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 농업기술원이 밀·보리 등 맥류를 심기 전 종자와 비료를 미리 챙기고, 포장 상태를 먼저 살펴야 한다고 안내했습니다.
도내 맥류의 파종 적기는 대체로 10월 중·하순이며, 품종과 지역별 기상 여건에 따라 시기를 조절해야 합니다. 늦어지더라도 가급적 11월 상순까지는 마치는 것이 좋습니다.
파종이 너무 빠르면 웃자라 저온 피해를 받기 쉽고, 너무 늦으면 겨울나기 전 생육이 부족해 수량이 줄 수 있습니다. 겨울을 나기 전 잎이 3∼4개 정도 자라도록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줄뿌림(세조파) 기준 파종량은 10a(1000㎡)당 10∼14㎏이 적정하며, 늦게 파종할 때는 20∼30%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발아율과 순도가 높은 우량종자를 쓰고, 종자로 옮는 병을 막기 위해 등록 약제를 활용해 안전사용기준에 맞춰 종자소독을 해야 합니다.
밑거름은 10a당 요소 10㎏, 용성인비 37㎏, 염화가리 6.3㎏을 기준으로 하고, 겨울나기 뒤 생육이 다시 시작되면 10a당 요소 5kg 내외를 1차 웃거름으로 줍니다. 이후에는 생육 상태를 보며 추가 시비를 하되, 작물과 품종, 토양검정 결과를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파종 전에는 잡초와 작업에 방해가 되는 앞작물 잔재물을 치우고 땅을 고르게 정리해야 합니다. 경운과 파종은 토양이 지나치게 습하지 않을 때 실시하고, 종자가 고른 깊이로 묻히도록 해야 합니다.
논에서 재배할 때는 습해 예방이 특히 중요합니다. 배수로의 잡초와 토사를 제거하고, 포장 안팎의 배수로를 연결해 비가 온 뒤 물이 빨리 빠지도록 관리해야 합니다.
이재한 도 농업기술원 연구사는 “맥류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서는 적기 파종과 적정량의 종자·비료 사용, 배수 관리가 중요하다”라며 “이달 중 파종에 차질이 없도록 종자와 농자재, 농기계를 미리 점검해 영농 준비를 마쳐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출처 : 충남도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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