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노의 로맨스 「가짜 연애 계약서 제3조」가 전 40화로 완결됐다. 웹소설 사이트 스토리하나(storyhana.com)에서 첫 화부터 마지막 화까지 이어 읽을 수 있다.
장르는 로맨스·현대로 분류돼 있다. 전체 분량은 약 14만 자다.
어떤 이야기인가
5년 차 사내 앙숙, 정서윤과 차이현. 둘이 회의실에 들어가면 동료들이 커피를 마시며 자리를 피하는 게 일상이 된 사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쏟아지는 이모 군단의 선 자리 압박에, 서윤은 홧김에 이현에게 가짜 연애를 제안한다.
냅킨에 급하게 휘갈겨 쓴 4개의 조항.
제1조. 기간은 추석 연휴 자정까지.
제2조. 사내에서는 철저히 비밀.
제3조. 스킨십은 손잡기까지만.
제4조. 서로에게 진짜로 빠지면 즉시 계약 파기.
하지만 연휴가 시작되자마자 계약서의 조항들이 하나둘 위태롭게 흔들리기 시작한다. 내 커피 취향을 꿰뚫고 있는 남자, 5년 동안 나를 관찰해온 남자, 그리고… 화투판에서 일부러 져 주는 남자.
“이거, 계약 위반 아니에요?”
“글쎄요. 위반이면 벌칙을 받아야죠.”
추석 보름달보다 더 커져 버린 마음. 혐관에서 시작된 계약 연애는 과연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까? 간질간질하고 설레는, 사내 앙숙들의 로맨틱 코미디.
1화 첫 장면
1화 「제1조, 기간은 추석 연휴까지」는 이렇게 시작한다.
제1조. 본 계약의 기간은 추석 연휴 마지막 날 자정까지로 한다.
(냅킨에 쓴 글씨. '자정까지'에서 볼펜이 한 번 번졌다.)
"그러니까 차이현 씨 말은, 이 기능을 빼자는 거죠."
회의실 화면에는 정서윤이 사흘 밤을 새운 기획서가 떠 있었다. 슬라이드 제목은 '추석 이벤트: 달토끼의 소원 편지'.
"빼자는 게 아니라." 테이블 맞은편에서 차이현이 노트북을 반쯤 덮었다. "연휴 전에 못 넣는다는 겁니다."
"못 넣는 거랑 안 넣는 거랑은 다르죠."
"결과는 같죠."
회의실에 앉은 여섯 명이 동시에 커피를 마셨다. 이 회사에서 둘이 부딪히면 다들 그렇게 했다. 끼어들지 않겠다는 뜻이었다.
서윤은 레이저 포인터를 탁 내려놓았다.
"유저가 편지를 쓰면 보름달이 차오르는 연출. 이게 이벤트의 핵심이에요. 이거 빼면 그냥 출석 체크고요."
"출석 체크가 뭐 어때서요. 제일 잘 돌아가는 콘텐츠인데."
"차이현 씨는 송편 보고도 그냥 떡이라고 하시겠네요."
"떡 맞잖아요."
누군가 쿨럭, 하고 커피를 삼켰다.
작품 정보
| 구분 | 내용 |
|---|---|
| 제목 | 가짜 연애 계약서 제3조 |
| 지은이 | 지노 |
| 장르 | 로맨스 · 현대 |
| 분량 | 전 40화 완결 (약 14만 자) |
| 키워드 | 가짜연애, 계약연애, 관찰남, 사내앙숙, 입사동기, 짝사랑남주 |
| 연재처 | 스토리하나 (storyhan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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