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감정 고양이의 새 친구

  • 입력 2026.10.0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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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줍은삐삐 제공

「감정 고양이의 새 친구」이 2026년 10월 15일 나왔다. 지은이는 테스 토마스 지음, 캄웨이 퐁 그림, 김지은 옮김이다. 펴낸 곳은 수줍은삐삐이다.

분야는 유아, 정가는 17,000원, ISBN은 9791199238183이다.

책소개는 다음과 같다.

전 세계를 사로잡은 《감정 고양이》, 새로운 친구와 펼치는 더 유쾌해진 이야기 전 세계 12개 언어로 번역‧출간되며 독자들의 열렬한 사랑을 받은 그림책 《감정 고양이》가 더욱 깊어진 감동과 함께 후속작 《감정 고양이의 새 친구》로 찾아왔다.

고양이 시부에게 강아지 도티라는 새로운 친구가 등장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시부와 닮은 점이 많은 친구들과는 달리, 좋아하는 음식부터 놀이까지 모두 다른 도티를 관찰하며 시부는 도티와 친해질 수 있을지 고민하는데…….

서로 다른 존재가 다름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과정을 개와 고양이라는 상징적인 캐릭터를 통해 직관적이며 유쾌하게 그려냈다.

아마존, 미국 어린이도서관협회 ‘올해의 책’에 선정되며 전 세계 어린이의 사랑을 받은 《감정 고양이》의 두 번째 이야기 “나랑 전혀 다른 친구와도 친해질 수 있을까?”

새로운 친구 강아지 도티와 함께 돌아온 ‘감정 고양이’

전 세계 12개 언어로 번역·출간되며 사랑받은 그림책 《감정 고양이》의 후속작 《감정 고양이의 새 친구》가 출간되었다. 전작에서 다양한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고양이 시부의 이야기를 통해 어린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졌다면, 이번 책에서는 시부에게 찾아온 아주 특별한 ‘새 친구’와의 만남을 통해 나와 다른 존재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과정을 보여 준다.

《감정 고양이의 새 친구》의 그림 작가 캄웨이 퐁은 2009년에 북슬북슬한 동물 일러스트 시리즈 〈The Furry Thing〉을 선보이면서 세계적인 관심과 찬사를 받기 시작했다.

파리 살롱 데 보자르와 아트 엑스포 말레이시아 등에 전시 참여하였고, 세계 각국에서 개인전을 열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2024년에 개인전을 열어 국내 독자들에게도 친숙한 작가이다. 오로지 잉크 펜만을 사용하여 귀엽고 장난기 넘치는 고양이와 강아지 등 다양한 동물들을 섬세하면서도 유쾌하게 표현해 왔다.

첫 그림책 《감정 고양이》에 이어 《감정 고양이의 새 친구》에서도 고양이 시부와 강아지 도티의 서로 다른 행동과 표정을 풍부하게 담아 내며 두 친구가 가까워지는 과정을 따뜻하고 사랑스럽게 그려 냈다.

“새 친구가 조금 이상하다?”

서로 다른 두 존재가 나누는 아주 특별한 우정 시부에게는 친구가 아주 많다. 친구들은 시부와 닮은 구석이 많아 같은 음식을 좋아하고, 같은 놀이를 하며, 비슷한 장소에 쏙 들어가 놀고는 한다. 그런데 어느 날 이 동네에 새로 이사 온 강아지 도티를 만나면서 시부의 익숙한 일상에 변화가 찾아온다.

도티는 실타래를 쫓아다니고, 뼈다귀를 와작와작 물어뜯고, 상자를 찢는 것을 좋아한다. 사냥할 때는 아우우 울부짖고, 땅을 파는 데 많은 시간을 보내며, 심지어 물에서 헤엄치는 것도 좋아한다. 시부가 지금까지 만났던 친구들과는 너무나 다른 모습이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니 도티에게도 시부와 닮은 점이 있었다. 도티 역시 감정이 풍부하고, 머릿속 생각과 마음속 감정을 거리낌 없이 표현한다. 다만 시부가 꼬리로 감정을 표현한다면 도티는 귀로 마음을 이야기한다. 시부는 도티와 친구가 될 수 있을지 고민되지만, 도티가 노는 모습을 지켜볼수록 함께 놀고 싶은 마음이 커진다. 그리고 마침내 자신과 다른 친구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다는 것을 깨닫는다.

“다르니까 하루하루가 새롭고 재미있다!”

다름을 받아들이는 용기와 포용의 가치 사람은 자연스럽게 자신과 비슷한 사람에게 끌린다. 좋아하는 놀이가 같고, 좋아하는 음식이 같고, 생각이 비슷하면 금세 친해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학교와 사회에서 만나는 친구들은 모두 다르다.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이 다르고, 표현하는 방식도 다르며, 같은 상황에서도 전혀 다른 반응을 보일 수 있다. 《감정 고양이의 새 친구》는 바로 이 지점에서 친구 관계의 의미를 한 단계 넓혀 준다.

시부는 처음에는 도티의 행동을 낯설게 바라본다. ‘나랑 많은 부분 다른 친구가 필요한 걸까?’ 하고 고민하기도 한다. 하지만 직접 도티의 놀이를 따라 해 보고, 서로 좋아하는 음식을 먹어 보면서 생각하지 못했던 즐거움을 발견한다.

수백 번이나 해 보았던 놀이도 도티와 함께하자 갑자기 새로운 놀이처럼 느껴진다. 좋아하는 음식이 달라 어려움을 겪기도 하지만, 둘 다 구운 닭고기를 좋아한다는 공통점을 발견하며 함께 나누어 먹는다.

이처럼 이 책은 ‘친구는 나와 비슷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서로 다르기 때문에 오히려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보여 준다. 나와 다른 친구를 이해한다는 것은 상대를 나와 똑같이 만드는 일이 아니라,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면서 새로운 것을 함께 경험하는 일임을 이야기한다.

“너와 함께하면 삶이 훨씬 더 즐거워!”

어린이의 사회성 발달과 공감 능력을 키우는 그림책 도티와 친구가 된 뒤 시부에게는 완전히 새로운 세상이 열린다. 이제 하루하루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알 수 없지만, 시부는 오히려 그 사실에 설렘을 느낀다. 처음에는 도티와 친구가 되고 싶은지조차 긴가민가했던 시부가 어느새 도티와 가장 친한 친구가 된 것이다. 두 친구의 의견이 언제나 같은 것은 아니지만, 함께하면 삶이 훨씬 더 즐거워진다는 사실만큼은 마음 깊이 동감한다.

《감정 고양이의 새 친구》는 어린이들에게 나와 다른 친구를 만나는 일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이야기한다. 처음에는 낯설고 이해하기 어려운 모습도 함께 지켜보고 경험하다 보면 새로운 재미와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친구를 사귀는 과정에서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상대의 감정과 표현 방식을 존중하는 태도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특히 유아와 저학년 어린이들이 어린이집이나 학교에서 새로운 친구를 만나고 관계를 만들어 가는 시기에 읽기 좋은 그림책이다. ‘나와 달라서 이상한 친구’가 아니라 ‘나와 달라서 새로운 것을 알려 주는 친구’라는 시선의 전환을 통해 다름을 이해하고 관계의 폭을 넓히는 경험을 선사한다.

시부와 도티의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우정을 따라가다 보면, 친구와 꼭 똑같을 필요는 없다는 것, 그리고 서로 다르기에 함께하는 시간이 더욱 즐거울 수 있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깨닫게 될 것이다.

지은이 소개는 다음과 같다.

테스 토마스 (Tess Thomas) (지은이)

뉴저지 주의 호보켄에 살고 있다. 네 살 때부터 이야기를 만들기 시작했는데, 할아버지와 할머니에게 상상 친구인 고양이 사미와 강아지 두디의 모험담을 지어 보낸 것이 이야기꾼 경력의 시작이다. 작가로서 가장 좋아하는 일은 학교, 도서관, 서점을 찾아가 어린이 독자와 만나는 것이다.

감자튀김, 아이들, 그리고 남편을 사랑한다. 전 세계 12개 언어로 번역‧수출되며 사랑받은 《감정 고양이》에 이어 이 책 《감정 고양이의 새 친구》를 썼다.

캄웨이 퐁 (Kamwei Fong) (그림)

말레이시아 작가로, 2009년 (털북숭이) 시리즈를 펴내면서 국제적인 주목과 찬사를 받기 시작했다. 파리 살롱 데 보자르와 아트 엑스포 말레이시아에 전시 참여했고, 프랑스, 대만, 미국, 일본, 말레이시아 등 세계 각국에서 개인전을 열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2024년에 개인전을 열었다.

사랑스러운 털북숭이 캐릭터들로 만든 첫 그림책 《감정 고양이》는 미국 어린이도서관협회 및 아마존 올해의 최우수 도서에 선정되었고, 전 세계 12개 언어로 소개되며 사랑받았다.

김지은 (옮긴이)

활발한 비평 활동을 이어 온 아동청소년문학평론가이다. 서울예술대학교 문예학부 교수이며, EBS 프로그램 〈라디오 멘토 부모〉에서 어린이 책을 매개로 상담했다.

에세이 《어린이는 멀리 간다》, 평론집 《거짓말하는 어른》, 《어린이, 세 번째 사람》을 썼으며, 《그림책, 한국의 작가들》, 《이토록 다정한 그림책》 등을 같이 썼다.

그래픽노블 《왕자와 드레스메이커》, 그림책 《나는 강물처럼 말해요》, 《당신의 마음에 이름을 붙인다면》, 동화 《여덟 공주와 마법 거울》을 비롯한 여러 작품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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