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 앞둔 가루쌀 바로미4…김제 시범단지 생육 점검

  • 입력 2026.10.12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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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이 수확을 앞둔 가루쌀 신품종 ‘바로미4’의 생육 상황을 점검하고 재배 농업인들의 현장 의견을 들었다. 김병석 국립식량과학원장은 10월 6일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 진봉면의 바로미4 신기술 시범사업단지를 찾아 벼의 등숙 상황과 쓰러짐 여부 등을 확인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지난봄 모내기 현장 점검에 이어 생육 초기부터 등숙기까지 품종의 현장 적응 상황을 살피고, 수확을 앞둔 농가의 재배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기상 여건이 양호해 기존 품종 바로미2와 바로미4 모두 생육 상태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바로미4의 수발아 저항성과 재배 상황을 확인하는 한편, 종자 생산 단계를 줄여 2028년부터 농가에 본격 공급할 계획도 밝혔다.

수확 앞둔 김제 시범단지 찾아 생육 확인

김병석 원장은 10월 6일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 진봉면에 있는 바로미4 신기술 시범사업단지를 방문했다. 현장에서 수확을 앞둔 벼의 생육 상황을 살피고 재배 농업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일정은 지난봄 모내기 현장을 점검한 뒤 이어진 것으로, 모내기 이후 생육 초기부터 등숙기에 이르기까지 바로미4가 실제 재배 현장에서 어떻게 자라는지 확인하는 데 초점을 뒀다. 농촌진흥청은 품종의 현장 적응 상황을 살피는 동시에 수확을 앞둔 농업인들이 겪는 재배상의 어려움도 듣기 위해 방문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10월 중순 본격적인 수확을 앞두고 벼의 이삭이 팬 뒤 낟알이 여무는 상태를 확인했다. 벼가 쓰러지는 도복이 발생했는지도 살폈다. 벼의 이삭이 나오는 출수 이후 등숙 상태와 쓰러짐 여부는 수확 전 현장에서 확인한 항목이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올해는 기상 여건이 양호해 기존 품종 바로미2와 신품종 바로미4 모두 생육 상태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점검은 두 품종의 생육 상황을 함께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농업인들과의 간담회에서는 수확기 재배 과정에서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수확기 비에 따른 수발아 위험과 품종 차이

가루쌀은 등숙 후기부터 수확기까지 비가 이어질 경우 이삭에서 싹이 트는 수발아가 발생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수발아를 막기 위해 적기에 수확하고 안정적으로 품질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기존 품종인 바로미2는 수확기에 비가 내리면 수발아가 발생해 원료곡의 품질과 상품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수확 시기에 비가 이어지는 상황은 가루쌀 재배에서 원료곡 품질 관리와 연결되는 요소로, 농촌진흥청은 이번 현장 점검에서 수확을 앞둔 벼의 생육과 재배 상황을 살폈다.

바로미4는 수발아에 강한 특성을 갖춘 품종으로 소개됐다. 농촌진흥청은 이 특성이 수확기 비 피해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바로미4는 늦은 모내기를 위해 6월 고온기에 모를 길러도 웃자라거나 생육이 불안정해지는 문제가 적은 것으로 제시됐다. 늦은 모내기와 관련한 이런 특성은 안정적인 재배에 도움이 될 것으로 농촌진흥청은 밝혔다. 다만 올해의 생육 점검 결과에 대해서는 기상 여건이 양호해 바로미2와 바로미4 모두 생육 상태가 좋았다고 설명했다. 품종별 특성으로는 바로미4의 수발아 저항성과 6월 고온기 육묘 때 생육이 안정적인 점이 제시됐다.

재배 농업인, 수확기 관리 부담 줄었다고 밝혀

시범사업단지 대표인 장인명품 최남훈 대표는 바로미4를 재배하면서 수확기 관리 부담이 줄었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과거에는 수확철에 비 예보가 있으면 수발아 피해를 걱정했지만, 바로미4는 수확기 관리에 대한 부담을 덜어줬다고 설명했다. 또 수확을 앞둔 시점까지 생육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최 대표의 의견을 현장 간담회에서 들었다. 이번 간담회는 농업인들이 재배 과정에서 겪은 상황과 수확기에 앞서 느끼는 애로사항을 확인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최 대표가 언급한 수발아 우려는 가루쌀이 등숙 후기부터 수확기까지 이어지는 비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농촌진흥청의 설명과 맞닿아 있다. 기존 바로미2는 수확기 강우 때 수발아로 원료곡 품질과 상품성이 낮아질 수 있다는 문제가 제기됐고, 바로미4는 수발아에 강한 특성이 있다. 농촌진흥청은 이와 함께 늦은 모내기를 위해 6월 고온기에 모를 길러도 웃자람이나 생육 불안정 문제가 적다고 설명했다. 현장 점검에서는 수확을 앞둔 시기의 등숙 상황과 도복 여부를 확인했고, 간담회에서는 농업인들의 재배 애로사항을 들었다. 올해 두 품종 모두 생육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는 점도 함께 제시됐다.

종자 증식 단계 줄여 2028년 농가 공급 추진

농촌진흥청은 바로미4의 농가 보급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종자 생산 기간을 기존보다 1년 단축할 방침이다. 올해 원원종과 원종을 동시에 생산해 종자 증식 단계를 줄이기로 했다. 이후 2027년 보급종 생산을 거쳐 2028년부터 농가에 본격 공급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은 종자 생산 일정을 단계별로 진행해 바로미4의 보급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분일정
종자 생산 기간 단축1년
원원종·원종 동시 생산올해
보급종 생산2027년
농가 본격 공급2028년부터

김병석 원장은 바로미4가 모내기부터 수확기까지 현장 중심 실증 연구를 통해 재배 우수성을 확인한 품종이라고 밝혔다. 또 2028년 종자 보급이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현장 실증과 종자 생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은 올해 원원종과 원종을 함께 생산해 증식 단계를 줄이고, 2027년 보급종을 생산한 뒤 2028년부터 농가에 본격 공급하는 일정을 제시했다. 앞서 김 원장은 봄 모내기 현장을 점검했으며, 이번에는 수확 전 시범단지의 생육 상태와 재배 농업인의 의견을 확인했다.

농촌진흥청은 올해 바로미4의 원원종과 원종을 동시에 생산하고, 2027년 보급종 생산을 거쳐 2028년부터 농가에 본격 공급할 계획이다. 종자 생산 기간을 기존보다 1년 줄이는 한편, 현장 실증과 종자 생산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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