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민경선 시장, 중부대서 언론의 사실검증 책임 강조

  • 입력 2026.10.07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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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제공

중부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학생들은 10월 7일 창의캠퍼스에서 민경선 고양특례시장의 ‘착한 싸움과 언론의 역할’ 강연을 들었다. 고양시는 민 시장이 시민의 목소리를 사회적 의제로 만드는 정치와 사실을 취재하는 언론의 역할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서울문산민자고속도로 문제 제기

민 시장은 2011년 서울문산민자고속도로 공사 당시를 사례로 들었다. 그는 “최초 계획 당시 서울문산민자고속도로는 기존 무료도로 유료화, 서정마을 환경영향평가 누락, 자유로 정체, 문화재 및 녹지축 훼손, 지역단절 등 여러 가지로 문제가 많았다. 이를 시정하고자 하는 고양시민들의 목소리를 공공의 영역에서 공론화하고 사회적 의제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경기도의회 초선 의원으로 활동할 때 공론화 이후에도 국토부의 반응이 없자 과천정부청사 앞에서 79일간 매일 1인 시위를 했고, 3년 뒤에는 국회 앞에서 62일간 다시 시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문제 개선을 위해 6년 동안 활동하며 ‘착한 싸움꾼’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언론의 사실 확인과 책임

민 시장은 “정치의 역할은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여 사회적 의제로 만드는 것이고 언론은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사실을 취재해 사회에 질문을 던지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독일의 재상 비스마르크의 말을 인용해 “정치는 불가능하다고 생각되는 것을 만들어내는 가능성의 예술”이라고 말했다.

미디어 환경 변화에 대해서는 “요즘은 유튜브·인스타그램 등 SNS가 활성화됐고 스마트폰·AI 사용으로 누구나 적은 비용으로 손쉽게 사진·영상·글을 제작하고 공유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고 언급했다. 정보 생산자가 늘면서 사실 확인 없는 가짜 정보가 많아지고 진위를 가리기 어려워진 만큼 언론의 검증 역할과 책임이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또한 언론이 예리한 질문을 던지는 ‘사회의 눈’이 되면 시민의 올바른 판단을 뒷받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민 시장은 “싸움은 혼자 시작할 수 있으나, 시민, 정치, 언론의 서로 다른 역할이 연결될 때 사회 변화 가능성이 커진다”며 “중부대학교 학생들이 예비 언론인과 콘텐츠 제작자로서 건강한 선순환 구조의 중심에서 활약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출처 : 고양시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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