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러져도 방망이질"…평택 한밤중 10여명 패싸움

  • 입력 2026.10.04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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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의 한 거리에서 발생한 집단 폭행 사건 현장 인근의 모습. (AI 생성 이미지)

경기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11시 30분께 평택시 노상에서 여러 명이 패싸움을 벌이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당시 현장에서는 약 10명이 싸움에 가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현장을 목격한 자율방범대원이 촬영한 영상에는 웅크린 남성을 둘러싸고 방망이를 휘두르거나 발길질을 하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러시아 국적 20대 남성 A씨와 키르기스스탄 국적 20대 남성 B씨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이들 피의자는 골절 등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현장에 있던 다른 외국인 2명을 참고인으로 조사하는 한편, 달아난 나머지 가담자들의 행방을 추적 중입니다.

피의자들의 차량에서는 각목 등이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가해자인지 혹은 일방적으로 폭행을 당했을 가능성까지 열어두고 있으며, 한국어 소통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통역을 거쳐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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