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나브로복지관이 발달장애인의 범죄 예방과 위기 대응을 위해 지역 유관기관들과 손을 잡았다. 복지관은 지난 1일 경상남도금융복지상담센터, 대한법률구조공단 울산지부, 양산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양산시청 노인장애인과, 양산성가족상담소, 울산·양산범죄피해자지원센터, BNK경남은행 금융소비자보호부와 다자간 업무협약을 맺었다. 경상남도장애아동·발달장애인지원센터도 협력기관으로 함께했다.
이번 협약은 발달장애인이 범죄 피해를 겪더라도 상황을 알리거나 도움을 요청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 마련됐다. 범죄 가해 상황에서도 의사소통의 제약과 장애 특성으로 인해 적절한 대응이 쉽지 않은 만큼, 개별 기관의 단독 지원보다 기관 간 연계가 필요하다는 판단이 반영됐다. 기자의 시각에서 보면 이번 협약은 사후 대응에 그치지 않고 예방과 지원, 재발 방지까지 묶어낸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협약기관들은 앞으로 관련 사례를 함께 논의하고 정기적인 네트워크를 운영하기로 했다. 또 범죄 피해나 가해 우려 등 위기상황이 발생하면 상담과 지원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하고, 필요한 정보와 자원도 공유할 계획이다. 시나브로복지관 고영찬 관장은 “지역 내 유관기관의 전문성과 자원을 연계해 발달장애인이 보다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각 기관도 금융, 법률, 경찰, 상담, 피해자 지원 등 분야별 역할을 바탕으로 지원 의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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