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탄소년단이 8월 한 달간 공연 12회로 1억7170만 달러(2,324억3,029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티켓 80만1000장을 판매했다. 9월 30일(현지시간) 매체 보도에 따르면 빌보드 박스스코어 집계에서 이 기록은 월간 매출 역대 2위이자 ‘톱 투어’ 1위에 해당한다. 같은 달 방탄소년단과 위켄드는 각각 공연 매출 1억 달러(약 1,354억원) 이상, 티켓 판매 80만 장 이상을 기록했다.
방탄소년단의 8월 매출은 2023년 8월 비욘세가 기록한 1억7930만 달러(2,427억1,841만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톱 투어’ 1위는 이번이 다섯 번째다. 올해 앞서 두 차례 정상에 올랐고, 2022년과 2019년에도 1위를 기록했다. 이보다 많은 달 동안 1위를 차지한 아티스트는 배드 버니(10개월), 비욘세·콜드플레이·엘튼 존(각 7개월)이다.
8월 일정에는 북미 스타디움 6곳의 공연이 포함됐으며, 6개 공연 모두 ‘톱 박스스코어’ 차트에 올랐다. 이 가운데 5곳은 톱10에 진입했다. 가장 높은 매출을 거둔 곳은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퍼드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으로, 8월 1~2일 이틀간 3270만 달러(442억7,253만원)를 올리고 티켓 15만8000장을 판매했다. 텍사스주 알링턴 AT&T 스타디움, 매사추세츠주 폭스버러 질레트 스타디움,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M&T 뱅크 스타디움, 시카고 솔저 필드, 토론토 로저스 센터 공연은 각각 2400만~3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월드투어 ‘아리랑’은 4월 9일 한국 고양에서 출발해 누적 매출 5억 달러(6,770억5,000만원)를 넘어섰다. 박스스코어 역사에서 누적 5억 달러를 돌파한 투어는 20개 미만이며, 한 차례 투어로 이 기록에 도달한 그룹은 방탄소년단을 포함해 7팀이다. 나머지 6팀은 모두 록 밴드로, 방탄소년단은 팝 그룹으로 이 기록을 세웠다.
투어는 10월 남미에서 14회 공연을 진행한 뒤 아시아로 향한다. 아시아 공연은 11월 21일부터 2027년 3월 16일까지 예정돼 있으며, 남은 공연은 40회다. 매체 보도는 향후 일정에 따라 누적 매출이 10억 달러에 가까워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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