 병원 이용객이 앉은 상태에서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국가유산청은 병원이라는 장소와 이용객의 특성을 고려해 이 같은 방식으로 공간을 꾸몄다고 설명했다. 영화 두 편의 소재는 문학과 회화·음악으로 나뉜다. 한 작품은 윤동주의 삶과 시를 중심에 두고, 다른 작품은 신윤복의 풍속화와 판소리를 이야기의 바탕으로 삼는다. 체험 구역에서 제공하는 디지털 콘텐츠는 국가유산을 영상과 멀티미디어로 접하는 프로그램이다.
금박공예와 촉각 자료로 만나는 국가유산
감각 체험 구역에서는 관람객이 직접 만들고 만지며 국가유산을 경험한다. 금박공예 기법을 활용해 작은 열쇠고리를 만드는 활동이 준비돼 있다. 국가유산청은 체험 구역을 국가유산을 직접 제작하거나 손으로 느껴볼 수 있는 공간으로 소개했다. 디지털 화면을 통한 감상과 함께 손을 사용하는 활동을 프로그램에 포함한 것이다.
이 구역에는 촉각 도록과 국가유산 모형, 감각카드도 마련된다. 관람객은 자료를 손끝으로 살펴 국가유산의 형태와 특징을 느낄 수 있다. 촉각 도록은 국가유산을 만져볼 수 있도록 마련된 자료이며, 모형과 감각카드도 체험에 활용된다. 국가유산청은 금박공예 열쇠고리 만들기와 촉각 자료 체험을 감각 체험 구역의 주요 내용으로 제시했다. 각각의 자료를 활용하는 구체적인 순서나 체험 소요 시간은 보도자료에 별도로 안내되지 않았다.
행사 전체는 국가유산을 보고 듣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VR 영화 감상과 AR·멀티미디어 콘텐츠는 디지털 체험 구역에서, 열쇠고리 만들기와 촉각 자료 활용은 감각 체험 구역에서 진행된다. 여기에 캐릭터 이벤트와 공연도 포함된다. 국가유산청은 환자와 보호자, 내원객이 병원에서 기다리는 시간에 국가유산을 접할 수 있도록 체험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캐릭터 이벤트와 공연의 세부 일정, 공연 내용은 공개 자료에 제시되지 않았다.
두 병원에는 궁궐 이야기 들려주는 AI 안내원
부산동아대학교병원과 이대서울병원에는 인공지능 안내원(AI 도슨트) 공간이 별도로 마련된다. 이곳에서는 5대 궁궐별로 특화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관람객이 음성으로 궁금한 점을 질문하면 안내원이 답변하는 방식이다. 국가유산청은 두 병원에서 인공지능 안내원에게 궁궐 이야기를 듣고 음성으로 질문할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한다고 밝혔다.
두 병원은 각각 10월 26일부터 30일, 11월 2일부터 6일까지 체험관을 연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10월 12일부터 16일까지 먼저 운영되지만, 발표된 프로그램 설명에는 인공지능 안내원 공간이 포함되지 않았다.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은 ‘코메스(COMES) 01’을 통해 더 많은 국민이 일상에서 국가유산을 쉽고 친숙하게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앞으로도 장벽 없는 국가유산 향유권 증진을 위해 다양한 적극행정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이번 체험관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운영을 시작으로 부산동아대학교병원과 이대서울병원에서 차례로 진행된다.
· · · · · · · · · ·
관련기사
▶ 부천 별빛마루도서관, VR·AI 독서 프로그램 2개 공모사업 선정
▶ 병원 안팎 감염 예방, 의료진·환자·간병인 함께 실천
▶ 용인특례시, 다보스병원 새싹지킴이 병원 지정…학대피해아동 회복 지원
· · · · · · · · · ·
한국사회복지저널은 AI 기술의 도움을 받아 보도자료와 복지 정보를 보다 쉽고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