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기획·MICE 기업 화제인이 일본 중부 지역 기업을 둘러보는 ‘세하나 경영 인사이트 트립 13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일정은 11월 12일부터 15일까지 3박 4일이며, 나고야·기후·나가노의 기업 8곳을 방문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연수는 AI 시대에 대체하기 어려운 경영 방식이 무엇인지 현장에서 살펴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화제인은 창업가의 철학과 지역 자원을 결합해 성장한 기업들을 중심으로 일정을 짰다. 기자의 시선으로 보면, 기술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이런 현장형 연수는 숫자보다 경영의 맥락을 읽는 데 더 큰 의미를 가질 수 있다.
방문 대상에는 토요타 아키오 토요타자동차 회장이 “나의 교과서”라고 언급한 이나식품공업이 포함됐다. 이 회사는 창업 이후 48기 연속으로 매출과 이익이 함께 늘었고, 경영의 목적을 직원의 행복에 두고 있다. 2025년 매출은 232억 엔, 직원은 591명이다. 나가노현 이이즈나마치의 산쿠제르는 수제 잼으로 출발해 2022년 도쿄증권 그로스에 상장했고, 2026년 3월기 매출은 206억 엔이다.
기후현 에나시의 에나카와카미야는 지역 특산품 밤을 바탕으로 성장한 사례로 소개됐다. 농가와 직접 계약해 전량을 제값에 사들이고 재배 기술도 함께 전수하는 방식이다. 나가노현 미야다무라의 퍼블릭 레코드는 전 세계에 하나 남은 LP 레코드 원반 제조사로, 2020년 미국 공장 화재 이후 사실상 유일한 생산 거점이 됐다. 같은 마을의 마르스 고마가타케 증류소는 19년 만인 2011년 2월 증류를 재개한 뒤 2013년 월드 위스키 어워드에서 세계 최고 블렌디드 몰트에 올랐다.
도코나메시의 코코테라스는 달걀 하나를 앞세워 6차산업 기업으로 성장한 사례로, 한 해 방문객 약 16만 명을 불러 모은다. 나고야에서는 토요타산업기술기념관도 찾는다. 기후시의 타마미야와 중앙알프스 고마가타케, 마고메주쿠, 나고야성, 고젠지 등 지역 명소도 일정에 포함됐다. 화제인은 지금까지 일본 10회, 중국 7회, 국내 4회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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