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택배는 옆집으로 가주세요…로맨스 전 40화 완결

  • 입력 2026.10.0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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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하나 제공

지노의 로맨스 「택배는 옆집으로 가주세요」가 전 40화로 완결됐다. 웹소설 사이트 스토리하나(storyhana.com)에서 첫 화부터 마지막 화까지 이어 읽을 수 있다.

장르는 로맨스·현대로 분류돼 있다. 전체 분량은 약 14만 자다.

어떤 이야기인가

낮에는 «냉동실», 밤에는 «생선 포스트잇».

편집자 한소담의 일상은 마감과 야근, 그리고 옆집과의 쪽지 교환으로 돌아간다. 회사에선 사사건건 문장을 얼려버리는 까칠한 서도윤 팀장 때문에 죽을 맛인데, 퇴근 후 현관문 앞엔 웬일인지 꼬박꼬박 다정한 쪽지와 소소한 간식거리가 놓여 있다.

라면 한 상자 오배송으로 시작된 옆집과의 대화. 반듯한 글씨체, 매운 라면에 감탄할 줄 아는 취향, 그리고 묘하게 내 마음을 알아주는 다정함까지. 소담은 얼굴도 모르는 옆집 남자에게 점점 마음을 열어간다.

하지만 소담은 알지 못한다. 매일 아침 자신을 냉정하게 몰아세우던 서 팀장이, 밤마다 현관문 앞에서 고양이 포스트잇을 떼며 고민에 빠진다는 사실을.

회사와 집, 180도 다른 두 얼굴의 남자와 그를 미워하면서도 좋아하게 된 여자의 간질간질한 밀당 로맨스.

▶ 「택배는 옆집으로 가주세요」 보러 가기

1화 첫 장면

1화 「목숨줄이 사라졌다」는 이렇게 시작한다.

밤 열한 시 사십 분.

한소담은 엘리베이터 거울에 비친 자기 얼굴을 보고 조용히 사과했다.

"미안하다. 오늘도 너를 혹사시켰구나."

거울 속 여자는 대답 대신 눈 밑 그늘로 말했다. 교정지 삼백 쪽, 저자 전화 네 통, 점심은 편의점 삼각김밥 반 개.

괜찮았다. 집에는 라면이 있으니까.

정확히는, 있을 예정이었다. 어제 새벽에 주문한 매운 라면 스무 봉지짜리 한 상자. 배송 완료 문자는 오후 세 시에 왔다.

띵.

12층.

소담은 거의 뛰듯이 복도를 걸었다. 1203호 앞에 상자가 놓여 있었다. 그런데.

"……너 왜 이렇게 작아?"

손바닥 두 개만 한 상자였다. 흔들어 보니 딸각딸각, 뭔가 단단한 게 굴러다녔다.

송장을 들여다봤다.

받는 분 서*윤. 1204호.

고개를 돌렸다. 바로 옆집. 이사 온 지 일 년이 넘었지만 한 번도 얼굴을 본 적 없는 집이었다. 소담이 출근할 때 그 집은 이미 조용했고, 소담이 퇴근할 때 그 집은 아직 조용했다. 가끔 새벽에 현관문 닫히는 소리가 벽을 타고 건너오는 게 전부였다.

그럼 내 라면은.

작품 정보

구분내용
제목택배는 옆집으로 가주세요
지은이지노
장르로맨스 · 현대
분량전 40화 완결 (약 14만 자)
키워드겉차속따, 달달물, 오피스로맨스, 이웃로맨스, 쪽지, 포스트잇
연재처스토리하나 (storyhana.com)

▶ 「택배는 옆집으로 가주세요」 전편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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