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학생 11교 23학급, 뜨개 키링 만들며 언어폭력 예방 수업

  • 입력 2026.10.07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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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교육청 제공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10월 7일(수)부터 11월까지 관내 중학교 11교 23학급을 대상으로 언어폭력 예방을 위한 '참 따뜻한 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육부 '2026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대구 학생들의 학교폭력 피해응답률은 1.3%로 전국 평균(2.9%)의 절반에도 못 미치며 15년 연속 전국 최저 수준을 유지했다. 다만 피해 유형(건수 기준)별로는 언어폭력이 38.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교폭력 제로(zero)' 실현을 위해 언어폭력 예방 문화를 학교 현장에 뿌리내리고자 마련됐으며, 9월 4주부터 10월 2주까지 운영 중인 '언어폭력 예방교육주간'과 연계해 소통의 두 가지 핵심 요소인 진정한 '듣기'와 '말하기'를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며 깨달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기존의 전달식 강의 대신, 부드러운 촉감의 교구재를 직접 만들고 서로 선물하는 학생 주도형 오감(五感) 체험 활동으로 구성해 교육공동체의 갈등관리 능력을 키우고 언어폭력 예방 문화를 조성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지원되는 핵심 자료는 듣는 사람과 말하는 사람의 관점을 각각 담은 교구재인 '듣끼' 키링과 '말하마' 만들기 키트다.

▲ '듣끼' 키링은 듣는 사람의 마음을 담은 뜨개 토끼 인형 형태로, 학생이 '내가 듣고 싶은 말'을 적은 카드를 투명 홀더에 넣어 가방에 달고 다니며 일상에서 긍정적 언어의 가치를 되새기도록 돕는다.

▲ '말하마' 만들기 키트는 말하는 사람의 다짐을 담은 촉감 DIY 키트로, 부드러운 실을 네트망에 직접 엮어 하마 얼굴을 완성하고 '너에게 이렇게 말할 거야'라는 메시지 카드를 작성해 친구에게 선물하는 활동이다.

학생들은 실을 엮는 뜨개 활동 등 부드러운 질감을 만지는 오감 체험을 통해 일상 속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덜고 심리적 안정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직접 완성한 작품과 따뜻한 메시지 카드를 친구와 주고받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서로 공감하고 신뢰 관계를 다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강은희 교육감은 "언어폭력 예방은 상대방의 마음에 공감하고 내가 듣고 싶은 따뜻한 말을 친구에게 먼저 건네는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라며, "우리 학생들이 '듣끼'와 '말하마'를 통해 친구들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며, 존중과 배려가 넘치는 행복한 학교 문화를 만들어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한눈에 보기

· 발행 기관 : 대구광역시교육청

· 배포 : 2026년 10월 7일 오후 5시 03분

출처 : 대구광역시교육청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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