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관광부가 한국 여행객을 대상으로 발리와 롬복, 자카르타, 중부 자바, 마나도, 라부안바조 등 6개 지역의 차별화된 여행 경험을 소개했다. 이번 메시지는 단순한 관광지 안내를 넘어 여행 방식 자체를 세분화해 제시한 점이 특징이다.
관광부는 레저와 웰니스, 문화, 창의 활동, 해양 탐험을 아우르는 고품질 관광 전략을 내세웠다. 여행객의 취향에 맞는 경험을 제공해 체류 기간과 지역별 소비를 늘리겠다는 구상으로 읽힌다. 관광 경쟁이 단순한 명소 소개에서 경험 설계로 옮겨가고 있다는 점에서, 인도네시아의 이번 접근은 한국 시장을 겨냥한 세밀한 전략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발리가 골프와 미식, 웰니스, 문화 탐방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소개됐고, 롬복은 해변과 자연경관, 해양 체험을 앞세웠다. 자카르타는 갤러리와 전시, 공연 등 예술과 창의성의 공간으로, 중부 자바는 유적과 전통 예술, 공예를 통해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지역으로 설명됐다. 마나도는 다이빙과 스노클링에 적합한 수중 생태계가 강조됐고, 라부안바조는 핑크 비치를 포함한 섬 풍경과 해양 체험이 언급됐다.
위디얀티 푸트리 와르다나 관광부 장관은 “고품질 관광은 사람들이 인도네시아를 경험하는 방식을 통해 더 큰 가치를 창출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관광부는 또 Tourism 5.0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인공지능 기반 여행 도우미 마이아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여행 계획을 개인화하려는 흐름이 강화되는 만큼, 향후 관광 홍보도 단순한 목적지 소개보다 맞춤형 경험 제시에 무게가 실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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